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염 살 섹시 - hong-yeom sal segsi

도화살이 드러난 매력이라면,

홍염살은 은근한 매력이다.
도화살이 대중을 향한 매력이라면,

홍염살은 특정인을 향한 매력이다.
도화살이 내가 발산하는 매력이라면,

홍염살은 상대가 느끼는 매력이다.

 

홍염살이 만인의 사랑을 받아 순정적이고 순수하며 한 사람과 사랑을 하고 오랜 시간을 함께 하길 원하는 것이라 한다면, 도화살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그것을 누리고 만끽하며 책임감 없이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라고 표현 할 수 있다. 도화살이 있는 사람은 강아지 같이 귀여운 매력이 있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강아지 같은 사람을 좋아한다. 왜냐면 귀엽고 사랑스럽기 때문이다. 그래서 도화살이 있는 사람들은 인기가 많은 편이다. 이렇게 주변에서 귀엽게 봐주기 때문에 그들은  아무런 거리낌 없이 자신의 매력과 끼를 발산한다. 그리고 연애에도 매우 적극적이다. 이성에게 먼저 스킨쉽을 한다던가 먼저 적극적으로 접근하는데 망설임이 없다. 타고난 연애의 고수고, 연애 박사들이라 자연히 연애 경험이 많다. 도화살이 있는 사람은 보통 이성에게 호감을 주는 얼굴이 많지만 만약 얼굴이 안 예쁜 경우에도 사주에 도화가 있으면 이성교제 경험이 많다. 아마 연애 경험이 꽤 많은 사람들의 사주를 보면 도화가 있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하나 덧붙이자면 대부분의 도화살을 갖은 사람들은 술을 좋아하는데, 이것도 연애에 꽤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반면, 홍염살이 있는 사람은 이성을 유혹할 만한 외모를 갖고 있음에도 자신의 매력과 끼를 쉽게 보여주지 않는다. 아마도 그건 홍염살을 갖은 사람들의 외모자체가 섹시함이 있어 가만히 있어도 주목을 받기 때문에 굳이 끼를 부릴 필요성 자체를 못 느끼기 때문이기도 하고, 외모때문에 따라다니는 시선과 편견에 대해 오해받고 싶지 않은 이유도 있다.  또 다른 이유로는 홍염이 갖고 있는 쑥맥같은 기질 때문이다. 홍염살을 가진 사람들은 튀는 외모와 달린 털털하고, 순진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 많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홍염살이 있는 사람은 도화살이 있는 사람처럼 이성을 유혹할 만한 외모를 갖고 있음에도 연애 경험은 많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섹시한 외모와 달리 의외로 단아함이 있어 함부로 아무에게 마음을 주지 않고, 좋아한 사람에 대한 지조가 있는 사람이 많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오해 받는 걸 꺼리기 때문에 자신이 먼저 이성에게 스킨쉽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때문에 외모에 비해 연애 경험은 적은 경향이 있다. 대신 홍염살을 갖은 사람의 외모는 일반적으로 눈에 띄고 단번에 사람의 눈길을 사로잡기 때문에 이것을 잘 이용한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성공하기가 쉽다. 홍염을 치명적이라 말하는 이유는 그들은 굳이 끼를 부리지 않아도 존재 자체만으로 사람의 시선을 훔치기 때문이다. 본인이 작정만 한다면 단 1분만에도 눈빛 하나, 표정 하나 만으로도 이성을 유혹할 수 있지만 아까도 말했다시피 홍염살을 가진 사람은 남에게 오해받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그렇게 적극적으로 누굴 유혹하지 않은 편이다. 뭐 연예인처럼 직업적으로 그렇게 해야 한다고 누군가의 강요가 있는 경우만 제외하고는 일반인으로 홍염살을 가진 보통사람은 끼를 부리지 않는 편이다. 다만, 외모때문에 끼를 부린다는 오해를 받을 뿐이다.

홍염살이 있는 사람은 겉으로 예쁘지 않아도, 보면 볼수록 그 사람에게서 인간적인 향이 묻어나는 사람을 말하는데, 이건 겪어 보지 않으면 말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다른 그 사람의 아름다움이고 풍기는 향이다. 남자가 이 향을 맡으면 사랑의 감옥’으로 끌려갈 수밖에 없는 살이 이 홍염살이다. 홍염살이 사주에 있으면 이성이 사주 주인공에게 매력을 느끼는 살이 된다. 도화살의 매력보다 더욱 강렬하게 나타나 외모와 상관없이 육감적으로도 가까이 하고 싶은 살이다. 또 이성이 많이 따르고 이성의 유혹이 많은 살이다.

홍염살은 도화살이나 함지살과 비슷하지만 스스로 성적 매력을 풍기게 되고 이성이나 동성 모두에게 인기가 있다. 성정이 밝고 명랑하며 상대방의 기분을 맞추려는 배려심과 동정심 및 호의적인 태도로 상대방의 착각을 유발하기 쉽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홍염살을 가진 사람들은 튀는 외모와 달리 털털하고, 순진한 성격 그리고 쑥맥같은 기질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홍염에게는 이와 반대로 홍염살은 자기의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자신을 나타내려고 의도적인 적극성을 띠는 경우도 많이 드러난다. 따라서 홍염살이 있는 사람은 언제나 입가에 웃음을 머금고, 눈웃음을 치는 모양새가 된다. 성격도 밝고 친절해 이성으로 하여금 유혹에 말려들게 하는 묘한 마력을 지닌다 할 것이다. 남들에게 잘 보이려고 애쓰고, 애교와 눈웃음이 헤픈 성격이라 사치도 심할 수 있다. 밖으로 티가나는 행동을 함으로 인해 오히려 성적 타켓이 되기도 해 어려운 상황을 맞는 경우도 많다. 다시말해 홍염살이 강한 사람은 이성에게 관심은 많으나 알아주는 이가 적어 슬픈 살이 되기도 한다. 이런 까닭에 이성에게 인기가 많은 직종에 잘 어울리는 직업을 가지면 성공하기 쉽다고 볼 것이다. 홍염살 사주는 연예인, 방송인, 유흥업종사자 등 화려한 직종의 사람에게 많으며 그 분야에서 성공하기에 유리하다.

도화살은 유별나게 자신을 나타내려 하지 않아도 이성이 따르는 살이 된다. 노력하지 않아도 이성이 꼬이는 살로써 이성에게 언제나 인기가 높다. 언변이 유창하고, 다정다감한 타입에 호기심 또한 대단해 누구에게나 호감을 갖게 하는 매력이 있다. 도화살은 자신의 의도와 무관하게 이성이 따르는 살이라 여러가지 유혹을 이겨내는 훈련도 필요해 보인다. 도화살이 있는 사람은 연예인이나 사회자 등의 일이 적격일 수도 있다.

사주에 水기운이 강하면서 홍염살이 있으면 신살의 작용력이 크게 된다. 년월에 홍염살이 있으면 일찍 홍염의 작용이 나타나고 일시에 홍염살은 늦게 작용하지만 월주에 편관이 있으면 반듯한 생활을 하게 되기도 한다.

홍염살과 도화살을 구분하는 핵심은 도화살이 여러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무대 체질이라면, 홍염살은 본인 스스로의 요염한 자세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힘이고 도화가 만인에 대한 매력이라면 홍염은 이성에 대한 매력인 것이다.

☞ 홍염상의 관상

-눈이 약간 돌출형이며, 눈빛에 색기가 있다.

-애교살이 도톰하고 보조개가 있다.

-볼이 핑크빛으로 발그스름 하며, 이마가 엄청 미세하게 울퉁불퉁하다.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보인다.

-눈웃음을 잘 치며, 눈빛이 반짝반짝 거린다.

☞ 도화살의 관상

-눈썹 모양이 초승달 같이 등근 모양을 하고 있다.

-피부가 하얗고 깔끔하며 부드럽다.

-머리카락과 눈동자의 색이 자연적으로 갈색빛을 띈다.

-콧방울이나 콧구멍의 모양이 동글동글하다.

-속눈썹이 유난히 길며, 아래로 처져있다.

-눈 주위 또는 입 근처에 점이 있다.

-아랫입술이 도톰하면서 앵두같이 붉다.

-귓불이 도톰하고 귀가 크며, 귓불의 색이 살짝 붉은빛을 띤다.

-볼에 항상 홍조를 띠고 있다.

//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308230939121910

도화(桃花): 복숭아 꽃이라는 뜻이다. 복숭아 꽃은 완전한 붉음도, 덜익은 녹색도 아닌 분홍색이다. 성인이 되기전 청소년을 보는 느낌이다. 원국에 있다면 대체로 동안이고, 귀여운 느낌을 준다. 불특정 대다수에게 인기를 끈다. 연예인이 가져야할 필수 신살이라고들 한다. 년월에 있다면 장내도화라 집안에서 화목함이요, 일시에 있다면 장외도화라 사회에서 인기인이다. 운에서 만난다면 사회적 능력에서 프로가 된다. 대중에게 눈에 띌일이 많다. 술자리가 많기도 하다. 

홍염(紅艶): 완전히 붉게 물들은 모양이다. 도화보다 치밀하고 강력하다. 도화가 불특정 대다수에게 인기를 끈다면, 홍염은 1:1 관계에서 치명성을 갖는다.  남몰래 해치워버릴 수 있는 은밀성을 가지기도 한다. 역시나 원국에 존재한다면 동안이고 귀엽다.

도화살과 화개살은 십이신살에 속한 것으로 년지를 기준하여 보게 된다. 과거에는 년지를 위주로 보았으나 지금은 일지를 기준으로 많이 본다.  그러니 일지를 기준으로 보고 년지는 참고하면 된다. 예를 들어 일지나 년지에 해묘미(亥卯未)가 있고 사주 원국에 자(子)가 있으면 자신이 사주에 도화살이 있는 것으로 보면 된다. 하지만 도화살의 경우는 원래 지지에서 봤을 때 인오술(寅午戌)띠는 묘(卯)가 도화가 되고 신자진(申子辰)띠는 유(酉), 사유축(巳酉丑)띠는 오(午), 해묘미(亥卯未)는 자(子)가 도화가 되는데 요즘은 지지에 자오묘유(子午卯酉)가 있으면 그냥 도화로 보는 경향이 많다.

삼합(년지/일지)

도화살

화개살 

인오술

묘(토끼)

술(개)

신자진

유(닭)

진(용)

사유축

오(말)

축(소)

해묘미

자(쥐)

미(양)

참고로 홍염살은 일간을 기준으로 보는데, 특히 일주에 있을 때 가장 잘 드러난다.

천간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지지

 오

 오

 인

 미

 진

 진

 술

 유

 자

 신

이글을 보시는 분들은 사주에 홍염살이나 도화살이 있으니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어느 정도 인물도 있고 주위 사람들로부터 인기가 있는 분들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만큼 주의할 점도 있으니 그것이 바로 미인박명 (美人薄命) /미인박복(美人薄福)이다. 아울러 미인이란 말이 비단 여자만 가르키는 말이 아님에 주의하면서 읽기 바란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아주 예쁜 여자들은 모든 남자들의 관심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는데  옛날 사람들은 이 현상을 ‘도화살(桃花煞)’에 비유하였다. 도화는 봄에 피는 꽃 중에서 아주 화려한 꽃이다. 장미나 튤립 같은 외국 꽃들이 들어오기 이전까지는 도화, 즉 복사꽃이 눈에 띄는 화려한 꽃이었다. 도화는 특히 벌이 많이 날아든다. 꽃 속에는 벌이 다닥다닥 붙어 있기 마련이다. 한두 마리의 벌만 날아든다면 얼마든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수십 마리가 한꺼번에 꽃에 붙어 버리면 난리다. 이때 수십 마리의 벌은 나를 죽이는 살기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예쁜 꽃인 ‘도화’에 ‘죽인다’는 뜻의 ‘살(煞)’자가 붙어 ‘도화살’이라는 표현이 나온 것이다.

도화살 중에서 특히 강력한 도화살을 ‘월장도화(越牆桃花)’라고 부른다. ‘월장’은 담장을 넘는다는 뜻이다. 이 도화살이 있으면 그 여자를 만나보기 위해 남자들이 담을 넘어서까지 여자 집으로 몰려간다. 월장도화가 있으면 ‘물 묻은 바가지에 깨 달라붙듯이’ 이성이 붙는다. 강력한 흡인력을 지니고 있다. 조선시대에 왕비로 간택이 되려면 도화살이 몇 개는 있어야 했다는 말이 전해진다. 요즘은 도화살이 있으면 대중 스타가 된다.

노장 도가 철학에서는 '無用의 用'이라는 글귀를 많이 사용한다. 즉 쓸모없는 것이 쓰임이라는 뜻으로서, 세속적인 안목으로는 별로 쓰임새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오히려 큰 쓸모가 있다는 것이다. 이 말은 인위적인 입장에서 보면 無用이지만, 따져보면 참된 有用이며, 무용한 것이 정녕 귀하다는 말이다.

장자에는 다음과 같은 우화가 있다. "산에 있는 나무는 사람들에게 쓰이기 때문에 잘리어 제 몸에 화를 미치고, 등불은 밝기 때문에 스스로 불타는 몸이 된다. 계수나무는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베어지고, 옻나무는 그 칠을 쓰기에 잘리고 찍히게 된다. 사람들이 모두 유용의 용만을 알고 무용의 용은 모르니 한심한 일이다". 이는 초의 광접여가 공자를 비평한 말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이치에 대한 역설의 논리이다.
 

이 말을 미인박명에 접목하여 보면, 이치는 같다고 볼 수 있다. 위에서 도화와 월장도화의 의미에서도 밝혔듯이 아름다운 미인은 그 아름다움이라는 유용성 때문에, 오히려 뭇남성들의 표적과 집착으로 본인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일찍 화를 당하는 불운을 겪게 되거나 젊은시절 타고난 미모로 어려움 없는 삶을 영위하다 보니까 자기 노력을 많이 하지 않음으로 인하여 나이가 들어 어렵게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누추한 여인은 제 명을 살다가고 자신의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를 커버하기 위하여 스스로 내면을 갈고 닦게 되니, 성공하는 사람이 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이다. 유튜브 정법강의에서는 잘생긴 여자 연예인들이 재벌들과 많이 결혼하지만 대부분 오래가지 못하고 이혼하는 것이나 남편이 미인 아내를 두고 못생긴 여자와 바람피는 것 등이 다 이런 이유에서 연유된다고 말하며 인물이 좋게 태어난 사람은 큰 일을 하라고 하늘이 준 것인데 자신을 갖추어 인물에 걸맞는 지적인 큰 일을 하지 못하면 일반인들이 겪는 것보다 더한 어려움이 오는데 이것이 바로 미인박복 혹은 미인박명의 뜻이라고 한다.

하지만 도화살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인기가 나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운용하기에 따라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 그 관건은 지성이다. 도화살이 있는 미인은 학문과 지성을 반드시 보강해야 한다. (그런 실제 사례가 교수로 활동중인 금나나씨가 아닐까 싶다.) 학문과 지성을 갈고 닦아 세상을 위해 사는 길이야 말로 미인박명, 미인박복의 업을 이겨내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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