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큐브 환경부 카드 - pawokyubeu hwangyeongbu kadeu

입력2021.10.06 14:57 수정2021.10.06 14:59

-사업자별로도 충전 요금 천차만별

-결제카드에 따라 월 1~2만원 할인 혜택도

신형 전기차가 쏟아지면서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전기차는 구매만큼 중요한 것이 충전이다. 충전 인프라가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야 시간과 비용은 물론이고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기 때문. 전기차를 계약하고 출고를 기다리는 소비자라면 즐거운 마음으로 미리 충전 라이프를 준비해 보자.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건 충전기 회원카드다. 자택이나 직장 등 이동이 잦은 경로상 충전기를 찾아 사업자에 맞는 회원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국내 주요 충전기 사업자는 환경부와 한국전력공사 등을 포함해 15곳 정도다. 이중 환경부는 급속충전 위주로 공급하며 충전기 설치 대수가 가장 많은 사업자는 차지비이다. 이외 지차저, 해피차저, 대영채비, 에버온 등이 있다. 대부분 자사의 회원카드를 사용할 때 가격이 가장 저렴하고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사 카드 이용 시 급속 충전기 중 충전료가 가장 저렴한 사업자는 K차저로 ㎾당 191.7원이며, 가장 비싼 곳은 환경부와 SS차저로 ㎾당 309.1원에 달한다. 나머지 사업자들은 ㎾당 200원대 충전료를 책정하고 있다. 완속의 경우 시간대별로 요금이 다르게 책정되는데 평균적으로 매니지온과 K차저의 비용이 낮은 편이고 파워큐브가 높은 편이다.

물론 회원카드 하나로 다른 사업자들의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로밍'이라고 한다. 환경부 회원카드가 환경부 충전기뿐 아니라 타사 충전기를 이용하는 로밍 비용이 가장 일정하고 저렴하다. 다른 사업자들의 경우 자사 카드로 타사 충전기를 이용하면 ㎾당 최대 420원까지 부과한다. 사업자 중에서 제주전기차가 로밍 요금을 가장 높게 책정하는 편이고, 지차저와 SS 차저가 상대적으로 로밍 요금이 낮다.


회원카드 없이 충전료 결제도 가능하다. 하지만 환경부와 한전을 제외한 사업자들의 경우 비회원의 경우 회원보다 비싼 요금을 책정하고 있다. 제주전기차는 비회원 요금이 ㎾당 480원에 달하고 해피차저와 대영채비, SS차저 등은 430원이다. 비회원 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사업자는 차지비로 ㎾당 330원을 받는다.

알뜰한 전기차 소비자라면 결제카드도 신경써서 고르는 것이 좋다. 신한EV카드와 그린카드(BC/KB), 현대카드에서는 전기차 이용자를 위해 충전요금을 할인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매월 충전료의 30% 최대 2만원까지 할인하고, 그린카드와 현대카드는 최대 1만원까지 혜택을 준다. 할인 대상 사업자는 카드사 별로 상이하다.

더불어 환경부는 차상위 계층과 소상공인(직원수 10명 미만)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전기차 1대당 충전 포인트 10만 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환경부 공공 급속 충전기에서 본인 회원카드 이용 시 자동 차감된다.

오아름 기자

결재 요금 확인 의뢰

작성자정창윤 등록일2022-07-28 조회238 질문구분: 충전기운영/회원카드및결제

안녕하십니까?

환경부 ev카드를 발급받아
국가기관 내에 설치된 파워큐브(완속) 충전소에서 6.1~6.30일까지 한달간 이용했습니다.

가격은 156원으로 책정 되었으나
결재금액은 205.21kwh에 60,102원 단가 292원으로 결재 되었네요,

결재를 담당하는
한국자동차협회에 문의 결과

파워큐브 이외 국가기관이 발급한 환경부 카드로 구매 해서 위와 같은 사항이 발생했다며
한국자동차협회에서는

환경부나 환경관리공단으로 문의하라고 안내 합니다.

그럼 국가가 수료료를 받았는지
아니면 결재시스템에 누군가 수수료를 받고 있는지
답변 부탁 드립니다.

답변 내용
작성일 2022-07-28 | 작성자 관리자

안녕하세요.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 운영관리자입니다.

횐경부 회원카드로 파워큐브 충전기 이용시 50kw-292.9 원 그외-309.1 원 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제휴카드로 충전기 이용시 로밍단가로 적용되다보니 단가에 차이가 발생된것같습니다

파워큐브(1833-8017)고객센터 확인해보니 파워큐브 회원카드로 이용시 로밍단가보다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고합니다

파워큐브 어플에서  회원카드 신청 가능하다고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파워큐브 고객센터로 문으 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불편드려 죄송합니다

안전운전하세요

(1) 아파트 169원, 공공기관 179원, 기타 상업시설 250원

(2) 완속 159원, 급속(50kW) 및 초급속(100kW) 173원 [100kW 250원에서 인하됨]

(3) 멤버십카드 사용 불가로 비회원 요금으로 사용하게 됨

     민간 사업자는 비회원 결제(신용카드 직접사용 등)가 회원 결제보다 비쌀 수 있습니다

(4) 시간대별 요금: 평균 103.8원(에버온)/63.5원(지엔텔)/61.7원(파워큐브),

(5) 한국전력(KEPCO)은 자체 회원카드가 없으므로 한국전력 전기차 홈페이지에 등록한 카드가 곧 회원카드로 간주되며, 

    그 카드는 한국전력 충전기에서 로밍이 아닌 회원 인증이 됩니다.

(6) 타사 회원카드 직접 사용 대신 별도의 방법으로 인증해야 할 수 있음

(7) 2018년 말까지 경부하 요금은 120원이 적용되었으나 현재는 170원 일괄 적용 중

현재 수많은 전기자동차 충전사업자 들 간에 회원카드 "로밍"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로밍이란 

다른 사업자의 카드로 충전기를 쓰는 행위

를 뜻합니다. 

예를 들면 에버온 충전기에 해피차저 카드를 갖다대는 것과 같은 겁니다. 

로밍은 다음과 같이 2단계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2018년 8월 6일: 1차 로밍

환경부 카드를 다른 사업자의 충전기에서 사용하거나, 타 사업자 회원이 환경부 충전기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

2018년 10월 8일: 2차 로밍

사업자 간 상호 로밍 가능 및 로밍요금 확정

그럼 생각하실 겁니다. 어? 그럼 정말 카드 하나만 만들면 되는 건가요?" 

절반은 맞고, 절반을 틀립니다.

어느 사업자의 회원카드를 가지고 있더라도 몇 가지 조합의 예외를 빼면 정말 "카드 하나만으로 모든 충전기 사용"이 가능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런데 보시다시피 적용 요금이 천차만별입니다. 

진하게 표시된 것이 최적 요금인데, 대부분 자사의 회원카드를 쓸 때에만 해당됩니다. 

로밍 요금은 비싸다는 것입니다. 

그나마 

환경부 카드의 로밍요금이 제일 저렴

합니다. 

일반 사업자간 로밍은 260~310원을 넘나들지만 환경부 카드는 해피차저 빼고 173.8원을 받습니다. 

그래서 환경부 카드는 반드시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만약 만사가 귀찮으니 하나만 만드시겠다고 하면 환경부 카드라도 만드시라는 겁니다.

그 다음에 만들 카드는 철저하게 개인 사정에 달려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주변에 자주 접하게 될 충전사업자의 카드를 1개 이상 만들어 두었다가 쓰는 게 적절합니다. 

특히, 위의 표 및 로밍 계약은 오로지 공용 충전기 간에만 해당되는 내용이라는 점을 유념해 주세요.

아파트에 설치된 부분공용 내지 비공용 충전기들은 카드 인증부터 안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해피차저 카드 만드는 걸 추천합니다. 

국전력 충전기에서 로밍 사용이 가능하고 해피차저 충전기도 널리 퍼져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카드사 할인 적용과 로밍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답은, 사용한 회원카드가 할인 적용을 받고 있다면 로밍 결제요금도 할인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카드사 할인 협약을 맺고 있지 않는 사업자에서 충전할 경우 

시간대에 따라서는 로밍 후 할인한 금액이 오히려 더 쌀 수도 있습니다

2020년 5월 기준 할인 협약 현황을 보면 이렇습니다.

신한EV 할인 사업자: 환경부, 해피차저, 차지비, 파워큐브(이동형), 한국전력

BC그린 할인 사업자: 환경부, 해피차저, 차지비, 차징메이트, 대영채비, 에버온

결제카드로 신한EV만 발급받았을 경우 차징메이트에서 할인받으려면 

차징메이트 회원카드를 직접 쓸 게 아니라 환경부 카드로 로밍하는 게 낫습니다.

비슷하게, BC그린카드만 발급받은 사람이 한국전력에서 할인받으려면 한국전력 전기차 홈페이지에 

등록하지 않은 회원카드로 로밍 결제를 해야 할인이 가능해집니다.

물론 두 경우 모두 앞서 언급했듯이 외부 공용 충전기일 경우에만 적용됩니다. 

그리고 한국전력은 환경부와 해피차저 카드만 원래 가격대로 로밍이 가능하므로 (차지비는 250원/kWh으로 로밍)

두 카드 중 하나만 발급받았고 신한EV를 안 쓴다면 한국전력 전기차 홈페이지에 회원카드 등록을 안 하는 편이 나은 셈입니다.

등록했다가는 할인 안된 금액으로 한국전력 측에서 바로 간편결제를 해버릴 것입니다.

3. 시간대별로 바뀌는 충전요금



- 단위: 원/kWh

- 모든 요금은 2020-06-30까지 "전기차 특례요금제" 적용 (한전 기본료 면제, 전력량 요금 50% 할인) 및 부가세 10% 포함

 * 일부 사업자 홈페이지 상의 요금표는 부가세 제외 기준이어서 위의 표와 다르게 보일 수 있음

 * 큐브차저의 경우 후불 결제 시 부가세를 다시 청구하고 있는 문제가 있었으며 2020년 4월 이후 정상화 (참고 게시물

- 한전 APT, 매니지온(고정형), 에버온 완속, 이비랑은 저압/고압 구분이 없음(고압 항목에만 표기)

- 이볼트(이동형) 및 지오라인은 고압 계약에만 설치

- 에버온 급속, 지차저 경기도청 사업 충전기는 173.8원/kWh, 매니지온(고정형) 비회원 결제는 174원/kWh

- 이비랑(evRang - 이카플러그에서 운영) 완속 요금은 APT(아파트,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와 이외로 구분하며, 

  환경부 로밍 시 173원/kWh, 급속 요금은 310원/kWh 징수


한국전력공사는 전기차 충전사업자에게 시간대별 요금으로 전력을 판매하고 있으며, 

사업자는 이를 소비자에게 되팔고 있습니다. 

시간대별로 요금이 차이 나는 이유는 전력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도매 전력가격이 시간대별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매일 거래되는 실제 가격을 토대로 정형화된 요금 체계를 세웠습니다.

[발전회사] -> [전력거레소] -> [한국전력] -> [전기차 충전사업자] -> [소비자]

소비자에게 부과하는 요금을 시간대별로 달리 한다는 것은 되팔 때의 마진을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하면서도 

고정된 요금을 책정하는 사업자보다 가격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도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19년 현재 공용 충전기의 고정형 요금이 급속/완속 안 가리고 173.8원/kWh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확실히 차이 납니다.

단, 사업자 별로 마진에서 충당할 각종 비용이나 이익 구조가 다르므로 최종적인 요금은 서로 다릅니다. 

그리고 카드사 충전 할인 적용이 제한적이라는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신한EV는 한전 아파트 충전기 및 파워큐브 이동형에 할인을 제공하며, 

BC그린은 2019~2020년 행사에서 에버온에 할인을 제공합니다. 

자칫 최대부하 시간대에서는 외부 급속 충전기에 50% 카드 할인을 받는 게 더 저렴할 수 있습니다.

그럼 몇 가지 흥미로운 점을 알아 봅시다.

콘센트에 꽂아서 충전하는 파워큐브 이동형 충전기의 경우 

한전이 자가용(=개인이 사용하는 비공용) 충전기에 부과하는 요금을 거의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여름철 중간부하만 약간 차이가 나고 나머지는 동일합니다. 

파워큐브 측이 현재는 전력량 요금에 대해서 따로 마진을 붙이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별도 부과하는 자체 기본료 부분에서 충당한다는 것이지요. 지오라인도 같습니다.

파워큐브 이동형의 경쟁상품으로 2019년 등장한 매니지온의 이볼트 이동형도 

기본적으로 한전 자가 요금에 기반을 하고는 있지만, 여름 및 겨울 요금의 경우 경부하는 미세하게 저렴, 

중간부하는 더욱 저렴, 최대부하는 약간 비싼 형태로 책정하여 차별성을 두고 있습니다.

아파트에 설치된 한전 충전기의 요금은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중간 사업자를 안 거침에도 이렇게 된 것은 급속 충전기까지 설치하는 경우가 많은 점이 반영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완속 위주로 쓴다면 신한EV의 50% 할인을 받더라도 시간대별 요금을 채택한 타 사업자보다 다소 비싸므로

아파트 거주자 관점에서는 거주지에 설치되어 있다는 편의성으로 비용을 감수하게 되는 셈입니다. 

물론 KT 차징메이트의 170원/kWh 보다는 낫습니다.

외부 완전개방 또는 부분개방으로 운영되는 7kW급 완속 충전기 전국 네트워크로 보면 

큐브차저, 지차저(지엔텔), 에버온, 매니지온(고정형), K차저(클린일렉스)이 있습니다. 

이 중 큐브차저와 K차저가 제일 저렴하고 지차저가 평균 2원/kWh 정도 비싼 수준입니다.

매니지온(고정형)은 홈페이지 상 금액이 큐브차저 대비 1~2원/kWh 낮게 책정했으나 부가세 제외이기 때문에 

부가세를 포함하면 3~5원/kWh 가량 더 냅니다. 에버온은 비싼 편으로, 최대부하 시간대에서는 한전 아파트 충전기보다

비싼 경우가 있고 다른 시간대에서는 큐브차저/지엔텔과 한전 아파트의 중간 정도 수준입니다. 

외부에서 충전기를 찾는다면 큐브차저/K차저 - 지차저 - 에버온 순으로 찾아보면 되겠습니다.

4. 비회원(신용카드 직접 사용) 결제 시 요금

전기차가 갑자기 출고되는 등의 이유로 미처 회원카드를 준비하지 못해 신용카드로 직접 결제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상당수의 외부 공용 충전기들이 신용카드를 인식하기 때문에 일단 충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다행입니다.

이걸 보고 어떤 분들은 "굳이 왜 회원카드를 만들어야 하나" 하는 의문을 가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결제하다가 큰 요금에 놀라는 경우가 있어서 주의하시라고 글을 작성해봅니다.

바로, 회원 요금과 비회원 요금이 다른 경우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비회원이란, 아무런 회원 인증절차 없이 신용카드 등으로 결제하는 경우를 뜻합니다.

그럼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봅시다.


참고로, 타사 회원 자격으로 인증하는 "로밍"과는 다릅니다. 로밍 요금은 비회원 요금과는 구분됩니다.

보시다시피, 민간 충전사업자들은 비회원 요금을 매우 높게 책정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환경부(정부)나 한전(공기업)에서 운영하는 충전소들이 차등을 두지 않는 것과 다릅니다.

이러다 보니, 환경부 충전기에서 결제했던 걸 생각하면서 해피차저 같은 곳에서 충전했다가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급적 환경부 카드는 만드시는 게 좋습니다. 로밍 인증 시 대부분의 사업자에서 173.8원/kWh입니다.

카드가 늦게 나오거나 하는 상황 때문에 신용카드를 직접 써야 한다면 환경부나 한전 충전기를 먼저 찾아보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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