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잘 모르겠다 는 여자 - ajig jal moleugessda neun yeo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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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qrwqtew
추천 : 3
조회수 : 381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1/22 02:46:02

우선 일반화 할수없고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르다는건 인지하고 있습니다

전 사귄지 갓 2주밖에안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전 표현도 잘하고 잘 챙겨주고 잘 맞춰주고 잘 대해주고 몇 차례 여자친구가 감동할만한 일도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서로 좋았고 계속 관계가 깊어졌습니다 아니 전 그렇게 생각헀습니다

근데 서로 좋다고 생각했는데 한번씩 이런얘기를 합니다 자기를 너무 좋아해줘서 고맙다고

근데 자기는 같이있으면 좋긴하는데 좋아하는거같긴한데 사랑하는지는 잘 모르겠다구요

이런말 한마디가 참 맥빠지고 슬픕니다

아는 여자한테 고민상담을했더니 여자들은 원래 자기마음도 자기가 모른다고 너무 개의치 말고 계속 잘해주라고하더라구요

전 궁금한게

제가 잘하니까 좋긴한데 사랑하는 감정이 없는건지 ( 그렇다면 제가 잘한다해도 갈수록 미안한 감정만 생기겠죠)

아니면 사귄지 얼마안됐으니 아직은 낯설어서 자기감정을 아직 잘 모르는건지 (이런경우라면 계쏙 잘해주고 같이있는시간이 늘어간다면

여친도 자기마음에 확신이 생기겠죠)

어떤 경우인지 헷갈립니다 정말 제 친구가 했던말대로 여자는 자기마음을 자기가 모르는 경우도 있을까요?

여자는 느리게 달아올라서 느리게 식는다는 말처럼 아직 연애초기라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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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마음을 모르겠다는 여자...

ㅇㅇ 2019.04.29 14:17 조회13,274

댓글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제가 너무 성급했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네요..

그래서 지금은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금사빠 맞습니다.. 그래도 그렇게 막 이곳저곳 찔러보는 남자도 아니구요..

계속 생각해봤습니다. 근데 정말 너무 성급했다는 생각도 많이 들더군요..

결과가 어떻게될지 모르지만, 마음 정리도 잘 하려고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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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눈팅하면서 여러 글들 읽으며 공감도하고 비공감도 하면서,

이런저런 사람이 살고 있구나 하고 느끼는 28살 남자입니다.

2주일전에 알게된 동갑내기 여자를 좋아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급한 마음에 1주일 후에 고백을했고,

생각할시간을 달라하여 1주일의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초조하고 불안한 시간을 지내고,

어제 오전에 만나자는 답변을 받고 데이트를 한 후에 밤에 연락이 왔어요...

"같이있으면 분명 좋은데 내 마음을 알 수가 없어.. 너무 쉽게 대답한거같아"

"지금은 때가 아닌거같아"

라는 말을 들었죠... 억장이 무너지는 순간이었어요...

놓치고 싶지 않기에, 좀 더 기다릴테니 생각을 더 해보라고 말했어요...

이 여자는 지금 어떤 상태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어요...

제가 너무 급하게 다가간건지.. 뭔지.. 모르겠어요

여러분들의 생각이나 경험에대한 조언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드립니다 ㅠㅜ
그렇다면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일단은 여자분 집 근처에서 고백 후, 걸어가며 "천천히 고민해보고 답해줘"라고 말은 하고 제가 버스타면서 헤어졌는데...


일단 답변을 기다리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없었던 일처럼 다시 관계를 지속해나가는게 좋을까요?

일단은 잘들어갔냐는 내용의 카톡은 보냈고 즐거웠다며 답변은 왔습니다.
그리고 글쓴이님 모쏠일 당시 어떤부분이 고민이었는지랑 등등 팁 좀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ㅠㅜ
일단 (부산에서 만난 4번은 처음빼곤 약 6시간이상 같이 있었구요. 대구 놀이공원갈때는 12시간 정도 같이있었네요 이동시간 포함...) ㅠㅜ 부탁드립니다.

 다른 남자랑 헤어진지 얼마 안된 여자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고백했는데 아직 누굴 만날 준비가 안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다 만나서 술마시고 키스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또 고백을 했는데 자기는 정말 잘 모르겠다고 말하네요. 너무 답답합니다. ㅜ 여자가 잘 모르겠다고 하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저도 이제 슬슬 연락하는거 줄이고 정리를 해야하는걸까요. 아니면 기다려야할까요. 어째야 할지....ㅜ

 진짜 모르겠다라... 그냥 말 그대로라고 보시면 가장 쉽습니다. 사람 마음을 어찌 100%로 볼 수 있겠습니까. 온 마음으로 뭔가를 행하는 경우는 신생아나 애기들뿐이고.. 또는 해탈의 경지에 이르른 도사들? 신선들? 같은 경우일 뿐... 우리 평범한 사람은 하루에도 몇천번씩 생각이 바뀌고 번민의 굴레속에서 산다고 하더군요.(어떤 책에서~ ㅎ) 

 물은 99도까지 온도가 되어도 끓지 않습니다. 100도가 되어야 끓죠. 1도가 모잘라도 끓지 않는 것입니다. 결국 될때까지 계속 마음을 뺏어가는 행위를 꾸준히 해나가느냐.. 아니면 그냥 포기하느냐의 두 가지 경우입니다. 그건 누가 해라 마라할 성질도 아닌 것이구요.  

 급하게 마음 먹고서 하다보면 당연히 내 실력 이상을 바라게 되고.. 그래서 안되는게 정상입니다. 그러니.. 힘든 것이죠. 그녀가 그렇게 힘들어하면 좀 풀어주십시요. 놔주라는게 아니라.. 좀 자신의 욕심을 줄이라는 얘기입니다. 물론 완전히 놔버리는 식으론 곤란하고 항상 그녀의 손을 놓지는 말아야겠죠. 무슨 말인지 아시겠지요? 힘내십시요..! 남자는 굳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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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남자고
소개팅으로 만난 여자분이 마음에 들어서
그 뒤로 다섯번을 더 만났어 총 6번 만난거지
만나는동안 카톡을 하면 좀 단답하는 경향은 있지만
한번도 씹은적도 없고
통화도 거의 매일 최소 10분 길게는 3~40분정도 하고
전화 카톡 주로 내가 먼저 하긴하지만 여자가 먼저하기도 했어

한번은 나는 어떤사람이냐고 물으니 계속 보고싶은사람이라고 말했고 나의 어떤점이 마음에 드냐고 물으니 자기를 편하게 해주고 항상 재밌게 해준다고 하더라고.

세번째 만났을때 사귀자고 했더니 아직 만난지 얼마 안되어서 좀 그렇다 라고 했는데 세번 만나긴했지만 만난지 일주일밖에 안되긴했으니 이건 나도 오케이.
다섯번째 만났을때 사귀자고 했더니 아직 모르겠다 좀더 보고싶다 라고 하길래 그러자라고 했는데 난 당연히 오케이 할줄알았는데 예상밖의 답이 나와서 좀 실망했지.
그리고 여섯번째 만났을때 손잡고 걷고 했는데 나에 대한 마음은 아직이냐고 했더니 그렇다라고 하더라?

여섯번이나 만났으니 나에 대한 마음이 없진 않은것같은데
도대체 뭘까? 나말고 만나는 또다른 남자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평소 생활패턴 보면 그건 아닐것같고
아님 흔히 말하는 좋은 사람임에는 분명한데 설렘이 부족하다는건가?
이 여자 심리가 도대체 뭐고 내가 뭘해야 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