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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성형 시술법, 필러종류와 효과가 궁금한 이유!

입력 : 2014-06-24 17:10:15수정 : 2014-06-24 17:37:12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연예인이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단지 10대, 20대 청소년들에게 한정된 이야기가 아니라 중년의 40대는 물론 장년층에서도 연예계에서 제 2의 인생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실력은 물론이고 외모에 대한 비중도 소홀히 여길 수 없어 성형에 대해서도 관대한 편이다.

최근 한 케이플 TV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연예인 지망생 A양은 ‘연기든 노래든 실력이 중요하지만 얼굴이 어느 정도 따라줘야 노래나 연기를 더 잘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코와 눈 수술을 생각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연예계 관계자 역시 ‘냉철하게 자신의 재능과 자질, 끼, 외모 등을 판단해서 철저하게 준비한 끝에 도전해야 성공 가능성이 높다’ 고 말한다.

성형에 대해 너그러운 시각을 갖게 된 것은 스타들의 성형 고백도 한 몫을 했다. 성형에 대한 인식이 점점 관대해지면서 솔직하게 고백하는 모습이 오히려 좋은 이미지로 비춰지기 때문이다. 특히 예뻐지기 위해 단점을 보완하는 성형을 했다는 고백은 일반인에게 동질감과 친근감을 느끼게 하여 오히려 연예인과 일반이 사이의 거리를 가깝게 만들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최근에는 연예인들의 성형을 비난하기보다 오히려 시술 자체와 결과에 더 큰 관심을 집중하는 경향이 생겼다.

빠른 복귀가 필요한 연예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성형은 필러로 대표되는 쁘띠성형이다. 여성은 물론 이제는 남성들까지도 한번쯤 자신의 외모콤플렉스를 개선하기 위해 성형을 생각해보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칼을 대야 하는 성형수술은 수술 후 발생하는 통증이나 부기, 멍과 함께 오랜 회복기간 등은 부담일 수밖에 없다. 바로 이런 이유로 간단한 주사시술로 콤플렉스를 개선할 수 있는 비수술적 방법인 ‘필러성형’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함께 높아지는 추세다.

필러를 이용하면 절개나 마취가 필요 없으며 시술 시간이 짧고 시술 후에는 바로 일상으로의 복귀가 가능해 연예인은 물론 바쁜 현대인에게도 안성맞춤이다. 특별한 부작용이 없고 원하는 부위에 원하는 양만큼을 채워 넣어 흉터나 주름을 교정할 수 있으며 절개하거나 봉합을 하지 않아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직장인은 물론 학생들에게도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얼굴의 꺼진 부분은 필러를 이용해 채워 줌으로써 입체적인 얼굴형을 만들 수 있으며 특히 골이 깊게 팬 주름을 없애는 데에 더욱 효과적이다. 필러성형은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으로 낮은 콧대, 꺼진 팔자주름을 교정하거나, 눈 밑 애교 주름을 만들거나 도톰한 입술을 만드는데도 널리 이용된다.

연예인들은 특히 코 성형에 관심이 높다. 얼굴 중앙에 위치한 코는 뚜렷한 이목구비와 이미지 변신을 원하는 연예인들의 성형고백에 빠지지 않는 단골부위이기도 하다. 콧대 1mm만 높아져도 얼굴이 더욱 입체적으로 보일 만큼 코는 전체적인 이미지를 좌우하는 중요한 부위이기 때문에 과거에는 콧대를 높이는 수술이 인기였지만 최근에는 한 듯 안 한 듯 자연스러운 성형을 선호하게 되면서 무분별한 콧대 높이기보다 조화를 강조하는 추세다. 필러를 이용하면 수술 후 흔적이 많이 남는 보형물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시술 즉시 변화를 확인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필러는 윤곽시술과 볼륨시술에 모두 적합하다. 아테콜은 콜라겐과 안전한 합성 고분자 물질로 구성돼 있어 제네바에 본부가 있는 유럽 CE 승인과 국제표준화기구 ISO의 승인을 받은 제품이며 아테필은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이마, 콧대, 코밑, 미간 등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쓰인다. 또한 KFDA승인을 받은 퍼폼필러는 몸매 교정을 비롯해 볼이나 입술을 도톰하게 하거나 무턱 교정, 인디언주름 개선 등 볼륨을 찾아 또렷한 인상을 만들어주는 효과를 준다. 또한 이들 필러는 유지기간이 반영구적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시술 후 만족도가 높은 제품으로 손꼽힌"고 아이러브쁘띠의원 곽은영 원장의 설명이다. “.

최근 성형의 트렌드를 새롭게 이끌어가는 것은 디자인성형이다. 필러성형은 디자인성형이 함께 이루어질 때 만족도가 더욱 커지는 것은 물론 누가 봐도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가꿀 수 있다. 디자인이 가미된 성형은 단순히 예뻐진다는 것과는 다르게 세련되고 긍정적인 이미지 개선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필러디자인성형의 전문가로 불리는 박경림 원장은 "앞서가는 디자인이란 유행에 좌우되지 않는 감각을 가지는 것이며 이러한 감각이야말로 명품적인 속성이며 개개인의 개성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미용시술이 이루어지려면 어떻게 시술해야 조화롭고 자연스러운 외모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는지 디자인하고 컨설팅 하는 역할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또한 얼굴 뿐 아니라 대부분의 여성들은 몸이 변하기 시작하면 자신감을 잃기 쉽다 요즘 부부 사이에 원만한 교류가 이루어지지 못해 생기는 트러블은 자칫 여성으로서의 자신감을 잃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부부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로즈필러 시술은 이쁜이시술로 불리는 필러질성형을 가리키는 것으로 수술과는 달리 간단하게 필러를 이용해 불감증 치료와 질축소 효과로 부부 서로의 만족감을 높이는 시술이다. 개개인에 따라 지속기간에 차이가 있지만 평균 10년 이상의 지속기간을 보장하는 비 흡수성 필러로 시술되기 때문에 지속력이 뛰어나다는 것이 장점이다

아이러브쁘띠의원 곽은영 원장은 “시술 자체가 간단하고 비교적 부담이 없는 필러성형이라 할지라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은 금물이며 체내에 필러제는 주입해야 하기 때문에 정식 허가 제품인지 확인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임상경험과 전문성에 따라 시술의 결과가 좌우되므로 전문적으로 시술하는 병원에서 안전하게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한다.

[박두원 기획취재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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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2.12.10 16:10 수정2012.12.10 16:10

스타들의 당당한 성형 고백들이 화제다.

스타들의 성형이 더이상 죄가 되지 않으면서, 오히려 성형사실을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밝혀 대중들에게 환호를 얻는 트렌드가 자리잡은 것이다.

최근 '응답하라 1997' 로 큰 인기를 실감하고 있는 신소율도 "코 성형을 했는데 눈 성형의혹을 받고 있다"며 SBS 강심장서 밝힌 바 있다.

여자 아이돌가수 구하라 역시 강심장서 성형고백을 했다. 구하라는 "'사진 찍으면 눈이 흐릿한 것 같아' 라는 소속사 사장 권유에 쌍꺼풀을 살짝 집었고 이어 '주사 한대 맞자'라는 제안에 코에 필러 주사를, '치아는 예뻐야해'라는 조언에 교정을 받았다"며 조목조목 공개하기도 했다.

이렇듯 스타들이 성형 사실을 당당하게 밝히면서 대중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성형 부작용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스타들도 있다.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바 있는 가수 박미경의 경우, 목주름을 없애려 목에 보톡스를 맞았다가 노래를 영영 못할뻔 했다는 고백을 하기도 했다. 가수 이승환 역시 보톡스로 과도한 부작용을 겪은 바 있다고 밝혔다.

아이돌 광희의 경우 과도한 수술로 인해 재수술을 해야 했다고 말했으며, 탤런트 노현희도 성형 부작용으로 "숨쉬는 것을 포함 부작용이 따라 다닌다"고 말했다.

성형외고 전문의들은 "수술 전에는 꼭 전문지식과 임상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부작용과 재수술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들어야 한다" 며 "전문병원이나 전문 집도의가 아닌 곳에서 불법 시술을 받는다거나 무조건 가격이 저렴하다고 현혹되어 성형에 대한 과도한 환상을 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도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과장된 허위광고에 현혹되어 무면허 의료행위는 물론 무조건적인 가격 할인등을 따라가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 현대미학 성형외과

한경닷컴 뉴스팀

영화 '007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에서 본드걸로 출연했던 여배우 브릿 에클랜드가 자신이 수천 회 성형 시술 받은 사실을 고백하며 '내 생애 가장 큰 실수'라고 말했다. 오른쪽은 그의 젊은 시절 모습. [트위터 캡처]

"나는 내 예전 얼굴을 되찾기 위해 수천 번의 성형 시술 주사를 맞았다. (얼굴에 시술 물질을 채웠더니) 이제 내 인생은 후회로 가득 차게 됐다. 절대로 얼굴에 손대지 마라."

"마돈나, 미스터 포테이토 같아" #英, 10대 청소년에 시술 금지법

영화 '007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1974년)에서 본드걸로 출연했던 여배우 브릿 에클랜드(78)가 보톡스·필러 등을 과도하게 시술받은 사실을 고백하며 성형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5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의 일요판 선데이타임스 등에 따르면 에클랜드는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수천 번의 주사를 맞은 게 내 생애 가장 큰 실수"라고 털어놨다.

스웨덴 출신의 에클랜드는 빼어난 미모로 '본드걸'로 발탁된 뒤 주목받았다. 하지만 현재 그의 얼굴은 부자연스러워 보인다. 그는 "성형 시술로 20년간 대가를 치렀다. 내 경력과 육체적인 면에서 인생을 망쳤다"고 말했다.

브릿 에클랜드의 젊은 시절 모습. [트위터 캡처]

이어 자신이 어떻게 심하게 잘못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증거라면서 "나는 모든 사람에게 '절대, 절대, 절대로 얼굴에 손대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뒤늦게 시술받은 물질들을 녹여 없애려고 했지만, 여전히 일부는 남아있다고도 했다.

그는 과거 '금발의 미녀 배우'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16세 때부터 염색을 한 것이라고도 고백했다.

에클랜드는 성형 시술을 여러 차례 받았다고 생각되는 유명인들의 실명을 언급하기도 했다.

유명 디자이너 도나텔라 베르사체에 대해 그는 "그는 아마도 나처럼 후회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팝스타 마돈나에 대해선 "그는 (거듭된 시술로 인해) 미스터 포테이토(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의 감자 캐릭터)를 닮았다"고 했고, 과거 보톡스 시술 경험을 밝힌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에 대해선 "영화 속에 나오는 모습이 어색해보인다"고 평했다.

유명 디자이너 도나텔라 베르사체.[트위터 캡처]

팝가수 마돈나. [AP=연합뉴스]

반면 에클랜드는 나이에 맞게 주름이 고스란히 드러나 보이는 76세의 배우 헬렌 미렌에 대해선 "5~7년 전이나 현재의 모습이 똑같이 멋져 보인다"고 말했다.

에클랜드는 "성형 시술을 멈춘 지금은 기분이 좋다"면서 "나이를 먹는 건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일이다. 불평하지 말고 인생이란 여행에서 자신을 돌아보라"고 조언했다.

영화 배우 헬렌 미렌. [로이터=연합뉴스]

선데이타임스는 소셜미디어(SNS) 확산으로 성형 시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영국에선 무허가 시술도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5년 사이 보톡스, 필러와 같은 시술 부작용에 대한 컴플레인이 10배나 증가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의 외모를 닮기 위해 무허가 성형 시술을 받은 10대 청소년들이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들도 있다.

이에 영국에선 최근 18세 이하 청소년들에게 미용을 목적으로 한 보톡스나 필러 시술을 금지하는 법안이 의회에서 통과됐다.

임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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