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최근에는 병명과는 다르게 테니스와는 관련이 없는 사람들이 팔꿈치가 아파서 병원을 찾을 때 테니스 엘보로 진단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운동을 즐기는 경우 외에도 컴퓨터 작업을 장시간 하는 경우, 육아 및 가사 일을 많이 하는 주부 등에서 쉽게 발생해 관심이 필요하다.
테니스 엘보는 팔꿈치부터 손목까지 이어진 힘줄 중 손목을 바깥으로 젖히는 힘줄이, 골프 엘보는 손목을 안으로 굽히는 힘줄에 과도한 힘이 가해지면 팔꿈치 상과(내·외측의 튀어나온 뼈)의 염증과 함께 힘줄 내부에 미세한 파열이 발생해 통증이 유발되는 질환이다.
테니스 엘보는 팔꿈치 관절의 힘줄에 욱신거림이나 힘이 빠지는 무력감 또는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일반적으로 외측 상과염이라 하며, 골프 엘보는 비슷한 증상으로 나타나며, 내측 상과염이라고 한다.
진단은 자신의 팔꿈치 통증이 팔꿈치 내, 외측의 튀어나온 뼈, 즉 상과 주위에 주로 발생하고 이 부위를 손가락 끝으로 힘껏 눌러서 심하게 아프면 의심할 수 있다.
과도한 운동·컴퓨터 사용·육아 등으로 발생
물건을 들거나 밀고 당길 때 팔꿈치에 통증
악화시 손목·손가락에까지 저림·당김 증상
통증부위 사용 최소화…온열·물리치료 병행
상과염이 생기면 물건을 들거나 밀거나 당길 때, 운반할 때 주로 팔꿈치 통증이 생긴다. 심하게 진행된 경우에는 가벼운 일에서도 통증이 생기게 되며 팔꿈치뿐만 아니라 팔 아래로 내려와 손목, 손가락 순으로 저리고 당김 증상이 동반된다. 질환이 더욱 악화되면 물컵을 들거나 젓가락질 등의 기본적 일상생활도 힘들게 된다.
이러한 증상이 있는 경우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를 통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병력 청취 및 진찰이 필수적이며, 내·외 상과염은 근육과 그 끝에 붙어있는 힘줄의 문제로 인해 통증이 유발되기 때문에 X-ray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렵다.
초음파를 통해 힘줄이 손상된 정도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 6개월 이상의 보존적 치료에도 증세가 호전되지 않거나 힘줄 손상 외에 다른 원인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관절염, 요골신경 압박증후군, 추벽증후군 등을 확인할 수 있는 MRI(자기공명영상) 등 정밀 검사가 필요할 경우도 있다.
발병 초기에 잘 치료하면 80~90%는 자연 치유될 수 있다.
보존적 치료는 통증부위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약 4~6주간 안정이 필요하다. 팔꿈치 아래에 가벼운 보호대를 착용함으로써 팔을 쉬게 해야 하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동작이나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아기를 번쩍번쩍 안거나 빨래를 짜고, 바닥을 닦는 등 손목을 회전하거나 뒤로 젖히는 동작이 많은 일에서 잠시 벗어나 팔을 쉬어야 하며, 과도한 컴퓨터 사용도 피하는 것이 좋다.
키보드를 두드릴 때 손가락과 손목에 무리가 가는 자세를 취하지는 않는지 확인하고 50분 일을 하면 10분은 쉬어 근육이 무리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온열 치료와 뭉친 근육을 풀어 근력을 회복시키고 통증을 조절할 수 있는 물리치료를 병행하면 도움이 된다. 진통소염제 복용, 스테로이드제 및 인대 강화 주사요법을 통해 통증을 완화하며, 체외충격파 요법도 증상 호전에 효과가 있다.
통증 조절이 되면 손목, 손가락, 전완부의 근육을 이완하고 강화하는 스트레칭 운동을 통해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앉거나 서서 한쪽 팔을 앞으로 뻗은 후 손목을 아래로 굽히고, 반대쪽 손으로 손가락을 잡아 몸쪽으로 당긴다. 이후 팔을 돌린 뒤 반대쪽 손으로 손을 잡아 몸통으로 당긴다. 이 과정을 하루에 100~200회 계속 하는 것이 좋다. 운동 중간 천천히 쉬어야 한다.
만일 평소보다 가사 일이 많아지고 육체적 부담이 큰 기간에는 일정하게 휴식을 취하고 온찜질 등으로 근육이 경직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의할 점은 잠시 통증이 사라졌다고 팔꿈치 관절을 다시 사용하면 손상을 가져와 만성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충분한 재활 치료를 통해 회복 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휴식이나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의 보존적 요법으로 6개월 이상 충분한 치료를 받았음에도 상태가 좋아지지 않는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수술적 치료는 개방적 술식, 관절경 수술이 있으며, 환자 개개인의 팔꿈치 관절에 연결된 힘줄이나 근육, 인대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건증은 어떤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게 되면 해당 근육의 힘줄이 부착부(외상과)에서 미세 파열과 같은 손상이 일어날 수가 있는데, 휴식을 통해 이러한 손상이 회복될 시간을 주지 않고 계속 반복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힘줄의 손상된 부위가 정상적으로 치유되지 못하고 비정상적이고 불완전한 상태로 치유되면서 퇴행성 변화로 변화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병리 소견을 바탕으로 '테니스 엘보(외상과염)'는 혈관 섬유모세포성 건증이란 용어로 정의된다.
테니스 엘보는 약 1~3% 성인에서 발생하고, 주 발생 연령은 30~50대로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6~24개월 정도로 다양한 기간 증상이 지속된다. 약 90% 정도는 1년 안에 증상이 완전히 호전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보고에 따르면 4~11%에서는 결국 수술적 치료를 받게 되며, 가장 효과적인 치료에 대해서는 아직 일관된 결론이 없다.
◆ 악수나 문 열 때도 아플 수 있어
주된 증상은 팔꿈치 외측부에서부터 손목 쪽으로 뻗치는 통증이 서서히 생기며, 악수를 하거나, 문을 열 때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물건을 들어 올리거나 팔을 비트는 동작을 하는 경우 통증이 심해진다.
주부의 경우 빨래나 설거지, 행주를 짤 때도 통증이 심할 수 있다. 팔꿈치 바깥쪽에 뼈가 돌출된 부위를 누르면 매우 심한 통증이 존재하고, 통증은 경미한 정도에서 밤에 잠을 못 자고 일상생활에 장애가 올 정도로 심한 상태가 되기도 한다.
테니스 엘보는 문진과 신체검사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하며, X-ray나 초음파 검사, MRI 검사 등이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팔꿈치 관절 운동 범위는 거의 정상이며, 신체 검사로는 팔꿈치 외상과의 전하방 부위를 누르면 압통이 있고, 검사자가 저항을 주면서 환자에게 손목을 뒤로 젖혀보라고 했을 때 팔꿈치 외측부에 통증이 심해진다.
또 팔꿈치를 펴고 팔을 안쪽으로 회전시킨 상태로 환자에게 의자 등을 들게 하면 팔꿈치 통증이 심해진다.
X-ray를 통해 관절염 등과 같은 다른 골성 질환이 있는지 감별이 가능하며, 석회성 물질의 침착이 있는지 관찰할 수도 있다.
초음파 검사는 힘줄의 병적인 상태(힘줄의 비후·파열·석회화·신생 혈관 형성 여부 등)를 아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테니스 엘보의 진단은 대부분 문진과 신체검사로 이뤄지게 돼 MRI 등의 영상 검사를 필요로 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다만 조직의 퇴행성 변화 정도와 힘줄의 파열 유무를 확인하고자 할 때나 동반된 팔꿈치 관절 내 병변 유무, 동반된 외측 측부 인대 손상의 존재를 진단할 때는 도움을 줄 수 있다.
◆ 자연호전 많아 수술은 나중에
테니스 엘보는 자연적으로 치유되거나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까지 다양한 치료가 존재하며, 90% 이상에서 12개월 안에 자연적인 증상 호전을 보이고 있다. 그래서 초기에 증상이 심하다는 이유로 바로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치료의 원칙은 힘줄의 손상 부위에 생물학적 치유 반응을 도모하는 것으로, 먼저 통증을 조절하고 염증 반응을 조절하며 손상 부위에서 치유와 재생을 촉진시키고, 필요한 근력을 회복해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데 있다.
통증의 정도와 기간을 기준으로 초기에는 ▲휴식을 통한 경과 관찰 ▲약물 치료 ▲물리 치료 ▲팔꿈치 보조기 착용 ▲스트레칭 운동 ▲근력강화 운동 등의 적절한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초기 치료에 반응이 없을 경우에 체외충격파 치료나 혈소판 풍부 혈장 사증식 치료, 스테로이드 주사, 보툴리눔 독소 주사, 레이저 치료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이 테니스 엘보의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시도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치료법에 대한 환자들의 반응이 다 다르고, 각각의 치료 효과에 대한 임상적 증거 또한 충분하지 않다. 이에 치료 방법의 선택은 임상적 경과나 환자의 반응에 따라 적절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김명선 교수특히 스테로이드 주사의 경우 급성 통증의 단기 효과는 좋지만 반복 주사 시 힘줄 손상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며 장기적인 효과가 낮고 재발률을 높일 수 있어 결코 함부로 사용돼서는 안되며, 매우 심한 통증이 조절되지 않아 일상생활이 불가할 정도로 심한 증상의 환자에게 제한된 경우에 사용하는 것이 옳다.
이러한 테니스 엘보의 치료에 대해 가장 최선이라고 동의할 수 있는 단 하나의 방법은 아직 없다. 그러므로 치료 방법의 선택은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보존적 치료 방법들 중 임상적 경과나 환자의 반응에 따라 적절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양 테니스엘보치료법 자연치유능력을 회복하는프롤로주사!!
안녕하세요. 안양 재활의학과 아벤스병원입니다.
오늘은 다양한 근골격계 통증 중 팔꿈치에 나타나는 테니스엘보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테니스엘보라 하면 마치 테니스 선수들이 겪는 질환인 것 같지만 실제로는
팔을 많이 사용하는 모든 분들에 나타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테니스엘보는 무엇이고 어떤 치료법이 적용되는지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테니스엘보란?
테니스엘보는 바깥쪽 상과염이라고도 불리는데요.
테니스와 같이 팔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하는 분들에게 많이 발생하여 테니스엘보라 불려지게 되었습니다.
꼭 테니스로 인해 발생하지 않더라도 팔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에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테니스엘보에 노출될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분들이나 주부, 요리사 등 과도하게
팔을 사용하는 경우 많이 발생합니다.
바깥쪽 상과염은 손목관절을 펴는 근육과 굽히는 근육을 과도하게 반복 사용하여
무리가 가면 발생하는데, 손목관절 폄근육에 문제가 발생하면 팔꿈치 바깥쪽에 통증이 생겨납니다.
테니스엘보의 증상과 진단은?
증상은 일반적으로 팔꿈치 바깥쪽에서 통증이 시작해 손 쪽으로 뻗쳐갑니다.
보통은 서서히 통증의 강도가 높아지지만 급성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며 통증의 강도는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정도의 미약한 통증을 겪는 사람도 있는 반면,
잠을 못이루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팔꿈치 밑 1~2cm 지점을 누르면 통증이 심하고 손목관절을 사용할 때 통증이 유발되면
바깥쪽 상과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테니스엘보치료법은 대부분 보존적 치료로 진행됩니다.
치료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팔꿈치와 손목 사용을 줄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며,
염증을 완화하고, 연부조직이 자연치유 될 수 있도록 보조적인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테니스엘보치료법은 다양하지만 그 중 프롤로주사는 손상된 근육과 인대를 자연적으로 치유될 수
있도록 돕는 치료법인데요. 세포의 증식을 이용해 우리 신체의 자연치유능력을 촉진하고
염증을 감소시키며, 인대와 근육을 강화해 통증 완화, 재발방지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뿐 아니라 환자 스스로의 노력도 필요한 테니스엘보 치료!!
테니스엘보는 과도한 팔 사용으로 생기는 만큼, 적절한 치료와 함께 팔 사용을 되도록 자제하는
개인적인 노력이 함께 병행되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치료를 받더라도 지속적으로
팔꿈치에 무리를 가하면 치료에 방해가 되어 신속한 치료 결과를 얻기가 어려워 지고 증세가
심각해지면 수술적인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따라서 평소 팔을 과도하게 사용할 수 밖에 없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면 팔이 쉴 수 있는 휴식시간을
주기적으로 가져야 하며 손목보호대, 테이핑 요법 등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동이 지나면서 본격적인 김장철이 다가왔는데요. 김장을 할 때는 팔을 많이 사용해
팔꿈치와 손목에 통증을 느끼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김장 후 후유증으로 통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바라며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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