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 오토레벨링 오류 - 3dpeulinteo otolebelling ol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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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 마네킹 오토레벨링 오류 간단 해결법!

굴러다니는 명함으로 얻은 명쾌한 해답!

마네킹 오토레벨링 오류 간단 해결법

안녕하세요^^ 메이커 문화에 앞장서는 3D아토독고쌤입니다. 오늘은 아주 유용한 정보를 가져왔습니다.

바로, 3D프린터 교육에서 많이 사용하는 오픈크리에이터즈사의 마네킹 기계 오류를 대처하는 방안입니다.

마네킹이라는 제품은 가격 대비 성능비가 좋고, 휴대성이 용이하여 교육현장에서 많이 쓰이는 3D프린터입니다.

그런데 출력물을 담아주는 베드 레벨링을 맞추어주는 기능에서 설계적 오류가 있어,

사이즈가 큰 출력물을 실패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그 원인과 간단한 해결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토레벨링 문제 알아보기

우선 원인 파악과 어떤 오토레벨링 오류가 있는지 파악해보기 위해 간단히 박스를 준비했습니다.

크기는 190mm X 190mm X 1mm 짜리 큰 박스를 하나 만듭니다. 그야말로 레벨링 테스트를 위한 도구이지요.

그리고 전용 큐라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슬라이싱을 진행합니다.

마네킹 3D프린터의 최대 출력사이즈가 200mm X 200mm X 200mm라서 거의 X, Y축으로 꽉 차도록 만들어지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출력을 스타트! 하면 읭? 사진처럼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곤 합니다.

한쪽 구석은 레벨링이 잘 맞아서 깔끔하게 출력하고 있는 반면에,

반대쪽은 허공에 살짝 떠서 출력을 하여 베드에 잘 안착되지 않고 떨어지게 됩니다.

조금 자세히 보면, 거의 외곽선(Shell Thickness)에 닿지도 못하고 공중에 뜬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대쪽으로 이동할수록 점점 레벨링이 맞기 시작하는데요.

이렇듯 반대쪽은 레벨링이 잘 맞습니다. 이러한 오류는 헤드에 위치한 노즐 튜브의 만곡현상으로 인한

오토레벨링 측정 오류라고 밝혀졌으며, 현재 헤드를 잡고 있는 파트를 LM가이드라는 움직임이 생기지 않는 기구로 변경하고 있습니다.

LM가이드로 업그레이드를 하려면 어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조금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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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안이지만, 기계를 하루 종일 돌리고 있는 분들이라면

그동안의 3D프린터 공백이 상당히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ㅠ 반대로 큰 출력물을 자주 뽑지 않는 분들에게도 손해이고요.

그런 분들을 위해서 아주 간단한 오토레벨링 오류 간단 해결법을 추천해드립니다.

오토레벨링 문제 해결하기

방법은 간단합니다. 명함을 꽂읍시다. 마네킹은 베드 스프링을 이용한 수동 레벨링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베드의 높낮이를 부분 조정할 수 없는데요. 그러면 무언가 끼워 넣어서 맞추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우선 세팅에서 노즐 옵셋을 정확히 맞추었다고 판단되는 상황에서

(100mm X 100mm 이하 출력물이 레벨링 문제없이 잘 나오는 경우)

앞쪽 베드에 명함 두 개를 꽂아주면 대부분 잘 맞습니다.

저희 아토가 교육용으로 마네킹 3대를 운용중인데, 3대 모두 명함 2개가 잘 맞았습니다. 가끔 3개 끼워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베드의 앞쪽 발두 쪽에 명함을 2개씩 총 4개 넣어주시면 됩니다.

단! 출력을 시작하고, 오토레벨링 작업이 끝나서 필라멘트 토출을 시작하러 노즐이 움직인 후에 쏙 넣어주셔야 합니다.

당연히 오토레벨링이 마치기 전에 명함을 넣으시면 소용이 없겠죠?

자 그러면 명함을 세팅한 후에 출력 결과물을 보겠습니다. 

이번에는 왼쪽 구석이 들뜨는 곳 없이 잘 나오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 )

물론 수동 레벨링을 맞추어서 정확하게 하는 것보다는 약간 정교함을 떨어집니다. 조금 가까워서 겹치는 부분도 발생하고요.

첫 레이어는 그런 현상이 심할 때도 있는데, 두 번째 레이어부터는 현상이 덜해서 한번 시도해 보시기 추천드립니다.^^

오토레벨링이 끝난 후 명함을 넣어야 해서 출력을 누르고 조금 기다려야 되는 불편함이 있지만,

200mm X 200mm 까지 출력이 가능한 3D프린터를 두고 작은 것만 뽑는 것도 너무 아쉬우니까요. ㅎㅎ

그러면 여기까지 메이커 문화에 앞장서는 3D아토독고쌤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