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과거 때문에 힘들어요 - yeojachingu gwageo ttaemun-e himdeul-eoyo

댓글 21

국토연구원 · 영***

아니 5년전연애를 어쩌라고진짜;

새회사 · 들***

저래도 연애가 되네

새회사 · 돈*****

전 연애는 대체 뭔심보로 물어본거지.. 판도라의상잔데 진짜

SK건설 · s*********

해외면 동거수준이라 생각하고 혼자 열받은듯, 잘못이지만 남자입장 조금 이해는 감 ㅋㅋ

새회사 · i********* 작성자

뭐 동거까진 아니어도 아무래도 자주 봤고 이걸 모르진 않겠지... 남자맘 이해가는구나 ㅠ 남친도 유학시절 여친있었고 난 하나도 신경 안쓰이는데 남녀 차이인가 ㅠ

LG전자 · ^***

이해는 하는데, 이건 님이 어떻게 해줄 수 없어요. 저도 예전에 안좋은 기억 때문에 그 다음 사람 꽤 힘들게 했었는데.. 남친이 스스로 안고치면 답 없는 관계만 이어집니다. 지금도 이정도인데 이거 안고쳐지고 지속되다 헤어지기라도 하면 어떤 행동 취할지 아무도 몰라서 더 무서운 것..

새회사 · i********* 작성자

전여친이 바람이 나서 헤어졌어요.. 그래서 3년간 아무도 못 만나다 저를 만난건데, 과거일때문에 굉장히 관계에 대해 불안해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긴 했어요.. 나 사랑하냐, 나랑 헤어지고 싶으면 미리 말해달라, 나 얼만큼 사랑하냐, 진심이냐.. 등등... 아픈 사람이니까 그냥 최대한 믿음을 주려고 노력하는데 전남친에대한 분노는 정말 어찌 대꾸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ㅠ 되돌릴수 없는일이고 내 과거는 좋은 추억이지 잘못은 아닌데말이죠 ㅠ

LG전자 · ^***

그거 병입니다. 너도 할 짓 아닐거예요. 더 이상 뭘 어찌 노력해야 신뢰를 줄 수 있는거냐며 슬프게 울던 전 사람이 떠오르네요.
전 사람은 제게 명확히 얘기를 해줬어요, 이렇게 신뢰가 없는데 연애는 왜 시작했냐고. 그럴거면 자기가 고백 했을 때 왜 사귀자 했냐고.

듣고보니 그렇더라구요, 상대가 고백했을 때 그정도 용기도 없이 시작한건 나였고. 현재의 우리 관계에 과거를 끌고와 우리 사이를 망치고 내 자신를 괴롭게 한 건 나였어요.

그 때부터 저는 마음을 고쳐먹었고 스스로 노력했어요. 유튜브에서 영상도 찾아보고, 이성적으로 내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게 옳은 것인지 생각도 끝없이 해보고.. ㅎㅎ온전히 상대의 과거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되었어요. 과거는 과거일뿐이고, 돌릴 수도 없으며 그런 시간들을 통해 지금 내 앞에 이렇게 예쁜 모습으로 서있다는 사실과, 아무리 오래 연애 했었어도 결국 무언가 맞지 않아서 헤어지게 되었다는 사실. 그래서 내 앞에 올 수 있었다는 사실들.
그제야 보이더라구요 혼자 신뢰주기 위해 아등바등 혼자 쓸쓸하게 노력하던 초라한 여자친구가. 많이도 울었습니다 ㅎㅎ

자존감, 자신감 낮고 열등감 높은 남자들은 여자친구의 과거 얘기를 들으면 보통 잠자리 가지는 모습을 상상한다거나 전 남친과 행복한 데이트 했던 모습들을 마음대로 상상하곤 해요. 그러니까 짜증이 나는거지.. 스스로 안 고치면 서로의 시간과 감정만 갉아먹습니다.

기아자동차 · i********

장난으로 질투는 있을수 있어도 열이받고 분노정도라면 더 이어나갈지말지도 심히 고민해보셈. 그건 그 남자 성향이라 계속 말 나올거고 안고갈거

새회사 · i********* 작성자

장난으로 말하다 해외에서 2년 사귄거 아는날 미친듯이 분노하던데... 나너무놀랐었어..ㅠㅠ 장거린줄 알아서 다행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면서.. 너무 놀라서 말도안나왔음.. 취해서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는데 ㅠ

기아자동차 · i********

한번은 실수일수있다고 하는데 감히 실수가 아닐거란 예측해봄. 난 내여친 정말 좋아하는데 전남자친구랑 5년넘게 연애하다 결혼식까지 하고 헤어졌는걸 뭐.. 신경안쓰는데 정식으로 만나기전에 다 얘기해주고 이해했으니까 그걸로 끝.

NAVER · p*****

프로이트에 따르면 질투 망상은 일종의 소망 충족을 위해 발생하게 됨. 아마 남친이 유학시절 사귄 여자와 있었던 일에 대해 글쓴이에게 떳떳하지 못하며 남친은 이를 인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큼. 그렇게 억압된 무의식이 주는 정신적 부담을 덜기위해서는 글쓴이 또한 과거에 전남친과 비슷한 떳떳하지 못한 일이 있어야 양심의 가책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음. 이를 위해 무의식의 소망 욕구가 질투 망상의 형태로 발생하며 결국 남친이 분노하는 건 사실은 본인이 소망하는 일종의 위안임

한국수력원자력 · ℓ***

이런 찐따의 끝은 집착병자입니다
상대방 마음이 더 깊어지기전에 즉시 정리하세요
너도 똑같은 여자구나 꺼져라 하는 말 듣고 이별하는게 제일 안전해 보입니다

(19) 여친 과거를 떠올릴 때마다 정신이 나갈 것 같습니다. 80

1

이십대 후반이고 타고난 상냥함에 남녀노소 다들 좋아하는 사람이니
솔직히 어느정도 과거를 인정합니다.

여친이 저에게 고백을 할 때 저도 여친이 어떤 사람인지 확신 안둘어서 몇달을 친구처럼 지내다 저도 맞고백을 해서 사귀게 되었는데...
당시 제가 많이 시크하게 구니까(전 여친을 아직 못잊고 있다고) 여친이 극약방법으로 자기 과거를 이야기하기 시작하더라구요.

무슨 생각이었는지 그걸 듣기 싫다고를 못하고 시크한척 계속
들어버렸던게 여친을 사랑하는 요즘에 와서 이렇게 독한 독이
될 줄은 정말 몰랐네요.

차라리 여친이 남친들과 수줍고 편범한 관계를 몇번 가졌다면
잊어버리고 말겠는데...
여친이 사귀었던 남친들 한명 한명 거론하면서 오럴을 어떻게해주고
디브이디방에서 다벗고 서로 거기를 어떻게 해줬다는 이야기를
들은게 자꾸만 떠올라서 하루에도 몇번씩 괴롭습니다.
남친들 중 두명은 같이 누드 사진도 찍었다는데 헤어질 때마다
남친들이 자기를 하도 아껴줘서 자꾸 생각날까봐 사진이든 뭐든
다 지웠다는 소리만 하더군요.
(어느날 여친 핸드폰을 본적이 있는데 단 한장의 사진이나 통화기록도 없었습니다. 문자 카톡까지... 진짜 하나도 없이요.)

제가 진짜 나쁜놈인지는 몰라도 여친이 키스하자고 할 때마다
요즘 속까지 안좋아요. 여친이 묘사한 남자들 그 모양이 제 입으로
들어오는 것 같고 너무나 역겨운 생각이 들더군요.

어이가 없는건 여친이 자기가 엄격한 집안교육으로 인해
지금도 순결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소리를 자부심있게
저에게 큰 선물이라도 준비한 것처럼 이야기 할 때 참 기분이
이상하더라고요.
남친들이 성격이 급해서 헤어진 사람도 있고 집착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하는데 결론은 모두 자기가 남친들에게 실망해서
헤어지고 남친들은 자기를 너무나 아껴줘서 아무도 거기를
건드린 사람이 없다고 고마운 사람들이라고만 하더군요.

자기 말로는 가끔씩 전 남친들이 전화를 걸어와서 현재 자신들의
애인을 이야기하며 네가 정말 좋은 여자였다고 하는데
여친이 지금 현재의 남친인 제 이야기를 하면 그 전 남친들이
너무나 훌흉한 사람인 것 같다고 정말 잘되었다고 부러워하며
자신과 했던 남녀간 일을 현재 남자친구에게 이야기 하지 말라고
잘살라며 끊었다는데 그 심정도 도저히 이해가 안가고요.

성관계 자체는 싫어하는 사람이 왜그리 남자 심벌이나
야동은 그렇게 탐닉하는지도 모르겠고요.(저를 좋아하되
성적인 것은 야동을 통해 해소하더군요... 제 목소리나 태도를
보고 욕망이 올라오면 야동을 본다며 전화를 끊으니
제가 참...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를 때가 많아요. 악의도
없이 그러니까...)

요즘 메르스도 무섭지만 제 안에 끓어오르는 이 괴로움부터
없애야겠는데 죽겠습니다.

여친은 친절하고 착한 사람이긴 합니다. 그래서 정들었고요.
그런데 제 마음에서 들어선 안될 것을 다 들어버린 것 같아
너무 힘이 듭니다.

소설로 보신다한들 어쩔 수 없지만 저는 정말 온진심으로
부모님께 맹세코 현재 가장 괴로운 심정을 적었어요.

저는 25살에 처음으로 여자친구를 사겼습니다.

학교가 공대다 보니 그냥 공부 열심히 하고,

알바 열심히 하고,

군대 가고 뭐 거의 반 모범생으로 살았고요.

그리고 제대 후 여자가 많은 과로 전공을 바꾸게 되어 한 여자와 사귀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는 당시 23살이었고, 저한테 약간의 호감이 있어서 몇번 만나다가 사귀게 되었죠.

그때 당시만 해도 주위에 알고 지내는 여자인 사람이 있었지도 않았고,

자기 개발한다고 여자친구 한번 안사겨본 남자친구들만 수두룩했으니,

얘를 사귀고 나서 알게된 애인이라는 관계는 완전 신세계였어요.

뭐 한 3개월 쯤 사귀다가 관계를 가졌는데,

낙태사실을 말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관계 몇 달에 사귄 애들 사진까지 버젓이 싸이에 공개해 놨었는데,

그냥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친구냐고 물어봤더니,

전에 사귄 애들이라고 했습니다.

이런거 왜 안지우냐고 물어보니 자기 나름대로 아름다운 추억인데,

굳이 왜 그걸 숨겨야하냐고 되묻더군요.

내가 상처받는다 생각하지 않느냐 물어보니

요즘 세상에 뭐 그런걸 신경쓰냐고 했습니다.

상대 과거도 이해못하냐고.

아주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었습니다.

진짜 말 그대로 할 때마다 생각나고,

왜 내가 진작에 이 애를 만나지 못했을까.

4년만 일찍 알았더라면, 이런 생각도 해보고.

뭐 아무튼 혼자 맘고생은 있는대로 다 하다가 다른 사정으로 헤어졌습니다. 

근데 얘랑 헤어진 이후로 부터

2명의 여자를 더 사겼지만,

더 이상 잠자리까지는 못가겠더군요.

솔직히 내가 그런 사실로 힘들어했는데,

결혼까지 생각할 내 사람도 

당연히 내 남자의 과거에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물론 이 사람들이 과거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요즘 인터넷에 글들 보면 막말로 결혼도 안했는데,

뭐 자랑이라고 그렇게 둘이서 몸 비비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지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뭐 막말로 저도 할 땐 좋았다고 부정하진 않겠습니다.

어쨌든 전 제 첫경험인 걔랑 결혼할꺼라 생각하고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헤어진 이후 아직도 25살 때 그 경험을 생각하면,

미래에 내 부인이 될 사람에게 정말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막말로 너도 했고 나도 했으니 

알아봣자 좋을 것도 없고 서로 덮고 가자의 문제가 아닌거 같아요.

물론 앞으로 다른 여자를 만나더라도 결혼 전에 잠자리를 가질 생각은 없고요.

솔직히 결혼 전의 성관계는 분명 앞으로 미래의 배우자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공대에서 생명과학쪽으로 전공을 바꾸게 되어 

전공을 바꾼후 주위에 꽤 친하게 지내게 된 여자들이 많습니다.

근데 후배들에게 사귀는 사람과 결혼할꺼냐고 물어보면,

결혼은 생각을 안한다더군요.

사랑은 하지만 능력을 생각하면 결혼은 현실이다.

이런말로요.

그러고보면 현실을 위해 여자친구도 포기(?)하고,

능력을 키우고 있는 제 주위 공대 친구들이야 말로 진짜 피해자(?) 아닙니까.

남자든 여자든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서로의 미래가 확실하지도 않은 상황에 

그렇게 함부로 몸을 나누는 것은

뭔가 좀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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