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후 처음으로 전체 경로를 그려 보았다. 여행 내내 Real-Time GPS Tracker로 경로를 기록하였고, 도보로 시내 관광을 한 경로를 빼고, 오류로 경로가 기록되지 않은 것을 기록을 참고하여 보강하여, 총 255개의 kml 파일을 이용하여 수 일 만에 완성하였다. 255개의 kml 파일을 한 번에 처리하는 방법을 알아내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결국 Garmin Basecamp로 한 번에 해결하였다.
D-13에 작성하였던 계획 경로와 비교하면, 당시에 계획했던 첫 번째 안의 경로를 거의 그대로 실행했음을 알 수 있다. 그 경로에서 북아프리카 지역이 빠졌고, 원래는 서, 남 유럽도 계획했었으나, 347일의 일정(원래는 300일 예정) 안에 그 지역을 전부 돌아보는 것은 불가능하여 그 지역들이 대폭 제외되었다. 제외한 지역들은 대체로 렌터카나, 리스 차량으로 큰 무리없이 다닐 수 있는 곳들이고, 언젠가 다시 가 볼 지역들이다.
한 순간이라도 영토를 들어갔던 나라는 총 33개국으로 아래와 같다. 33개국 중 괄호 안의 7개국은 관광 없이 경유만 하였고, 그 중 프랑스, 슬로바키아, 루마니아는 각각 1박씩 숙박은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