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면허따는 중. 대학교 다닐 때 다들 따랬는데.... 그때 따놨어야 했는데 "누가 태워줄 때나 타고 평소엔 버스타든 기차타든 비행기타든 해야지 뭐."이러면서 뺀질거렸다. 친구들 차타고 다니다가 맛집가기 편함을 깨닫고 뒤늦게 배우는 중. 학원을 등록한 뒤에야 알았다. 운전면허 따는 건 독학도 가능하다는 것을. 관심이 있었어야 뭘 알지...... 일반적으로 많이 타고다니는 자동차는 1종 보통이나 2종 보통으로 1/2종 면허는 만 18세부터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시력이랑 청각 문제로 제한도 있으니 응시자격은 알아보길!
출처: 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에 들어가니 이렇게 10단계로 나뉘어져 있는데 불합격만 하지 않는다면 금방 끝나지 않을까 싶다. 이제 겨우 필기만 본 사람은 할 말이 없다. 자동차 핸들도 한 번 안잡아본 사람임. 학과 시험을 보기 전에 '교통안전교육'을 받아야 한다. (안전교육도 안받고 무작정 필기 본다고 접수하려는 사람들도 있던데 ㄴㄴ 안전교육 이수가 우선임. 학원에서 했으면 상관없는데 안했으면 꼭 해야함) 학원 등록한 사람은 학원에서 받으면 되고 독학이라면 본인 거주지역의 도로교통공단 기관의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보면 된다. 본인 교육장이 어디에 있는지는 위의 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면허 독학하는 사람들은 학원 말고 저기서 시험 응시하면 됨.+응시할 때 신청가능 날짜 확인 필수) 나는 전주 거주자라 전북운전면허시험장에서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지만 학원에 등록했기에 학원에서 안전교육을 3시간 들었다. 전북운전면허시험장에선 어떻게 진행되는지 모르겠는데 학원에서는 별도의 책을 구매해서 3시간 동안 지루하게 수업을 들었다. 다행히 강사쌤 목소리가 졸음을 몰아오는류는 아니라 50분씩 3교시 싹 들음. 들으면서 차 관련 용어도 듣고 운전시 주의사항, 강사쌤의 경험담 등을 들었다. 흥미롭긴했는데 운전하기 무섭긴 했음. 학원에선 3시간 들었는데 전북운전면허시험장에서 들으면 시청각1시간(무료)만 들으면 된다더라. 뭐여ㅡㅡ
이거 작성하면 됨. 형광펜으로 강조해둔 것을 다 채워서 가면 된다. 예시로 홍길동 같은게 안쓰여있으니 허전-
이렇게 앞 장과 뒷 장을 다 적으면 된다. 이용 동의서는 나중에 접수할 때 내라고하는데 이메일이랑 폰 번호 안적음ㅎㅎㅎ동의 안 해도 딱히 상관은 없는 듯.
신체검사장에 그대로 가져다 줬는데....
체크 안한 것들이 있다면서 저렇게 다시 표시해줌..... 본인에게 해당하는 모든 것에 체크하세요. 이거 거짓말로 해도 모를 것 같다...? 물론 저는 그 어떤 것에도 해당하지 않습니다. 신체검사 비용 6,000원 결제 후 시력 검사.
시력이 안좋음. 안경 교정시력 1.0-1.2로 맞춰서 거의 다 보이는 편인데 이거 무슨 일이야...? 신체검사 진행 하는 건 시력밖에 없었다. 다른 질병 있는 사람들이 추가로 더 해야하는게 있는지는 모르겠다. 신체검사 끝난 후 다시 접수처에서필기시험비 10.000원 지불 후 필기 시험장으로 이동.
필기시험장은 2층. 마스크 내려서 신분 확인 후 물건 사물함에 넣고 지정된 자리에서 시험시작. 40문제를 40분간 풀면 됨. 2종 보통은 60점 이상만 받으면 합격이다. 필기시험은 어플로 독학하면 된다. 학원에서 안전교육 들을 때 산 책에도 똑.같.은 문제가 있는데 답 체크하기 귀찮음. 어플은 운전면허PLUS를 이용했다. 필기 공부 얼마나 하면 되는지 알아볼까요. 당일에 벼락치기 해도 될 것 같습니다. 9시부터 연달아서 3개 풀다가 점수가 점점 떨어지길래 불안해서 문장형 다 봄. 문장형과 안전표지형을 다 보는데 어렵지는 않은게 빠르게 보기로 하면 답만 바로바로 볼 수 있다. 이게 은근 좋더라. 어차피 문제은행식이라서 답만 외워버리면 크게 어려운 건 없었다. 버스타고 학원 가는 동안(한 시간 소요) 멀미를 극복하고 계속 풀었다. 제일 헷갈리던건 최고/최저속도랑 벌점과 과태료 등등...허허. 진짜 당일치기로 해도 충분합니까???하는 사람들에게. 네, 충분히 가능합니다.
96점으로 합★격. (원래 점수 안써주는데 나중에 친구랑 가족들한테 보여주려고 점수 써달라함ㅎㅎㅎ) 필기엔 진절머리가 나서 시험이라면 괜히 쫄아서 필기 무서워 잉잉...난리쳤는데 결국 징징대다가 당일치기함. 대학교 전공 시험 전날까지 망했어 엉엉 이러면서 벼락하다가 어찌저찌 학점 잘 받는 사람....(인문대라 가능한 벼락치기) 아니 NCS나 고득점으로 합격하지 면허 필기를 고득점으로 합격하고 난리야....뭔가 점수 받고도 서럽네. 여러분 이 종이 버리면 안돼요. 이 종이로 말할 것 같으면 여러분 장내주행이랑 도로주행 할 때까지 항상 갖고 있어야 하는 종이입니다. 한낱 종이쪼가리가 아니라 나중에 여기에 뭐 덕지덕지 붙이고(바로 합격하면 덕지덕지 뭐 붙일 일 없음) 면허증으로 교환해야 하는 소중한 종이입니다. 그러니 필기 합격 도장 받고 고이 접어서 가방에 보관하세요. +)5월 중순 기능 시험 후기. 떨어졌습니다. 네......2차로였다가 1차로로 바뀌었는데 가지말라고 칠해둔 노란 빗금을 그냥 밟고 지나갔더라고요? 코너 돌아야 하는데 각이 안나와서 망했다 싶었는데 대기실에서 누가 나한테 "오른쪽으로 다 감아야죠!!!"소리침. 다감았더니 도착은했는데 교차로 신호등ㅋㅋㅋㅋㅋㅋ코너 도느라 잊어버림....ㅠㅠㅠ 신호 무시하고 갈뻔 했다가 정신 돌아옴. 아!!! 깜빡이!!!이러다가 우측 좌측 다켰다가 난리나고 와이퍼도 순서대로 다 켬ㅋㅋㅋㅋㅋ미쳤나봐....겨우겨우 "oo아, 진정해 잘 하고 있어 이제 좌회전해서 들어가고 어깨선 맞춰서 핸들 다 돌리고 T자주차 잘 하면돼!"이랬는데....."실격입니다-oo번 불합격입니다." 네....차에서 내려서 돌아왔다. 어렵다고여......ㅠ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