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카 플레이 케이블 - aepeul ka peullei keibeul

오늘은 아이폰 유저들을 위해 애플의 CarPlay (카플레이) 기능을 리뷰해 보고자 한다. 사실 우리나라에는 현대차 유저들이 가장 많을텐데, 내장 네비게이션보다도 카카오네비나 Tmap 등의 네비게이션을 많이 사용하고 있고, 기본 뮤직보다도 멜론이나 Youtube 뮤직 등 다른 어플리케이션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애플의 카플레이 기능이 매우 유용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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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는 현대 투싼 (2015년식)을 몰고 있고, 휴대폰은 iPhone6s (아이폰6s)를 사용하고 있다.애플 홈페이지에 카플레이 기능이 적용 가능한 차와 핸드폰 기종에 대해서는 잘 안내하고 있으니, 해당 부분은 홈페이지에서 참고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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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CarPlay에는 크게 전화, 지도, 메시지, 그리고 음악 기능이 있다. (공홈에서 캘린더 기능도 소개하고 있으나 잘 사용하지 않으므로 오늘 리뷰에서는 패스!) 우리 남편은 지도와 전화, 음악, 그리고 팟캐스트 기능은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서 나름 만족하고 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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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기능을 소개하기 전에, 카플레이 연결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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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USB 포트에 iPhone을 연결한다.

현대 투싼 USB 연결

자동차의 보통 하단부에 위치한 USB 포트에 케이블을 연결한다. 단, 여기서 주의할 점은 해당 케이블이 단순 충전용이 아니라 "데이터 전송용" 이어야 한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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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LECOM.CO.KR

위 온라인 쇼핑몰 스크린샷에 나와 있는 상품과 같이, 케이블에는 단순 충전용 케이블과 데이터 전송용 케이블이 구분되어 있다. (물론 데이터 전송용 케이블로 연결해도 충전기능은 사용 가능) 보통 차에서 쓸 케이블은 서브로 별도 구매하는 경우가 있을 텐데, 꼭 데이터 전송용으로 구입하여 사용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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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핸들의 음성 버튼을 길게 눌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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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iPhone 의 설정 -> 일반 탭에 들어가서 CarPlay 를 설정해준다.

이 부분은 최초 한번만 설정하면 되고, 그 다음부터는 USB 케이블만 연결해도 자동으로 연결됨!

내 아이폰! 블루투스나 케이블로 CarPlay를 활성화한다

4. 자동차 네비게이션 화면에 활성화된 Apple Car Play 를 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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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USB 케이블 연결 불량이나 핸드폰 내부의 어플리케이션을 먼저 켜고 그 다음에 연결하면 잘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는 핸드폰 내의 어플을 종료하고 USB 를 분리하여 다시 연결하면 정상적으로 작동함.

현대 투싼 CarPlay 연결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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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CarPlay의 다양한 기능에 대해서 알아보자.

일단 전화기능이 편리하기로는 으뜸이라고 볼 수 있다. 네비는 원래도 핸드폰 거치대에 두고 사용했었으나, 전화 기능은 음성버튼을 누르고 "시리야~" 라고 부르고 "OO에게 전화!" 라고 외치면 알아서 걸어준다. ㅋㅋ 인식률도 꽤 좋고, 혹시 인식이 안되더라도 비슷한 이름의 연락처들을 리스트업해주기 때문에 간편하게 눌러서 전화를 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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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도

현대 투싼 연결 화면

제일 유용하게 잘 쓰는 네비게이션 기능! 원래 우리 남편은 Tmap 유저여서 핸드폰 거치대를 설치해서 폰화면으로 작게 보았는데.. 이제 Tmap을 큰 화면에서 볼 수 있다. 목적지 설정도 화면에서 가능한데, 아무래도 핸드폰이 조작이 편해서 핸드폰으로 목적지 설정 후 "안내시작" 을 누르면, 자동차 화면에서도 구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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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른쪽 사진은 Tmap을 화면에서 연동한 상태의 핸드폰 화면. 이제는 큰 화면으로 지도가 보이기 때문에 내가 보조석에서 핸드폰을 조작해도 문제 없다는 장점이 있는데, 이 부분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도 정~~말 편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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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현재 연동 가능한 네비게이션은 네이버네비 그리고 카카오네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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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음악

현대 투싼 - CarPlay 화면

우리 부부는 유튜브 뮤직을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어플리케이션은 잘 모르겠지만, 유튜브 뮤직은 왼쪽 사진처럼 CarPlay 네비게이션에서 유튜브 뮤직 아이콘을 터치하면 오른쪽 사진처럼 내 플레이리스트를 조회할 수 있다.

이제 이 리스트에서 선호하는 뮤직 리스트를 누르면 자동차의 빵빵한 사운드를 통해 음악을 들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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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오른쪽 사진처럼, 네비게이션 상 경로가 바뀌거나 다음 길 안내가 나오면 저렇게 팝업으로 뜬다. 사실 유튜브 뮤직은 보조석에서 핸드폰으로도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네비게이션을 계속 보려면 핸드폰으로 조작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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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문자(메시지)

문자도 음성통화와 마찬가지로 "Siri"를 불러서 타이핑하면 되는데... 사실 요즘 세상에 문자로 보낼만한 게 많지가 않다 (ㅜㅜ)

카카오톡 지원여부에 대해서 찾아보았지만, 현재 애플에서 공식적으로 지원 예정 계획은 없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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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텔레그램은 시리가 읽어준다! 위 화면과 같이, 왼쪽 네비게이션 쪽에 파란색 종이비행기 아이콘이 있는데 텔레그램이다. 텔레그램은 최근 박사방 때문에 인식이 좋지 않지만... 텔레그램 메시지는 읽어주는 것을 확인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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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카카오톡이 안 되면 그닥 무용지물인 기능... 우리 남편은 애플워치를 통해 음성으로 답변을 하곤 한다. 카플레이 + 애플워치 =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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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그 밖에 사용한 어플리케이션

그 밖에도 많은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는데, 사실 한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없고 "팟캐스트"는 유튜브뮤직처럼 아이콘을 클릭하면 현재 구독중인 프로그램을 조회할 수 있어서, 유용하게 사용 중이다.

하지만 팟캐스트 역시 네비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사실 핸드폰으로 조작하는 것이 더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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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업로드한 세티즌 중고폰 구매를 통해, 10년 만에 아이폰을 사용하게 되었는데, 역시 애플은 사용자 편의에 맞춘 좋은 기능들이 많은 것 같다. 무엇보다도 놀라운 건 각종 디바이스가 애플로 일원화되면 그 기능이 더 극대화 된다는 것. 우리 남편은 핸드폰, 아이패드, 그리고 애플워치까지 있어서 여러 가지로 참 편리해보이더라.. Apple Carplay 역시 애플워치가 가미되면 좀 더 완벽하게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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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가 없더라도 아이폰만으로도 네비나 뮤직, 그리고 통화 기능을 훌륭히 사용할 수 있으니 아이폰 사용자는 차종을 체크해보시고 사용해 보시길 권한다. 눈에 띄는 정도는 아니지만 가끔 케이블 불량이면 불편해서 견딜 수 없을 정도가 되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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