바보들과 논쟁하지 않는 것입니다 - babodeulgwa nonjaenghaji anhneun geos-ibn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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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들과 논쟁하지 않는 것입니다 - babodeulgwa nonjaenghaji anhneun geos-ibnida
NANAYAa 2021.01.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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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들과 논쟁하지 않는 것입니다 - babodeulgwa nonjaenghaji anhneun geos-ibnida
nabtyman 2021.01.2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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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들과 논쟁하지 않는 것입니다 - babodeulgwa nonjaenghaji anhneun geos-ibnida
No7ij�� 2021.01.2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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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정너식 대화는 답이 하나뿐이군요... 3

2021-12-01 15:18:05 180.♡.204.253

"네네 맞는 말씀입니다~"

20대땐 옳고 그름을 명확하게 하려고 전투적으로 얘기를 했었는데, 

나이 드니 말싸움 하는 것도 귀찮고 

어짜피 상대방이 내 의도를 이해하고 듣지도 않을건데 설득하는게 의미가 있나 싶어서

"네~ 맞는 말씀입니다. " 라고 마무리 짓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오늘 아침 회의부터이렇게까지 해야하나 현타가 여러번 오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고소.미

IP 180.♡.204.253

21-12-01 2021-12-01 15:20:01

·

@빠이유님 사람들이 보고 싶은 면만 보고 싶어서 자기 논리에 조금이라도 부합하지 않으면 극단적으로 생각하면서 말을 꺼내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오늘 아침 화상회의하다가 을 업체 개발자분이 그렇게 말하니 멍해지더라고요. 하아... 갑이지만 갑질은 절대 하지 말자라는 마인드로 참았습니다 ㅋㅋㅋ

전가복

IP 211.♡.3.117

21-12-01 2021-12-01 15:37:45 / 수정일: 2021-12-01 15:38:03

·

고소.미

IP 180.♡.204.253

21-12-01 2021-12-01 15:40:12

·

@전가복님 몇년전 그 짤을 클리앙에서 보고 실천중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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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들은 논쟁을 할 때 옳은 결론에 도달하기보다는 이기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그래서 그들은 상대방의 정당한 비판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그것을 받아들이는 순간 자신은 패배자가 된다고 여기는 것이다. 자신의 착각과 무지, 실수를 인정한 뒤에 쏟아질 비웃음과 조롱, 망신이 두렵기 때문에 상대방의 정당한 비판을 끝끝내 인정하지 않는다. 때때로 이것은 죽기보다 더 싫고 공포스럽다. 따라서 바보들이 말도 안 되는 억지와 똥고집을 부리는 이유는 이러한 종류의 공포에 맞설 용기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자기가 잘 모르는 것을 함부로 입 밖으로 떠드는 행위는 부끄러운 일이다. 그러나 사람은 누구나 착각과 실수를 할 수 있고, 여기까지는 그다지 부끄러울 것도 없다. 곧바로 잘못에 대한 인정과 반성을 하면 그 정도 부끄러움 쯤은 조기에 깔끔하게 진화할 수 있다. 정말 부끄러운 행위는, 본인이 잘못된 주장을 했음이 드러났음에도 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정신승리하거나 구질구질하게 필리버스터같은 수법을 구사하는 것이다. 이런 짓을 하는 순간 그 행위자는 더 추해질 뿐이고 개망신의 크기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져서 나중에는 감당이 안 될 지경이 된다. 그러면 잘못을 인정하는 데 필요한 용기의 양도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나중에는 감당이 안 되어 틀린 주장을 끝까지 고수하게 되는 것이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이렇게 되는 것은 다른 누구의 탓도 아닌 본인의 탓이다. 뚫린 입으로 의견이랍시고 아무렇게나 떠들어도 된다는 게 자유가 아니다. 자기가 책임질 수 있는 말을 하는 게 자유이고 개망신은 자유를 함부로 오남용한 응분의 대가이다.

이러한 종류의 겁쟁이 바보가 되지 않기 위해 우리는 남들의 시선과 평가에 집착하기보다는 스스로에게 떳떳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제 이런 바보들이 논쟁에서 불리해질 때 쓰는 바보짓과 그 대처법을 살펴보자.

1. 입장과 논지를 불분명하게 표현하기

토론을 하다 보면 이런 새끼들이 상당히 많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논지를 분명히 표현하지 않으면 이랬다 저랬다 빠져나갈 구멍이 많아져서 상대방이 어떻게 반박을 해야할 지 어려워진다. 어떤 반박이든 '저는 그런 주장을 한 적이 없는데요. 왜 허수아비 때리기를 하십니까?'로 역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런 새끼들은 정당한 반박이 들어올 경우 또는 논지가 불리해질 경우 '그러니까 저는 전적으로 당신의 주장도 맞다는 겁니다'란 소리를 꺼내든다. 논지가 불명확하니까 상대방의 주장도 막 섞어서 뒤죽박죽으로 만들어 버릴 수 있다.

이런 수법에 대처하는 데에는 왕도가 없다. 일단 입장을 분명히 하라는 요구를 당당히 해야 한다. 그리고 그 새끼가 쓴 용어를 정의해 보라고 하고, 문장의 뜻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라고 요구해야 한다. 이 때, 아예 '아까 당신이 말했던 것은, 이러이러한 의미로 말씀하신 겁니까?'와 같은 yes/no를 유도하는 의문문을 활용하는 것도 매우 유용하다.


2. 입증 책임 전가하기

이 수법에 대해서는 흥신소 빨간펜 첨삭지도의 글로 갈음한다.

http://rvtbznum.blog.me/220485589493


A: 귀신은 존재한다.
B: 귀신이 존재한다는 근거가 뭐냐?
A: 귀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근거도 없지? 그러므로 우리는 쌤쌤이다.


이 토론에서 증명의 부담을 안고 있는 A의 논변은 개소리이다. 왜냐하면 A는 자신이 증명의 부담을 안고 있으면서도 상대방에게 근거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양측은 쌤쌤이 아니라 A가 토론에서 진 것이다. 또한,


A: 서울에는 남대문이 없다.
B: 서울에 남대문이 없다는 근거가 뭐냐?
A: 너도 말로만 들었지 서울에 남대문이 있는 걸 직접 본 적 없지? 그러므로 우리는 쌤쌤이다.


이 토론에서 증명의 부담을 안고 있는 A의 논변은 개소리이다. 왜냐하면 A는 기존의 지식체계를 허물어뜨려야 할 증명의 부담을 안고 있으면서도 상대방에게 근거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양측은 쌤쌤이 아니라 A가 토론에서 진 것이다.

3. 허수아비 때리기

이 수법은 아래의 게시물을 참고하도록 하자.

http://randomworld.blog.me/220046479615

'허수아비 때리기'는 위키피디아에 다음과 같이 정의되어 있다.

허수아비 때리기 오류

http://ko.wikipedia.org/wiki/%ED%97%88%EC%88%98%EC%95%84%EB%B9%84_%EB%95%8C%EB%A6%AC%EA%B8%B0_%EC%98%A4%EB%A5%98

 허수아비 때리기(영어:attack a straw man)란 논증의 한 종류이며, 동시에 상대방의 입장을 곡해함으로써 발생하는 비형식적 오류이다.[1] 상대방의 입장과 피상적으로 유사하지만 사실은 비동등한 명제(즉, "허수아비")로 상대방의 입장을 대체하여 환상을 만들어내고, 그 환상을 반박하는 것이 바로 허수아비 때리기이다. 이때 환상을 아무리 공격해 보았자 상대방의 원래 입장은 전혀 반박되지 않은 채 고스란히 남아 있다.[1][2] 이 수법은 유사 이래 수없이 많은 격렬한 논쟁, 특히 긴장이 잔뜩 고조된 감정적 이슈에서 빈번히 사용되어 왔다.

 이 오류는 선동꾼들이 토론에서 가장 많이 저지르는 짓으로서,사실 오류라기보다는 수법 또는 꼼수에 가깝다고 해야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들이 상대방보다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오류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상대방의 주장을 의도적으로 곡해하거나 까대기 쉽게 변조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런 가증스러운 꼼수에 '이 쓰레기 새끼가 누굴 호구 병신으로 아나? 어디서 내 의견을 니 꼴리는대로 변조해?'라고 일갈하고 의연하고 순발력 있게 대처해야 한다.

4. '네 주장을 나에게 강요하지 마라', '나에게는 내 의견을 말할 자유가 있다'

토론 상대방이 이런 소리를 할 경우, 당신은 토론에서 거의 승리했다고 보면 된다. 당신은 정상에 다다랐고 승리의 깃발만 꽂으면 된다. 여기서 '승리의 깃발을 꽂다'의 의미는 앞서 내가 얘기한 것들을 아래와 같이 점잖게 알려주고 토론을 마무리하는 것이다.

 뚫린 입으로 의견이랍시고 아무렇게나 떠들어도 된다는 게 자유가 아니다. 자기가 책임질 수 있는 말을 하는 게 자유이고 개망신은 자유를 함부로 오남용한 응분의 대가이다.

다음과 같은 확인사살을 덧붙이는 것도 효과적이다.

http://randomworld.blog.me/221146800082

 비판이 두렵다면 애시당초 의견을 내지도 말아야 한다. 일단 의견을 냈으면 비판에 대해 엄살을 부리지 말아야 한다. 자기 의견이 검증 받는 것을 거부하면서 존중 받기를 바라는 것은 무임승차의 심보나 마찬가지이다.

5. '그건 일반화의 오류고 네 주장이 100% 맞다는 근거를 제시해라'

우리가 사는 경험적 세상에서는 100%나 0%를 함부로 입에 담아서는 안 된다. 이에 대해서는 아래의 게시물을 참조하자.

http://randomworld.blog.me/221160469876

http://rvtbznum.blog.me/90135549154

 첫째로 이른바 '선험적 판단'이라고 일컬어지는 문장들이 있다. 예를 들어, '1+1=3'이라든지, 'A는 A와 같지 않다.'와 같은 논리적, 수학적으로 정당하지 않은 문장들이 이에 포함된다. 이런 문장들은 논리적이나 수학적으로는 부당하지만 저 문장들의 발화가 위법은 아니다.

둘째로 이른바 '경험적 판단'이라고 일컬어지는 문장들이 있다. 예를 들어, '지구는 직육면체이다.'라든지, '다보탑은 나무로 만들어졌다.'와 같은 경험적으로 정당하지 않은 문장들이 이에 포함된다. 이런 문장들이 우리의 감각을 통한 경험 상으로는 부당하지만 저 문장들의 발화가 위법은 아니다. 

셋째로 이른바 '도덕적 판단'이라고 일컬어지는 문장들이 있다. 이 문장들 중에도 위법은 아니면서 도덕적으로는 부당한 것들이 무수히 많다. 예를 들어, '잔다르크는 창녀에 빨갱이이다.'라든지, '외국인을 한국 땅에서 몰아내야 한다.'와 같은 문장들이 이에 해당된다.  

이 정도 무기이면 우리가 상대방을 딜레마에 빠뜨리기 충분하다. 

위의 발췌문에 조금 설명을 덧붙이자면, 0%나 100%를 논할 수 있는 것은 '선험적 판단'에 해당한다. 선험적 진술은 참이냐 거짓이냐, 즉 100%냐 0%냐를 따질 수 있다. 그러나 '경험적 판단'에서는 0%나 100%는 있을 수 없다. 경험적 진술은 개연성을 따질 뿐이다. 물리학적 법칙, 이론들도 개연성이 높을 뿐이지 어떤 과학자도 자기 이론이 100% 맞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만일 그런 과학자가 있다면 그는 명색이 과학자인데 과학이 뭔지도 모르는 똥멍청이로 보아도 무방하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음의 예시를 살펴보자.

검사: 살해된 피해자의 흉부 자상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흉기를 피고인의 집 부엌에서 발견했습니다. 

피고인: 검사는 피해자를 살해한 진범이 제 집에 몰래 들어와서 살해 흉기를 두고 갔을 가능성을 100% 배제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

검사: 흉기에 묻은 혈흔과 지문을 국과수에서 분석한 결과 혈흔은 피해자, 지문은 피고인의 것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고인: 진범이 제가 모르는 사이, 살해에 사용한 흉기에 제 손의 지문을 묻혔을 가능성을 100% 배제하지 못 합니다.

검사: 피고인은 살해 추정시각인 X년 X월 X일 X시의 알리바이도 없습니다.

피고인: 살해 시각은 추정된 것이므로 100% 맞다고 할 수 없습니다. 또, 살해 시각이 맞고 제가 알리바이가 없다 하여 그것이 100% 짜리 증거는 아니죠. 알리바이가 없는 사람은 무더기로 찾을 수 있으니깐요. 검사는 100% 짜리 증거를 제시해야 합니다.

위에서 피고인의 진술대로, 검사가 100%짜리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 것은 맞으나, 이에 대한 피고인의 지적은 정당한 것이 아니다. 피고인이 해야 할 일은 검사가 제시한 증거를 탄핵하는 일이지 위와 같은 말장난이 아니다. 즉 검사가 제시하는 증거의 개연성이 '합리적인 의심을 배제할 수 있는' 정도에 이르렀고 피고인이 이에 대한 반박에 실패했으므로 정당성은 검사측 주장에 있음이 분명하다.

요컨데 우리는 경험적 판단의 진위여부를 따질 때, 근거의 개연성과 증명능력이 상대방의 것보다 우월함만 입증하면 그만인 것이다. 애초에 100% 짜리 증거를 찾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고 이것을 요구한 상대방에게 잘못이 있음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