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7 네크 스타터 - 3.17 nekeu seutateo

직접 빌드를 만들어본건 몇 번 되지만, 직접 만든 빌드를 이렇게 소개 해드리는건 처음인 것 같네요.

이번 3.11 수확 리그에 새롭게 등장한 '살점 조각사'를 코어로 이용한 어디에도 없던 새로운 빌드, '손으로 맺은 서약 살점 조각사 해골 마법사 네크로맨서' 빌드입니다.

처음엔 리그 오픈 전에 나온 사전 정보만 가지고 제작한 빌드라 '약팔이 입빌드'라는 이름을 먼저 붙였습니다만, 이후 확인 결과 확실히 스타터계의 전통의 강호들과 비교해 효율이 조금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기에, 비록 최종 보스까지 잡았지만 해당 이름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제 스타터 빌드가 구번지나 톡식, ED 등과 비슷한 급이라고는 절대 생각이 안되기에...

그래도 이런 옛부터 이어져 온 정석 스타터들이 초반에 수요가 많아 코어 매물이 비싼걸 고려했을 때, 제 스타터 빌드는 비록 후반 포텐셜이 낮을지언정 가성비 면에선 기존의 스타터들 못지 않게 뛰어난 효율을 자랑한다고 자부합니다. 무엇보다 비주류라 초반 세팅과 중반 세팅이 직접 되지 않아도 구매하기에 전혀 무리가 없다는 점이 아주 큰 메리트죠.

그럼 영상부터 보시고 상세한 설명에 들어가겠습니다. 공략 영상은 아니고, 그냥 해당 빌드의 중반 세팅으로 최종 보스를 클리어했다는 인증 영상 정도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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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및 메커니즘

제 해법네크의 구조는 이렇습니다. 기존에는 원소 균형이나 저항 관통 등을 이용해 한 속성에 올인하는 빌드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3속성이 랜덤하게 나오는 해골 마법사는 채용이 잘 되지 않았죠.

하지만 이번 3.11 수확 리그에 새롭게 등장한 '살점 조각사'의 효과(소환수 카오스 저항에 비례해서 생명력이 에너지 보호막으로 전환, 생명력이 최대치일 때 소환수의 공격이 적 원소 저항 무시)를 이용해 속성에 상관 없이 원소딜이면 모두 0저항으로 만들어 때려박을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적의 저항을 -로 만들지 못한다는 점이지만, 장점으로는 적의 저항을 깎는 비싼 장비들을 착용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점이 되겠네요.

거기다 '손으로 맺은 서약'과 '주문 메아리 보조'를 사용해 한 번에 4회의 공격을 함과 동시에, 각 공격의 데미지가 35퍼센트씩 증가해 마지막 타격이 105퍼센트, 그러니까 백프로 덥뎀이 되는걸 노렸습니다. 다만 소환 시의 경직이 조금 길어 소환 타이밍을 잘 계산하거나 시전 속도 관련 버프를 챙기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원거리에서 적이 있는 위치에 시전이 가능한 '신비학자 낙인'을 통해, 모독으로 시체를 뽑아 공물로 버프를 걸고주변 적에게 투사체 약화 저주까지, 적에게만 붙으면 다 알아서 써주는 낙인을 세 개까지 만들어 운용해서 컨트롤에 편의를 더하고, 망령으로 학살의 부족장을 사용해 격분 충전으로 본체와 해골의 시전 속도를 높였습니다. 기동이는 당연히 사용하겠죠?

또한 비껴내기를 이용해 뼈 공물, 루미의 플라스크, 심판 지팡이 딱 세 개만으로 풀블럭을 유지함으로써 손쉽게 생존력을 올리고, 기존 네크들이 차용하는 값비싼 노터블의 군 주얼을 피해서, 덥뎀 하나만으로도 세팅이 가능하게끔 만들어봤습니다.

무엇보다 초보들이 힘들어하는 '초반->중반->후반' 세팅 변경에 대한 부분이 굉장히 느슨해 부담이 적고, 군 주얼 노터블의 선택지나 갑옷 링크의 선택지 등, 세팅 난이도가 낮아 어려움이 덜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장점 뿐이라면 정말 최고의 빌드라고 말하고 다녔겠죠...?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장점)

아무리 바가지를 쓰고 사더라도 사이러스 킬까지의 총 세팅 가격이 10엑 미만이다. (본인 6엑 사용)

기본적인 컨트롤은 정말 쉽다. (해골, 바알해골, 화염질주, 신비학자, 소집 끝)

두 개의 젬만 바꿔껴도 매핑딜과 보스딜이 전부 된다. (상위 다중 <-> 마무리 타격, 뼈 공물 <-> 살점 공물)

해골의 인식 범위가 넓고 투사체 사거리가 길어 매핑이 안전하게 된다. (단, 소환 해제되면 투사체도 함께 사라짐)

투사체 약화를 통해 넉백 경직을 쉽게 줘서 단일 타겟 상대는 아예 일방적으로 팬다. (벽치기 수준)

신성한 부활을 찍으면 모든 반사맵에 면역이 된다. (어차피 계속 뽑아야 하기 때문)

단점)

엔드 세팅의 한계가 명확하다. (비싼 돈 주고 맞출거면 망령이 나음)

소환 타이밍을 잘 잡아야한다. (노버프 일반 소환 4번 시전에 죽는 경우가 많이 생김)

벽이 많은 맵의 매핑이 느리다. (감옥, 던전 등등 극혐)

알 헤즈민에게 특히 불리하다. (빠른 무빙, 컨트롤이 안되는 해골, 강력한 독장판)

투사체가 너무 화려해서 바닥 장판이 가끔 안보인다. (억울한 의문사)

컴퓨터 사양을 좀 탄다. (모든 네크의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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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어 아이템

이 빌드에 영감을 준 코어 오브 코어, 살점 조각사입니다. 단,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카오스 저항을 너무 올리면 안된다는겁니다. 카저가 50퍼센트만 넘어가도 100퍼센트 이상의 체력이 에쉴로 전환되면서, 생명력 자체가 0이 되어 소환수가 얼굴을 내밀기도 전에 터져버리죠. 하지만 40퍼센트도 곤란합니다. 카오스 면역이 아니다보니, 맞는 중에 재충전이 안되는 에쉴을 순식간에 제껴버리고 아차하는 사이에 피가 녹아버리죠.고로 베스트는 2~30퍼입니다. 만약 군 주얼을 통해 소환 시 4초 무적인 신성한 부활을 찍으셨다면 카오스 저항을 30퍼센트 정도로 두시고, 그렇지 않다면 단련 오라를 쓰면서 카저를 20퍼 정도로 두시는게 좋습니다.

메인 제목에는 걸려있지 않지만, 이게 없다면 해당 빌드의 이름 자체가 시작조차 안되는 코어, 망자의 판단입니다. 사실 코어라고 부를만한 주얼은 이거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개중에는 왜 '먼지처럼 나타나라(한 번에 소환되는 해골 +4, 소환 쿨 +1초)' 주얼을 함께 사용하지 않느냐는 분이 계실텐데, 20레벨 기준으로 한 번에 4마리씩 소환하고, 알베른+목걸이+투구+패시브노드를 통해 최대 12마리까지 뽑을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엔 예전 영상에서 봤던 것처럼 한 18마리 정도는 소환하겠지 싶어서 먼지를 꼈었는데, 하향을 먹었더라구요... 그래서 한 번에 4마리를 소환할 수 있으면서 최대 개수가 12개니까, 서약을 통한 4 시전으로 굳이 먼지가 없어도 풀 소환이 가능했기에, 먼지를 과감하게 버리고 망자 하나만 남겨놨습니다.

해골 개체 당 딜이 올라갈수록 해골 한마리가 더 늘어나는게 정말 어마어마한 메리트이기에, 가격대에 비해 필요도가 높아 코어로 채택해도 손색이 없는 알베른의 적대입니다. 무엇보다 힘 좀 덜 찍어도 알아서 부족하지 않게 올려주고 그만큼 생명력도 약간 증가하죠. 거기다 아쉽지 말라고 카저와 이속을 찔끔 줍니다. 가격대를 생각하면 해골을 사용하는 네크에게 이만한 효자가 없죠.

마지막으로 제 빌드에서 가장 비싼 코어인 손으로 맺은 서약입니다. 6링이어야 해서 비싼거지, 사실 주문 피해같은건 신경쓸 필요도 없고, 주문 메아리 레벨도 고정이라 스펙에 따른 가격차를 고민할 필요가 없어서 돈만 있으면 구매하긴 편합니다. 타락템도 아니니 소켓 색깔이야 바꾸면 되고, 마나통 역시 클수록 물질보다 정신(이하 MOM)을 활용하기에도 수월해서 좋죠. 무엇보다 스태프 중에서 유일하게 주문 공격 막기 옵션이 베이스인, 풀블럭 세팅에서 필수인 장비입니다. 별거 없는 듯 해도 나름 해당 빌드에 팔방미인인 친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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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킬 세팅

초반

좀비 소환-소환수 피해 보조

B-B

해골 소환-환영 소환 보조

B-B

동결 파동 이후 연쇄 번개-냉기 피해 추가 보조-번개 피해 추가 보조

B-B-G

서리 점멸 이후 화염 질주-비전 쇄도 보조

B-B

폭풍 보주/살점 공물/모독

B/B/G

초반엔 셀프 캐스팅(직접 주문 공격, 이하 셀캐)만큼 편하고 빠른게 없습니다. 어차피 템세팅이 다 끝나면 버릴 애들이지만 초반엔 굉장히 유용하니 직접 쓰도록 합시다. 소환수 젬의 경우, 액트 후반이나 매핑 초반을 생각해서 레벨을 올려둬야 되니까 일단 스킬젬에 달아는 놓는데, 몹이 심하게 몰려있거나 보스의 데미지를 감당하기 어려울 때, 탱킹용으로 앞에 세워두시는 정도로만 쓰면 됩니다.

동결파동+서리점멸+서리폭탄 조합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연쇄번개+폭풍보주+화염질주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서리점멸이나 서리폭탄을 딜로 쓰면 동결 파동의 일직선 위치 선정이나 서리폭탄 배치 타이밍 등이 애매하지만, 연쇄번개의 경우 적에게 둘러싸여 있어도 방향 생각할 필요 없이 때리기만 하면 알아서 다 따라가 맞춰주기 때문입니다. 폭풍보주 안에서 때리면 폭풍보주가 서비스로 더 때려주는 것도 크구요. 화염질주는 말할 것도 없이 스펠계열 이동기의 최강자죠.

셀캐의 보조로는 플랫뎀이 좋습니다. 초반 그거 딜이 얼마나 된다고 퍼센테이지로 올려주는거 써봐야 크게 티도 안납니다. 중반부터는 확연히 구분되긴 한데, 어차피 저희는 그 때 쯤 소환수로 갈아탈테니까요. 그러니 무조건 플랫뎀을 받을 수 있는 추가 보조들을 끼도록 합시다.

공물은 초반부터 중반까지 살점 공물을 이용합니다. 어차피 소환수는 초반엔 노드도 없고 보조젬도 없어서 약한거라, 피해나 생명력 노드 좀 찍히고 보조젬 세네개씩 달리기 시작하면 뼈 공물 없이도 액트는 잘 밉니다. 또 희생의 여주인은 가장 마지막에 찍는거라 뼈 공물의 블럭을 내가 받을 수도 없으니, 차라리 소환수들의 딜뻥을 노려 사냥 속도를 높이는게 여러모로 이득입니다.

비전 쇄도 보조 레벨은 마나 소모 수치에 대한 정확한 계산을 모를 경우 그냥 1레벨에서 멈춰주셔야 합니다. 이동 스킬의 소모 마나보다 더 큰 마나 소모량을 요구하게 되면, 비전 쇄도 버프를 받을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지속시간이 짧아도 이동기를 사용해야 할만한 급박한 상황에서 이동기 이용 후 연속적으로 빨라지는 캐스팅들은, 셀캐인만큼 분명 본체의 생존에 도움이 될겁니다. 그러니 그만큼 무조건적으로 발동이 될 수 있도록 신경써주시는게 좋습니다. 특히 후반에 4연속 소환 시전을 통한 경직이 굉장한 페널티로 다가오기 때문에, 이런류의 시전 버프가 하나라도 중요합니다.

중반

60레벨(액트9~10) 이전 주력기

연쇄 번개-폭풍 보주-번개 피해 추가 보조-냉기 피해 추가 보조

B-B-B-G

60레벨(액트9~10) 이후 주력기

바알 해골 소환-환영 소환 보조-소환수 속도 보조-주문 메아리 보조

B-B-B-B

좀비 소환-망령 소환-소환수 피해 보조-소환수 생명력 보조

B-B-B-B

(색깔 순서 필수)

모독-살점 공물-투사체 약화-신비학자 낙인 or 신비학자 낙인-모독-살점 공물-투사체 약화

G-B-G-B or B-G-B-G

불멸의 외침-피격 시 시전 보조-지속 시간 증가 보조-돌 골렘 소환

R-R-R-R

화염 질주-비전 쇄도 보조

B-B

원소의 순수함/수호자 기동

B/R

4~50레벨대 까지는 셀캐가 더 빠를겁니다. 특히 4링이 되면서 폭풍보주까지 두 추가 피해 보조를 받게 되면 더욱 그렇죠. 거기다 퀘스트 보상으로 받는 반환 포인트로 반환할 계획을 세우고 번개 피해 증가 노드를 조금 찾아서 찍어주거나, 주문 피해 증가 혹은 번개 피해 증가 등의 옵션을 가진 아이템을 낀다면(어차피 소환수 피해 관련 옵션은 액트 중엔 잘 뜨지 않기 때문) 못해도 액트 6~7까지는 문제없이 진행이 될 겁니다.

그렇다고 액트 후반에 문제가 생기는건 아닙니다. 그 때부턴 소환수들이 잘 안 죽기 시작하면서, 이상하게 날 순간이동으로 쫓아온 좀비가 슬램을 쳐서 쫄몹들을 한 방에 싹쓸이 한다던지, 내가 몹 무리에다 소환한 해골들이 칼질 몇번에 깨끗이 정리를 해준다던지, 조금은 어색한 분위기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 때 부터는 셀캐를 버리고, 해골과 좀비를 번갈아 가면서 싸우게 만드시면 됩니다. 좀비는 본체와 멀어지면 순간이동을 해서 쫓아오지만, 해골은 그 자리 그대로 눈에 보이는 애들만 따라가서 싸우기 때문에, 이걸 이용해서 처음 보는 몹 무리엔 해골을, 그 뒤로 다음 몹에게까지 쭉 이동하면 좀비가 따라와서 싸우는 식으로 반복해 전진을 빠르게 해나갈 수 있습니다. 격분 주입 보조가 있다면 더 좋겠지만, 호전성 하나 때문에 딜이나 탱을 포기하면 사냥 속도나 본체의 생존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제외했습니다.

바알 해골은 이때 쯤 되면 직접 구하지 못하셨어도 구매해서 끼실 정도의 커런시는 주우셨을 겁니다. 21렙 23퀄같은게 아닌 그냥 스타터용 1렙 0퀄 바알 해골은 정말 쌉니다. 한... 1연금?

신비학자 낙인은 여러 스킬을 연결하면 '링크의 제일 앞 스킬부터 시전'합니다. 고로 세 스킬의 배치 순서가 중요한데, 제일 베스트는 '모독->공물->약화'입니다. 약화가 사이에 있으면 모독이 시전된 다음 공물이 시전되기 전까지 낙인이 달린 몹이 시체 근처에서 빠져나올 수도 있고, 보통은 공물을 사용하기 전에 몹이 죽어버려서 시전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이후 희생의 여주인을 통해 공물의 버프를 본체가 받아야 생존력이 올라간다는 것을 고려하면, 공물이 최대한 빠르게 먼저 나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게 좋습니다.

여기서부터 스탯 요구 사항이 되지 않아 레벨업이 안되는 스킬젬들이 조금씩 생겨나기 시작할겁니다. 그 중 힘은 그래도 중후반에 찍을 노드도 많고, 알베른도 있으니 크게 문제되진 않지만, 민첩의 경우 투사체 약화 하나 때문에 민첩을 155나 땡겨야하는 불상사가 생기므로, 장비에서 땡길 수 있는 만큼만 땡기고, 투사체 약화 레벨은 현재 민첩 수치에 맞는 레벨로 그냥 두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거의 모든 캐릭터들이 사용하는 방어기제 방식이 나옵니다. 바로 '수호' 태그 스킬피격 시 시전 보조(이하 CWDT)의 연계인데요, 수호 태그 스킬은 본체에게 짧은 시간 피해 감폭 버프를 걸어주거나, 보호막을 씌워주는 식의 스킬로써, 확실하게 본체의 생존을 챙겨주지만, 지속시간이 짧고 맞기 전, 혹은 맞은 순간에 써야한다는 점 때문에 전투 중에 셀캐로 쓰기엔 부담이 큰 편입니다. 그걸 이제 피격 시 시전 보조, 즉 얻어맞았을 때 자동으로 발동이 되도록 만들어주는 것으로 해결을 했습니다. 수호 스킬은 '불멸의 외침', '용암 방패', '강철 피부', '비전의 망토'가 있는데요, 저희는 불멸의 외침을 사용합니다. 이유 상관 없이 따라가실 분들은 아래의 글을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왜 굳이 불멸인지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아래 글을 참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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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우선 용암 방패는 나의 방어력에 비례해서 보호막이 생기는 구조입니다. 즉, 방어력이 높은 캐릭터가 쓰기에 좋은 수호 스킬인거죠. 비전의 망토는 내 현재 마나의 일정량을 소모해서 보호막을 만들어 줍니다. 무조건 최대 마나가 아니라, 수호 스킬이 발동하는 순간 가진 마나량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마나통이 최대한 큰 캐릭터가 쓰기에 좋겠죠. 강철 피부는 고정 수치의 보호막을 씌워줍니다. 수치는 낮지만 고정적이기에 그만큼의 추가 체력이 있다고 생각하면 편하죠. 강철 피부는 체력이나 방어력이 낮은 대신, 피격 횟수가 적은 회피 기반 캐릭터가 주로 차용합니다. 마지막으로 불멸의 외침은, 한 대 맞았을 때 일정 시간동안 이후에 들어오는 데미지들을 싹 감폭시켜 버리죠. 마나통도 적고 방어력도 낮은데다 회피조차 못하고 다 쳐맞을 것 같은 네크에게 딱 어울리는 스킬이죠? 방어도 회피도 없는 캐릭터가 피통이라도 올리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같은 이유로 카오스 면역(체력이 1이 되는, 이하 CI) 빌드에도 좋죠.

제가 왜 이렇게 장황하게 설명을 하냐면, 이 수호 스킬을 자동으로 발동하게 해주는 중요한 보조 스킬의 발동 조건이 두 가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중 하나는 바로 '보조 받을 액티브 스킬의 사용 요구 레벨이 보조 스킬의 사용 요구 레벨을 넘기면 안된다'는 겁니다. 즉, CWDT의 착용 요구 레벨이 50인데 불멸의 외침이 52레벨이라면, 연결 시켜놔도 발동을 안 시켜준다는거죠. 둘째로는 '일정량 이상의 피해를 받아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 피해 수치는, CWDT의 레벨이 올라갈 수록 따라서 커집니다. 그것도 모르고 20레벨까지 마스터 해버렸다가는, 3272의 데미지를 한 큐에 받아야 발동이 되는, 그러니까... 발동각이 곧 사망각인 스킬이 되어버리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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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이해하셨다면, 혹은 이해하긴 귀찮고 그냥 따라만 하시겠다면, 초반엔 CWDT를 1레벨로, 불멸의 외침과 돌 골렘을 3레벨로 멈춰두시면 됩니다. 그럼 셋 다 요구 레벨이 38레벨이 되면서 적용도 되고, 발동하기 위해 받아야하는 피해량 역시 528로 제일 낮은 수치가 되죠. 다만, 불멸의 외침과 돌 골렘의 레벨은 높을 수록 이득이니까, 내 레벨이 좀 더 오르면서 피통이 커진다면, 거기에 맞춰서 셋의 레벨을 함께 조금씩 조금씩 올려주시면 되겠습니다. 4-4-2, 5-5-3 이렇게 말이죠. 대신, 발동 기준 피해량이 본인 피통의 1/5 이상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피통이 4천이라면 발동 조건 피해량은 800 이하인게 좋습니다.

...아니 근데 쓰고 보니 이상하네. 초보자 가이드가 아닌데... 다들 아는걸 왜 설명하고 있었지...?

마지막으로 원소의 순수함과 수호자 기동은 아무데나 남는데 끼시면 됩니다. 오라는 켜두기만 하면 되고, 기동이는 당장 쓸건 아니지만 나중에 템 끼워놓고 순식간에 증발하는 모습을 보고싶지 않다면 레벨을 미리 올려두는게 좋습니다.

후반

(스킬젬 옆의 숫자는 스킬젬의 레벨을 뜻합니다)

무기

코어를 하나라도 갖추지 못했을 시(물리, 해골전사+좀비)

바알 해골(20)-소환수 피해(20)-소환수 속도(20)-격분 주입(20)-주문 메아리(20)-마무리 타격(20)

B-B-B-B-B-G

모든 코어가 장만 됐을 시(주문, 해골마법사)

바알 해골(20)-소환수 피해(20)-제어된 파괴(20)-원소 집중(20)-주문 메아리(20)-상위 다중 투사체(20)(마무리 타격 스왑)

B-B-B-B-B-G

마무리 타격은 극후반에 수호자 기동이 끼는 무기인 실세를 통해 챙기실 수 있게 됩니다. 그 경우엔 마격을 끼우는 곳에 '각성한 냉기 피해 추가 보조'를 끼우시면 되겠습니다. 어디까지나 극후반의 얘기입니다.

스왑은 매핑할 땐 상위 다중뼈 공물을, 보스전마무리 타격살점 공물을 쓰시면 됩니다. 다만, 알 헤즈민같은 보스들의 경우엔 상위 다중과 뼈 공물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막기 시 체력 회복이 되는 뼈 공물과, 빠르게 움직이는 보스를 상대로 조금이라도 명중률을 높이려면 투사체가 많은 편이 훨씬 낫거든요.

사실 어느정도 타협해도 해골 마법사를 쓸 수는 있습니다. 굳이 손으로 맺은 서약 6링이 아니더라도, 아무 양손 무기 6링을 끼면 되죠. 고유 6링이나 엔드급 6링이 비싸서 그렇지, 거쳐가는 레어템은 6링이라도 그닥 비싸지 않습니다. 거기다 살점 조각사? 지금 시세로 1~2연금, 많아봐야 1카 정도 합니다. 우린 6링 갑옷을 입을게 아니니까요. 망자의 판단? 1~2카 정도 합니다. 먼지처럼 나타나라? 1연금 정도 하려나요?

해골의 수가 조금 딸리긴 하겠지만 해골 관련 옵션의 장비를 아예 안끼더라도 중티어까진 무난하게 사냥이 가능합니다. 예... 딜은 나오죠. 중요한건 생존입니다. 아래를 보시죠.

갑옷

코어를 하나라도 갖추지 못했을 시(방어)

단련(20) or 원소의 순수함(20)-계몽 보조(3)-활력(20) or 결의(20)-관대함(20)/화염 질주(20)-비전 쇄도(20)

B-B-R-R/B-B

모든 코어가 장만 됐을 시(공격)

열광(20)-계몽 보조(3)-분노(20)-관대함 보조(20)/화염 질주(20)-비전 쇄도(20)

B-B-R-R/B-B

분명 에쉴갑에 파란 소켓 네개나, 6링일 필요가 없다는 점 등은 가격 면에서 굉장히 강점입니다. 하지만 에쉴 보너스를 잔뜩 땡겨오는 에쉴 빌드가 아닌 이상, 에쉴 몇백 붙어있는걸로는 근본적인 탱킹이 되지 않습니다. 예, 저희에게 지금 중요한건 방어기제로 정한 '블럭율'이죠.

헌데 손으로 맺은 서약, 그러니까 '심판 지팡이' 계열의 지팡이를 끼지 못하면, 그리고 루미의 혼합물을 구하지 못하고, 4차 전직을 못해서 희생의 여주인을 찍지 못해 뼈 공물의 버프를 받지 못하는 상태라면, 내 생존은 불멸의 외침과 MOM 두개에만 달려있는 굉장히 부담스러운 상태가 됩니다.

솔직히 아무 조건 없이 6링을 구한다 치면, 그냥 타락템을 사면 되기 때문에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특정 인기 빌드들이 쓰는 4B/2G나 3G/2R/1B같은 색조합이 아니라면, 지금 리그가 시작된지 만 하루밖에 안지났는데도 5카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5B/1G도 인기 빌드가 아니라서 비싼 편은 아니죠. 한...10카 안팎?

헌데 문제는 저희가 올 풀블럭을 위해서 챙겨야 하는 '심판 지팡이'에 6링 타락이, 그것도 5B/1G로 붙은걸 구할 수가 있냐는 점입니다. 가격 문제가 아니라(5B/1G는 4B/2G의 대체제라 그렇게 비싸지 않습니다) 범위가 확 줄어들죠. 거기다 공물 효과를 받기 위해 4차 전직을 하려면 결국 매핑을 해야되고, 그렇다고 3차 전직 때 희생의 여주인을 먼저 찍자니 소환수가 약해지거나 저항이 딸리게 되고, 장비가 마련이 안되서 풀블럭도 안되고, 결국 이도저도 안되는 상황이 되버립니다.

그러니 처음엔 절대 무리하지말고, 최대한 방어와 생명, 저항이 가득한 장비들로만 골라 끼시면서, 어차피 살점조각사가 없어서 해골마법사 딜도 약할테니, 그냥 격분주입을 끼운 해골과 피통 짱짱한 좀비가 있는 물리 네크로 버티시면서 차근차근 천천히 코어를 모아가시는게 좋습니다.

손으로 맺은 서약 심판 지팡이 6링... 딱 이거 하나가 어려울 뿐, 4차 전직도 했고, 루미의 혼합물도 샀고, 비껴내기를 찍을 수 있는 스킬 포인트까지 모았을 때, 다른 5B/1G 6링 레어 심판 지팡이가 있으면? 그걸 끼고 풀블럭 해골 마법사 하고 계셔도 충분합니다.

오라의 경우는 매핑 초반엔 단련결의를 추천드립니다. 만약 방어력이 되는데 저항력이 낮다면, 결의를 빼고 원소의 순수함을 끼고 계세요. 방어력과 저항력이 둘 다 낮다면? 장비를 바꾸셔야 합니다. 장비를 못 바꾸신다면 어떻게든 해야죠. 돌 수 있는 티어의 살 수 있는 맵만 사서 뺑뺑이를 돌던가, 액트 10에서 장비 파밍을 하던가, 하다못해 액트 7~9 왔다갔다 하면서 에센스 주워다가 일반템에 에센스를 발라서 원하는 옵션이 하나는 들어간 레어를 만드시던가 하셔야 됩니다.

물리 해골+좀비 빌드에서 해골 마법사로 전환을 하셨더라도, 해골의 4초 무적을 책임지는 '신성한 부활'을 가진 군 주얼이 없다면 단련은 계속 끼고 계시는게 좋습니다. 만약 본체의 탱킹까지 약한 상태라면 관대함을 끼지 마시고 본체도 같이 오라를 받는게 안전하죠. 그래도 해골 마법사까지 가셨다면 풀블럭은 완성하셨다는 뜻이니, 단련만 유지하고 결의원소의 순수함은 빼셔도 됩니다. 대신에 열광을 껴주시면 되죠. 만약 진도를 여기까지 나갔는데도 저항이 부족해서 원소의 순수함을 끼셔야 하는거라면... 큰일 납니다.

그렇게 모든 세팅을 통해 블럭률을 만족하고, 장비들 역시 기본 생명, 저항, 방어력을 잘 땡겨오셨다면, 이제 남은 하나의 생존 오라도 빼고 분노를 가시면 됩니다. '어? 소켓 색깔이 좀 이상한 것 같은데요?' 라고 생각하신다면, 맞습니다. 단련과 원소의 순수함을 같이 낄 때는, 계몽을 안끼셔도 됩니다. 35퍼 35퍼니까요. 그러니 계몽 빈 곳에다 끼우시면 되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사이에 결의를 껴도 35퍼 50퍼니까 상관 없고, 열광을 껴도 35퍼 50퍼니까 상관 없습니다. 계몽 빼고 끼우시면 됩니다. 다만, 열광과 분노는 50퍼 50퍼니까, 여기엔 계몽을 껴주셔야 MOM과 인내 마나 물약을 사용하면서도 마나 여유가 조금 생기실겁니다.

투구

망령 소환(20)-소환수 생명력(20)-수호자 기동(20)-혈마법 보조(20) or 강화 보조(3)

B-B-R-R

투구에 최소한 장착된 소환수 레벨 증가 옵션이 1~2는 붙어 있을 테니, 해당 소환수를 투구에 끼웁니다. 솔직히 망령은 3마리로도 커버가 되지만, 망령과 수호자의 피통을 생각해서라도 레벨은 높은게 좋습니다. 투구에 +3이 붙으면 강화 보조 없이도 망령이 4마리가 되고, 투구에 혈마법 대신 강화 보조를 끼우면 굳이 4레벨이 아니더라도 됩니다. 투구에 +1이 붙으면 강화 보조는 3레벨, 투구에 +2가 붙으면 강화 보조는 2레벨이어도 4마리가 됩니다. 어차피 어센던시의 초자연적인 힘을 통해 2레벨은 먹고 들어가니까요. 만약 망령이 21레벨이라면 또 거기에 맞춰서 더 낮출 수도 있겠죠? 결과적으로 망령을 네 마리 뽑기 위해선 어떤 방식으로 맞추든 망령의 레벨이 25 이상이기만 하면 됩니다. 기동이의 레벨업은 덤이구요. 피통이 늘어나서 잘 안 죽게 되거든요.

혈마법 보조의 경우, 망령으로 뽑게 될 학살의 부족장이 쓰는 격분 충전이 자신의(망령의) 마나를 소모 하다보니, 막 쓰다보면 마나가 부족해 격분을 못 쓰는 상황이 생깁니다. 그렇다고 소환수 마나 회복 스킬이나 플라스크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있어도 그거 하나 때문에 쓰기엔 아깝겠지만), 그걸 방지하기 위해 생명력을 소모해서 격분 충전을 사용하게 만드는거죠. 투구의 소환수 레벨과 강화 보조의 레벨이 높다면 혈마법 보조를 빼고 강화 보조를 끼우는게 조금 더 낫습니다. 그 전까진 혈마법 보조가 망령을 버프용으로 쓰기엔 안정적이죠.

장갑 or 신발

(색깔 순서 필수)

모독(20)-살점 공물(20)(뼈 공물 스왑)-투사체 약화(20)-신비학자(20) or 신비학자-모독-살점 공물-투사체 약화

G-B-G-B or B-G-B-G

설명은 중반에 했으니 넘어가겠습니다. 다만, 모독-공물-약화 순서가 도저히 안된다면, 모독-약화-공물같은 식의 배치는 하지 마시고, 하다못해 약화-모독-공물 순으로 시전되게 배치해주시기 바랍니다. 약화가 사이에 껴있으면 마지막 공물이 터지기 전에 낙인이 떨어져 나올 경우, 모독도 제 값을 못하고 약화도 늦게 걸려 효과를 많이 못 보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공물을 최대한 일찍 터트리는게 베스트고, 만약 소켓 색깔 때문에 그게 어렵다면, 하다못해 약화라도 제일 먼저 걸어서 딜이득이라도 보는게 좋습니다.

신발 or 장갑

불멸의 외침(3+a)-피격 시 시전(1+a)-돌 골렘(3+a)/소집(20)

R-R-R/B

다들 지속 시간 증가 보조가 어디가고 쟤가 껴있는지 의아해 하실겁니다. 헌데... 알 헤즈민도 그렇고 염수왕이나 베리타니아, 삼위일체나 사이러스 등등, 내 기동이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장판딜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멋모르고 그런 장판딜에 기동이가 빠져서 허우적거릴 때마다 꺼내줄 수 있도록 소집을 챙겨주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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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타

망령

망령은 기본적으로 '학살의 부족장'을 통해 소환수들에게 격분 충전을 주입시켜 줍니다. 원래 좀비의 경우라면 두 마리로도 3개 풀스택을 유지할 수 있으나, 해골의 경우 이동하면서 계속 새로 뽑기 때문에 부족장을 세 마리, 혹은 네 마리로 두고 다니는게 좋습니다.

만약 본체의 생존이 조금 불안하다 싶다면, 한 마리나 두 마리 정도는 '산 송장 선교사'를 통해 보호막을 챙기시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강력한 투사체가 날아오겠다 싶거나 사방팔방에서 뭔가가 날아와 무빙이 힘들다 싶을 때 소집을 통해 선교사를 본체의 위치로 불러들이면, 선교사의 보호막이 쿨이 아니라는 가정 하에 사기적인 성능의 무적기가 될 수 있습니다. 단, 같은 보호막 안에 있는 적의 공격은 막히지 않는다는 점 주의하세요.

학살의 부족장은 액트2와 액트7에서, 산 송장 선교사는 액트3과 액트8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학살의 부족장을 '액트7 잿빛 들판'에서 데려가고, 산 송장 선교사를 '액트2 신의 셉터'에서 데려갑니다.

수호자

죽어가는 숨결 철제 지팡이(이후 실세), 음흉한 시선 축제의 가면(이후 폭군의 왕관), 앰부의 돌진 십자군 사슬 갑옷(이후 덧없는 자), 남행 병사 장갑(이후 2고정 저주 이상 고위 템플러), 빅타리오의 비상 염소가죽 장화(이후 바람의 괴성)

일단 가성비 세팅으로는 숨결을 통한 피해 증가 및 저주 효과 증가, 시선을 통한 피해 증가 오라, 돌진을 통한 인내 공유, 남행의 피통 증가, 빅타리오의 이속 증가 효과를 보는게 일반적입니다. 저가형 국민 세팅임에도 워낙 매물이 많아서 가격이 비싸질래야 비싸지질 않죠.

실세의 경우는 보스전에서 이미 마격 보조를 쓰고 있기 때문에 방어 상승을 위해 쓴다고 보셔야 됩니다. 물론 상위 다중을 쓰는 매핑 중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겠죠. 극후반에 각성젬으로 바꾸면서 실세를 끼우고 마격 대신 각성 냉기 피해를 넣으면 베스트입니다. 폭군의 왕관은 분노 오라에 화염 피해를 보태기 매우 좋은 옵션입니다. 혹은 각성한 냉기 피해 추가 보조에 덧붙여 냉기 피해를 보탤 수도 있겠죠. 다만 주변의 적 원소 저항은... 육체 제작자를 통해 이미 무시가 되고 있는 터라 의미가 없지만요. 덧없는 자의 의복은 주변 동료들이 받는 슬로우 효과를 무시하게 만들어주는, 시전 속도 기반인 애들에게 아주 좋은 옵션입니다.

신기한건 고위 템플러 장갑의 타락옵에 명중 시 저주가 붙는 옵션이 두 개 붙은 상태에서, 바람의 괴성을 장착해 추가 저주 옵션을 수호자에게 부여하면 두 옵션이 다 적용이 된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쇠약화나 시간의 사슬 같은걸 달아준다면 보스전 안정성이 보다 높아질겁니다.

도적퀘

오크, 크레이틴, 알리라 다 죽이고 2포인트 가져갑니다.

판테온

솔라리스 or 루나리스 / 리슬라사 or 샤카리

매핑 중엔 루나리스를 챙겨 이속을 늘림과 동시에 다구리 피해를 줄이고 , 보스전엔 솔라리스를 들어서 각종 피해를 감소 시키면 되겠습니다. 샤카리는 이번에 너프를 먹었지만 그래도 중독 면역이 따로 없다면 어차피 울며 겨자먹기로 챙기게 될거고, 리슬라사는 보스딜이 안나와서 보스전 시간이 길어질 때 생명력 플라스크를 자체적으로 충전 시켜줘서 굉장히 유용할겁니다.

예외로 알 헤즈민의 중독같은게 너무 아프다 싶으면 샤카리에 아라칼리를 함께 쓰셔도 되고, 반대로 장비를 제대로 구하지 못해 방어력이 500도 안되서 물리 피해가 너무 아프다 싶으면 루나리스에 그루스컬을 함께 쓰셔도 됩니다. 각 판테온들의 옵션이 개성있는 만큼, 본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변통성 있게 선택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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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패시브트리

우선 액트 중의 육성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75레벨대 기준)

아마 1번과 2번을 찍을 동안은 셀캐를 많이 쓰실건데, 퀘스트로 얻는 반환 포인트를 사용하겠다 싶으시면 각종 번개 피해주문 피해가 증가하는 노터블을 3번을 찍기 전에 두어개 찍어주셔도 됩니다. 너무 멀리 있는 곳으로 가면 곤란하지만, 마침 주변에 몇 개 있으니 꽤 유용하게 쓰일겁니다.

그리고 3번을 찍는 동안 아마 셀캐에서 해골+좀비로 넘어오시게 될텐데, 이 때 번개 피해나 주문 피해를 빼서 3번 노드에 투자하셔야 합니다. 3번 쪽을 빠르게 찍어주시면 소환수의 개체 수도 그렇고, 데미지까지 월등히 올라가게 될겁니다.

다음으로 세팅에 따라 유동 구간이 많은 후반부입니다. (90레벨대 기준)

우선 저항과 민첩, 생명력이 모두 부족하다면 세 개가 모두 안정이 되도록 템세팅을 맞추기 전까진 E루트를 타 두시는게 좋습니다. 생명력 수치는 낮지만 플라스크의 회복량이 늘어나고, 저항과 민첩을 어느정도 챙길 수도 있거든요. 물론 임시로 찍는거라 되도록 템을 빨리 맞추고 빼야 군 주얼에 포인트를 투자할 수 있습니다.

만약 요새 계약 유니크 주얼을 얻으셨다면, 위치 시작지점 좌측에 있는 주얼 슬롯에 넣습니다. 다만, 그렇게 되면 X표시가 되있는 생명력 노터블의 효과가 쓰레기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요새 계약을 낄 땐 반드시 해당 노드의 포인트를 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E를 찍었음에도 저항이 부족하다면, C를 함께 찍으시는게 좋습니다. 물론 E를 뺄 때 같이 빼게 되겠죠.

군 주얼을 통해 신성한 부활과 공포의 행진을 찍으셨다면, B표시가 되있는 곳에 투자한 카오스 저항을 빼시는게 좋습니다. 어차피 노터블의 효과는 불경한 힘 획득으로, 물리 피해의 30퍼센트를 카오스 피해로 추가하는 주문 원소 해법에겐 아무런 의미가 없기에 크게 아까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목걸이의 성유 인챈트를 통해 '굶주린 패거리'를 할당 하셨다면, A표시가 되있는 곳에 투자한 노드들을 전부 회수하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성유 가격도 그렇고, 할당해서 빼게 됐을 때 얻는 포인트 개수도 그렇고, 굶주린 패거리가 제일 낫더라구요.

완전히 해법으로 갈아타시면서 루미의 혼합물, 심판 지팡이를 구하고, 4차 전직을 통해 희생의 여주인까지 찍어 공격 블럭율과 주문 블럭율을 모두 40퍼센트 이상으로 만드는데 성공하셨다면, 드디어 대망의 D를 찍어 비껴내기 키스톤을 활성화 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옆에 있는 생명력 노드는 요새 계약 때문에 빠진 포인트로 겸사겸사 채워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렇게 마지막으로 빌드에서 원하는 옵션의 군 주얼이 떴을 때, F표시가 된 부분을 찍어서 군 주얼 노드를 쭉 찍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소형 군 주얼로 '생명력 4% 증가'와 '원기' 노터블을 얻을 수 있다면, 6시 방향에 있는 생명력 노드를 빼서라도 찍으시기 바랍니다. 훨씬 이득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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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장비 세팅

이 부분이 해법네크의 진가가 발휘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이게 아니라도' 잠시동안 이용할 수 있는 값싸고 무난한 다른 선택지들이 있기 때문이죠.

무기: 성자의 대퇴골, 이후 아무 5~6링 무기, 기회가 되면 주문 블럭이 있는 심판 지팡이 6링, 최종적으로 코어템

- 손으로 맺은 서약이 그나마 지금 빌드에서 가장 비싼 장비입니다. 뭐니뭐니해도 6링 고유템이니까요. 다른 빌드에서도 코어템으로 쓰이기도 하니, 인기까지 있죠. 그래서 중요한건 그 사이에 가용할만한 장비가 있냐 하는 점입니다. 물론, 있으니까 변통성이 좋다고 하는거겠죠? 처음엔 마법봉마법봉, 혹은 마법봉영혼 방패를 써서 셀캐 위주의 플레이를 하다가, 소환수로 사냥이 가능해질 때 즈음 값싼 5링~6링 타락 무기, 혹은 대퇴골로 바꿉니다. 물론 소켓의 색깔을 신경 쓰셔야 하구요. 성자의 대퇴골로 공격 블럭을 먼저 챙길지, 레어 심판 지팡이로 주문 블럭을 먼저 챙길지는 본인의 자유입니다. 어차피 루미의 혼합물을 구매 못하고, 희생의 여주인을 적용하지 않으면 비껴내기를 찍어도 풀블럭은 안되니까요.

갑옷: 아무 4L/2L이 되어져있는 4B/2R 갑옷, 최종적으로 코어템

-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심플합니다. 안 죽을 정도로만 괜찮은거 끼시다 갈아타세요. 살점조각사는 구하기가 너무 쉬워서, 구했을 때 갈아타는게 아니라, 풀블럭을 통해 해골마법사로 넘어갈 수 있게 되면 갈아타셔야 됩니다. 다만, 저항력 있는 갑옷을 끼다가 살점 조각사로 바꿨을 때 저항력이 줄어드는걸 까먹고 원소 피해에 녹아버리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게 신경씁시다.

투구: 뼈 투구 (해골 피해 40퍼 증가 미궁 인챈), 해골 최대치 크래프팅, 소환수 젬 레벨 옵션 (생명, 저항)

- 대충 소환수 피해 증가 기본 옵과 장착된 소환수 젬 레벨 적당히 붙어있는거에, 접두사 한 칸 비워져 있는거면 됩니다. 해골 최대치를 늘리는 크랲을 하기 위해서죠. 나머진 피맥과 저항이 적당히 붙어있으면 됩니다. 운이 좋으면 해골 피해 라비 인챈까지 붙일 수 있겠죠. 해골 피해 40퍼가 필수라는건 아닙니다. 그게 필수면 빌드의 평균 세팅 가격이 더 이상 스타터 빌드가 아니게 될겁니다.

장갑: 접두에 '소환수 피해 증가'가 붙을 수 있는 방어 장갑 (생명, 저항, 민첩)

- 작업대를 통해서 붙여도 좋고, 광산에서 지하옵으로 붙은 것도 좋고, 대속자를 통해 뜬 것도 좋습니다. 그거 빼고 나머진 전부 생명력과 저항력에만 신경쓰세요. 다만, 유일하게 베이스를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부위기 때문에, 최대한 방어력이 높은 장비로 껴주시는게 안전합니다. 거신 건틀릿 같은거요. 만약 반지와 목걸이에서 민첩을 제대로 못 가져왔을 땐, 장갑에서 조금 챙겨주셔도 나쁘지 않습니다.

신발: 이속이 최대한 많이 붙은 신발, 최종적으로 코어템

- 얘는 뭐 코어 신발인 알베른 자체가 구하기 어려운 것도 아니고, 굳이 최상옵을 구할 필요도 없으니, 레벨이 되면 먼저 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막 이속 35퍼센트 증가하는 신발이 있는거면 매핑을 빠르게 하기 위해서라도 그걸 먼저 끼고 사냥하는 편이 좋기야 하지만, 결국 나중가면 해골 한 개 차이의 딜량이 생길 정도로 해골딜이 성장하기 때문에 알베른을 끼게 될겁니다.

목걸이: 해골 최대치가 붙은 민첩 목걸이, 성유 인챈트 '굶주린 패거리(신록, 오팔, 오팔)' (생명, 저항, 민첩)

- 뼈 투구와 명계의 조임쇠에선 민첩을 못 땡기니, 장갑에서 민첩을 가져오지 못한다면 목걸이 하나와 반지 두개에서 민첩을 100 넘게 땡겨야 합니다. 물론, 땡기지 못해도 약화 레벨을 거기에 맞추면 되니 크게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20레벨 약화가 딜증가에 좋으니까 최대한 민첩이 붙은 목걸이를 찾읍시다. 거기에 광산에서 지하옵으로 붙거나, 엘더를 통해 해골 최대치가 뜬 목걸이가 좋습니다. 민첩과 해골 최대치만 있으면 나머지는 생명력과 저항에 전부 신경 써주세요. 성유 인챈트는 굶주린 패거리가 제일 무난합니다. 6포인트를 아낄 수 있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죠.

반지: 소환수 피해 증가가 붙을 수 있는 민첩 반지 (생명, 저항, 민첩)

- 목걸이에서 설명한 이유대로 민첩이 높게 붙은 반지를 찾아주셔야 합니다. 거기에 더해 대속자 접두어나 탐광 접미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소환수 피해 증가 옵션만 붙어주면, 나머지 옵션은 전부 생명력과 저항을 신경쓰시면 되겠습니다. 뭐 소환수 피해가 하나는 대속자 접두고 하나는 지하 접미니까 둘 다 붙으면 좋지 않냐고 하시는 분들이 가끔 계신데, 진짜 그런 템은 살면서 한 번도 못 봤습니다. 있더라도 가성비 생각하면 그냥 망령 네크할 때 쓰세요...

허리띠: 명계의 조임쇠 (생명, 저항)

- 그냥 여태까지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던 조임쇠들처럼 힘, 피맥, 저항, 방어도 등등이 짱짱하게 붙은거면 됩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피해 증가나 쿨타임 감소같은 옵션을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점이겠네요.

군 주얼: 소환수 생명력 증가 중형 군 주얼(패시브4, 슬롯1), 소환수 피해 증가 대형 군 주얼(패시브8, 슬롯2)

- 중형에서도 대형에서도 '새로운 시작'을 챙기실 수 있습니다. 딱 그거만 챙기면 되서 다른건 신경쓸 필요가 없지만, 대형의 경우 주얼 슬롯까지 가기 위한 포인트를 아껴야 하기 때문에, 패시브 개수와 주얼 슬롯 개수가 중요합니다. 만약 소환수 노터블을 군 주얼에서 더 챙길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대형 군 주얼은 접두에선 연회의 마귀를, 접미에선 살육자 호출이 뜬걸 끼시고, 중형 군 주얼에선 새로운 시작 하나를 무조건 구해주시고, 딱 하나는 공포의 행진을 구해다 끼셔야 소환수 카오스 저항까지 가는 노드를 아낄 수 있습니다. 뭐... 신성한 부활이 있다면 딱히 없어도 큰 차이가 없긴 합니다.

유니크 주얼: 망자의 판단, 요새 계약

- 망자의 판단은 코어입니다. 이게 없으면 해법 자체가 성립이 안됩니다. 유니크 주얼의 경우 먼지처럼 사라져라와 재촉의 계약 등의 주얼들이 많은데, 그냥 대충 최하옵으로 두고 끼워봐도, 반대로 최상옵으로 두고 끼워봐도 기본 DPS는 요새 계약이 가장 많이 올라갔습니다. 덥뎀을 통한 딜이 주력이라 단순히 공격력이 높은 것보단 시전 속도가 높은게 좋을 지도 모르지만, 결정적으로 요새 계약엔 뼈 공물의 시너지에 맞는 블럭율이 있습니다. 고로 주얼 슬롯에 여유가 된다면 요새 계약을 끼우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다만, 요새 계약의 위치 선정이 중요합니다. 주변 노터블들을 쓰레기로 바꿔버리기 때문에, 최대한 주변 노터블을 안찍는 슬롯에다 끼워주셔야 합니다.

심연 주얼: 무시무시한 눈 주얼

- 각 주얼 슬롯과 조임쇠에 들어갈 주얼들은 거의 대부분 무시무시한 눈 주얼을 쓰시면 되겠습니다. 차용 옵션은 다음들 중에서 적당히 2~3개 겹치는 템을 고르시면 됩니다.

-본체 생존

생명력 증가 (필수)

부족한 부분의 저항력 증가

-소환수 딜링

소환수가 주는 화염 or 냉기 or 번개 피해 추가

소환수의 시전 속도 증가

최근 4초 이내 소환수 스킬을 사용한 경우 소환수 피해 증가 (베스트)

플라스크: 생명력 플라스크, 마나 플라스크, 화강암 플라스크, 현무암 플라스크, 수은 플라스크

- 곡차곡(곡예+차원 곡예)을 찍기엔 너무 멀기에 회피는 경우가 아닌 듯 하여 블럭으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그렇게 확인해보니 비껴내기 키스톤이 새롭게 생겼더군요. 거기에 맞춰 방어와 피해 감소 위주의 플라스크를 사용 했습니다. 풀로 세팅하게 된다면 이렇게 될 것 같네요.

'카루이의 피' 생명력 플라스크

마나 플라스크 - 인내(마나가 최대일 때 효과 제거X, 예약X, 지속 30퍼 감소, 회복량 30퍼 감소) + 출혈 면역

'루미의 혼합물' 화강암 플라스크

현무암 플라스크 - 화학자의(충전 소모량 23~25퍼센트 감소) + 저주 면역

수은 플라스크 - 화학자의(충전 소모량 20~25퍼센트 감소) + 동결 면역

순간딜이 너무 아프다면 카루이의 피 대신 '부글대는 신성한 생명력 플라스크'를 이용해 즉시 회복 효과를 함께 받으시는게 더 안전합니다. 타락한 피 면역이 주얼의 고정 옵션으로 떴다면 마나 플라스크의 출혈 면역을 빼고 중독 면역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점화 면역은 저항으로 뻗땡기거나, 중독 피해를 카오스 저항과 샤카리로 줄이고 마나 플라스크에 점화 면역을 바르시면 됩니다.

참고로 면역을 바르는 플라스크도 어느정도 계획하고 세팅하는게 좋습니다. 동결의 경우 잠깐 멈춘만큼 풀림과 동시에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도록 수은 플라스크에 달아준다던지, 중독이나 출혈은 너무 자주 걸리고 많이 아프니까 사용 횟수가 많은 마나 플라스크에 달아준다던지, 이외에 남는 플라스크에 저주 면역을 달아준다던지 등등, 사용 횟수나 지속 시간, 효과가 끝나는 조건 등을 생각해서 달아주신다면 같은 면역이라도 훨씬 생존력이 올라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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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POB

첨부파일로 달아놓은 POB는 총 세 개가 있으며, 설명을 다 읽고 보셔야 억울하거나 어이없거나 화가나거나 실망할 일이 없으실겁니다. 꼭 여기 설명부터 확인해주세요.

세 빌드 세이브 파일 전부 pob한글_1.4.170.2 버전으로 작성되어져 있습니다. 고로 신규 아이템인 살점 조각사가 적용되지 않는 상태이며, 수호자 기동이 장착한 장비 오라 등 일부 적용되지 않은 옵션이 포함되어져 있습니다.

Nec_75_Skel_Zom_4L

- 75레벨 4차 전직 완료 기준으로 아직 블럭율을 챙기지 못해 살점 조각사로 넘어가지 못한 저티어 매핑 구간 중인 상태를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4링크의 물리 해골과 좀비를 주력으로 사용하며, 보스전에선 바알 해골을 씁니다. 주얼을 한 개도 구하지 못한 상태로 가정하고, 장비 역시 뼈 투구나 주색 반지, 명계의 조임쇠 등의 좋은 베이스를 구하지 못한 상태인 채로 세팅을 했습니다. 모든 옵션은 최소한의 생명력과 저항만 붙였으며, 그렇게도 생존력이 갖춰진다는걸 보여드리고 싶었기에 일부러 다른 옵션들은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초보 분들께서 세팅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는걸 전제로 만든 만큼, 성유 인챈트나 라비 인챈트, 대속자나 지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소환수 옵션 등을 전부 뺐습니다.

Nec_90_Skel_Mage_6L

- 서약과 루미를 구해 풀블럭이 가능해진 상태를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군 주얼 없이 세팅했으며, 구해진다면 패시브트리 설명에서 말씀드렸던 대로 오른쪽의 패시브와 아래쪽의 패시브를 빼서 투자하시면 되겠습니다. 해당 빌드에 있는 고유 아이템과 플라스크, 주얼들은 일부러 전부 최하옵으로 뒀고, 다른 레어 아이템들의 옵션은 75레벨짜리 빌드와 마찬가지로 풀옵이나 최상옵이 아닌 필요 최소한의 수치만 달았습니다. 제가 첫 사이러스를 잡은 스펙이 여기와 흡사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이것보다 더 낮은 스펙으로 잡았지만요. 사실상 스타터 빌드인 만큼, 여기까지만 키워주시는게 가성비를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Nec_100_Skel_Mage_End

- 이건 그냥 재미삼아 만들어 본 최종 세팅입니다. 그냥 제일 좋은 아이템들의 옵션을 죄다 최대로 땡기면 딜이 어떻게 나올까 궁금해서 만들어 봤습니다. 생각이 있는 분이라면 이대로 따라할 바엔 그 돈으로 다른 어떤 빌드를 가도 더 쎄다는걸 아실겁니다. '얘는 최고 스펙이 어떻게 될까?' 궁금하신 분만 받아보시고, '와 이거 보고 따라해야지!' 하시는 분들은 절대 받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양심상 올 각성젬 6렙 23퀄이라던가, 올템 1티어 최상옵 풀세팅같은건 좀 도가 지나치다 생각해서 쪼끔은 줄였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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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직접 플레이 해보시면 영상으로 보시는거에 비해 많이 힘드실겁니다. 저도 이것저것 실험하다보니 100번 가까이 죽은 것 같네요. 전문 빌더가 안정권 안에서 짠 빌드가 아닌만큼 쾌적한 사냥은 어렵겠지만, 그래도 나름 가성비 있는 비주류 스타터 빌드로써 한 획을 그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알 헤즈민에서 너무 고통받는 바람에 실패한 빌드라고 생각했는데, 생각 외로 사이러스가 너무나도 무난하게 잡혀 마음을 다잡고 공략글을 작성하게 됐네요.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께 보답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다들 득미러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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