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면접 준비물 - jungsogieob myeonjeob junbim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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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형제자매의 현 직업?

3. 혼자사냐 

4. 연인이 있는지

5. 취업보다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는게 낫지 않나?

6. 요즘 mz세대(싸가지 없고 일하기 싫어하는)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7. 년 1~2회 남직원이랑 단둘이 출장 괜찮은지?(같은 객실 그것도 모텔)

8. 술 잘먹냐? 우린 회식이 자주 있는데

스타트업,1인기업,신생기업 거르세요 

잡플래닛 후기 꼭 보고 가시고 

후기도 없는 기업이면 거르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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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에서는 중소기업 면접전형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추가 팁으로 면접을 보러 갔을 때 내가 이 회사이 합격하고도 다닐만한 회사인지 추측해볼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서류전형에 합격을 하면 인사담당자로부터 면접전형에 대한 연락이 온다. 보통은 이메일로 자세한 내용을 보내고 문자나 전화로 확인해보라고 연락을 하는 편이다.

면접 준비는 뭐 여타 다른 기업 준비와 똑같이 자기소개, 회사에 대한 정보 파악, 자소서 내용 그리고 내가 어떠한 능력이 있는지 등을 준비해서 가면 된다.

규모가 있는 회사들이 직원 면접은 2차 이상으로 진행하는 반면에 중소기업 면접은 상당수가 1차 면접으로 끝이 난다. (간혹 사장님이 1차 면접에 참여하지 못해 추가로 보고 싶다고 하지 않는 이상 1차로 판별이 난다.)

면접관은 보통 두 분류로 나뉜다. 사장과 부서 과장 이상 급 부서 직원이 포함되거나 아니면 중소기업에서 나름 임원급이라 불리는 사람들만 참여하거나 둘 중 하나이다.

면접 내용은 인성 및 직무관련 업무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데 특히 직무 관련 내용은 꽤 상세히 물어본다고 할 수 있다. 중소기업 특성상 사람을 키울 환경이 안되다보니 실제 입사 후 일을 바로 시작할 수 있는지 확인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근데 면접을 잘 보든 못 보든 채용 결정은 회사 사장이 한다고 보면 된다. 면접 점수?ㅎㅎ 그런거 없다. 사장님이 마음속에서 매긴 점수가 면접 점수다.

면접에 합격했고, 회사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겠다라고 생각하면 출근해서 열심히 일하면 된다.

이번에는 내가 면접을 보러 갔는데 내가 과연 일할 만한 회사인지 알아보는 몇가지 팁을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1. 지원자를 대하는 직원들의 태도
회사에 면접을 보러 갔는데 지원자들에게 관심이 없고 심지어는 하대하는 경우도 있다. 내가 이 회사에 속한 직원도 아니고 면접을 보러간 지원자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이렇게 막대하는 회사가 있다.

나도 대학을 졸업하고 구직을 할 때 중소기업에도 지원을 많이 했고, 면접을 많이 봤었다. 근데 면접을 보러 갔더니 면접시간에 면접관이 아직 도착을 안했다고 1시간 넘게 기다린 적도 있었고, 면접을 볼 때 임원이라는 사람이 나한테 "술 잘 마실줄 아냐, 내 밑에서 일하면 술을 잘 마셔야 한다. 각오해라..." 이런 말도 안되는 꼰대말만 하고는 나에게 업무관련 질문도 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물론 면접관들 앞에서 욕은 하지 않았지만, 면접이 끝나고 합격 문자를 받았어도 그닥 기쁘지도 않았고 입사 제의를 거절했다. 그런 회사는 입사하면 더 심한 대우를 받을 확률이 아주 높다. 

2. 사무실 환경

면접을 보러 가면 회의실에서 면접을 본다. 중소기업은 회사가 크지 않기 때문에 면접 대기실이나 회의실에 들어가기 전 회사 사무실을 볼 수 있는 확률이 높다. 아니면 회의실에 사무기기를 볼 수도 있다.

여기서 캐치를 해야하는 부분이 사무실에 비치된 컴퓨터, 의자, 책상 등 비품들의 상태다. 나는 주로 컴퓨터 모니터를 봤다. 희안하게 좀 이상하다 싶은 중소기업들은 모니터들이 옛날 15, 17인치 모니터? 한 10년 전에 쓰던 정사각형 모니터를 직원들이 쓰고 있었다. 그리고 회사 의자나 책상 등도 뭔가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쯤의 느낌이 풍기는 색상, 디자인이 있다.

이게 문제가 되는 게 뭐냐면 회사가 직원들 업무 환경에 1도 신경을 안쓴다는 얘기다. 사실 회사 컴퓨터나 모니터가 좋을 필요는 없지만 업무를 진행하기 위한 최소한의 사내 비품은 필요하다. 근데 직원 생각은 1도 없으니 직원들이 개인돈을 주고 컴퓨터나 모니터를 사서 쓰는 경우가 상당하다. 그리고 나는 윈도우 xp를 쓰는 회사까지 있어봤다ㅋㅋㅋ(근데 만약 임원급들의 컴퓨터는 최신 사양 컴퓨터와 게이밍모니터를 회삿돈으로 구입을 했다? 판단은 그대에게 맡기겠다.)

3. 면접비 주는 회사

대기업이나 공기업은 면접에 가면 면접비를 주는 것 같다. 근데 이게 필수사항은 아니다보니 중소기업에서는 거의 대부분 면접비를 제공하지 않는 편이다. 많은 걸 바라는 건 아니지만 면접 대기실에 갔는데 주스나 커피 한잔 권하지 않는다면 역시 좀 싸한 분위기를 느낄 것이다. 근데 회사에 와줘서 고맙다고 교통비나 면접비 2~3만원이라도 챙겨주는 회사는 사람에 대한 예의가 있는 회사다. 이럴 경우 그나마 오래 다닐 수 있는 회사가 될 확률이 높고, 부서가 엉망이라도 인사과 직원들은 착한 경우가 많다. 참고해두자.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위의 세가지만 잘 봐도 진짜 최악의 회사는 피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내가 좀 더 취업 준비를 할 여건이 된다면 가급적 더 준비를 해보고 중견 이상급 기업으로 가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

중소기업은 워낙 케바케가 심하다보니 교직원 이야기에서처럼 보편화된 이야기를 하기가 힘들었다. 그래도 나름 경험을 토대로 적어봤으니 취업준비생들이나 경력 이직를 원하는 구직자들이 한번 쯤 참고해주었으면 한다.

다음 편에서는 중소기업 회사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이번 편이 도움이 되었다면 다음편도 기대 해 주시기를 바란다.

팀장으로 채용 과정 참여했던 냔이야. 

신입 팀원 여러명 채용을 하면서 느꼈던 팁을 공유하려고 해. 

각 회사, 직무마다 기준이 다를 수 있으니 

상황 맞춰서 생각하였으면 좋겠어. 

우리회사 스펙 

- 회사 업력 3~7년 (오쁭을 위해 범위를 넓게...) 

- 회사 직원 70명~100명 회사 

나냔네 직무 

- 제품 기획 쪽. 

#1 채용 공고 

자격요건은 이 정도는 다 갖췄으면 좋겠는 베스트 사항임. 

75%이상만 갖춰도 상관없음. (예 자격요건 5개 중 4개 만족 ㅇㅇ) 

자격요건에 모두 만족한 100%의 사람은 있을꺼란 기대를 안해. 

자격요건이 일부 덜 갖추더라도 우대사항 몇개 해당이면 면접 당연히 불러. 

우대사항은 정말 이게 있으면 짱 좋겠습니다~ 이지. 

하나도 없어도 상관없어. 

그리고... 직무명이나 소속팀을 보았을 때 

팀 이름이 난해하거나 어려워보이면 경쟁률이 낮은 편이야. 

우리 회사 채용공고가 같이 올라가면 

마케팅/경영지원/전략기획/총무/인사 같은 건 몇백대일인데 

내가 있는 팀은 20대1...심지어 허수 걸러내면 5대1 정도 나왔어; 

우리 팀 업무가 어려운 것도 아님ㅠ 

오히려 전략쪽 부서보다 업무가 쉬운 편이고, 

자격요건과 우대사항에 전문자격증도 없는데도 저렇게 나오는거... 

직무 자유롭게 취준하는 거라면 

경쟁률을 낮은 쪽에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거 추천한다능ㅇㅇ 

#2 서류 필터링 

서류는 들어올 때마다 계속 봄. 

채용 기간 막판에 쓰면 불리한게.... 

막판에 여러명이 한꺼번에 지원하기에 묻힐 수 있는 확률이 높아. 

초기 한적할 때 들어온 이력서들을 정독하고 여러 생각을 할 수 있었어. 

#2-1 서류 > 스펙 필터링 

학벌 안 봄. 어차피 우리가 하는 일들이 고학벌일수록 유리한거 아니니까. 

그 대신 학점은 봄... 2.7이하는 떨어뜨림. 

솔직히 저 학점 이하는 전공 공부를 말아넘을 걸 넘어서, 

교양 공부도 안한거로 보이기에 ㅠㅠㅠ 성실성에 의문... 

영어도 안 봐 ㅋㅋㅋ 팀에 1명만 영어 잘하는 사람 있으면 되구, 

우리 팀엔 이미 영어 존잘이 있음. 

그 대신 토익점수 600점 이하는 떨어뜨림. 차라리 안 쓰는 걸 낫게 봄. 

토익점수가 있다는 건 토익 시험 준비를 했다는 건데, 

600점 이하는 공부의 ㄱ도 안했다고 밖에 볼 수 없어서 ㅠㅠ 

인턴/계약직/알바 경험은 봐. 

신입 뽑을 때 쌩신입을 뽑으면 나+팀원들이 도를 닦아야되기에... 

최소한 몇달 사회생활~조직생활을 해본 적 있는 냔을 뽑아. 

3년 이상 동일 직무 경험이 있는데 신입 지원한 냔들은 떨어뜨려. 

왜냐하면 신입으로 뽑는건데 저런 지원자냔들 불러서 합격하면 

연봉 협상할 때 경력 있다고~ 이전 연봉 맞춰달라고~ 말 바꾸는 경우가 많아서 시간낭비인 걸 느꼈었어 ㅠ 

(면접 때 신입연봉 오쁭해서 다 동의 받는데도 저러더라ㅠㅠ) 

#2-2 필수 자소서 필터링 

소기업이라 그런지 면접 약속은 다 잡아놓고 

당일에 안 나오는 먹튀가 많더라 ^^ 

그래서 자기소개서에 우리 회사에 대해 내용을 적은 냔들 위주로 면접 보는 편이야. 

많이 신경 쓴 수준도 아니고... 지원동기에 우리회사 이름과 업종+직무 내용을 합쳐서 3줄정도 있으면 괜찮았어. 

(난 ctrl + f 로 우리회사 이름 검색함ㅇㅇ 없으면 바로 아웃) 

막 뿌리기용 이력서는 

본인이 우리 회사 지원한지 모르고, 결국 ㅋㅋㅋ 안 나타나... 면접 노쇼가 실제로 일어남.

면접 때 기다리다가 맥빠진 적이 많이 있어서 쓰지만,

이 방법이 고스펙을 필터링하는 단점이 있어도 무조건 해... 

#2-3 특별하게 좋아하는 스펙 

관련 업종에 일한 적 있거나 

우리회사 제품의 우수고객(애정이 많음)은 우선 관심있게 읽기 시작해. 

뿌리기용 이력서라는 느낌이 안든다고 느끼고, 

실제로 입사까지해서 OJT를 하다보면 

제품 이해도가 높아서 빠르게 성장하는 분들이라 좋아함 ㅎㅎ 

#3 면접 

의상은 비즈니스캐주얼 이상이면 상관없음. 

선을 잘 모르겠으면 정장 나쁘지 않아. 

면접관들이 지원자냔을 정장입었다고 놀리거나 하지도 않고, 단정하다고만 느낌. 

하지만 ... 별의별 사람 많더라 ^^ 

나들이 차림 st 에 캡모자를 끝까지 벗지 않던 탈모의심자...잊지못해....☆ 

나도 면접날엔 화장 빡세게 하고 옷 단정히 입고 가는데 

막장급으로 입고오면 흐미 ㅠㅠㅠ 

면접 질문은 이력서 토대로 1~2일전부터 준비한다능. 

왜냐하면 지원자냔도 나도 다 소중한 시간을 쓰는 거니까...알찬 시간 보내려고 하는거. 

나와 같이 들어가는 팀원 모두 질문 준비하고 

이력서도 다시 정독하는 등 열공해서 들어가는데 

준비 안한 대답들만 내뱉는 지원자냔은 굿베이임 ㅠㅠ 

(면접 오기 전에 회사 이름으로 검색해서 최신기사 1~2개 읽고 와줬으면 좋겠엉...) 

면접 자리는 면접관이 사람을 뽑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면접자가 우리회사의 브랜드를 경험하는 시간이기도 해. 

그래서 인사팀에서도 면접관들에게 격식차리고 면접시 최선을 다하라고 엄청 강조하고 있어. 

그 중 하나로 면접 질문을 준비하는 거구 ㅇㅇ... 

면접 진행시간 또한 

면접 초반에 별로라는 인상을 받은 지원자냔들도 면접을 30분 이상 진행해야됨. 

별로라는 티를 강렬하게 내지 않는 어장관리 태도를 갖고 함. (별로라는 티를 내기 시작하면 상대방도 기분 나빠하니까)

면접자에게 존댓말 무조건 쓰고, 긴장하지 않도록 배려도 해주곤 해. 

내가 면접관입장에서 이러한 대응을 해오고 있기 때문에 

면접 때 난 합격일까?;ㅅ; 아닐까? ;ㅅ; st의 지원자 고민은 복불복이라 생각해 ㅠㅠ 

면접 중에 합격/불합격 뉘앙스를 안 보여주니까.

#4 합격통보 

마음에 드는 지원자는 다음날~1주일 안에 통보가 되. 

왜냐하면 이 사람 놓치기 싫으니까 빠르게 결정하는거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상사/인사담당자의 휴가 및 꾸물거림으로 늦게 연락오는 경우도 있으니 

너무 조바심 갖지 않았으면 해. 

불합격 같은 경우도 다음날~1주일 안에 빠르게 통보를 하는 편인데 

2주 넘게 불합격 연락 안 오는 경우에는 

회사에서 긴가민가해서 계속 고민하는 걸 수도 있어. 

오히려 이 때에 합/불통보를 사측에 요구를 하면 불합으로 말해줄 수 밖에 없다능... 

내 노하우가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ㅠㅠㅠㅠ 

간접적으로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이 글 보는 냔들 원하는 조건의 직장 취업 잘 되었으면 좋겠어! 

힘내!!!!!

- 질문으로 받은 내용 답변들

1) 헤어스타일

올림머리, 푼머리 다 상관없음. 단정한 이미지만 주면 OK. 난 파마로 안 묶은 머리도 상관없었엉

2) 가족이야기를 자소서에 넣기

낙하산이면 모르겠지만 추천안함ㅠ

3) 나이많고 공백기 긴 사람 필터링 여부

우리회사는 인턴/알바/계약직 경험 같이 사회생활 경험 1도 없으면 거름. 그게 아니면 30대 초반까진 열어두고 뽑는 편.

우리회사엔 4년 백수(중간에 알바간간히 함)가 입사했는데 이 냔은 우리회사쪽 업종 세미나에 계속 일반인 신분으로 참여했고, 우리회사 관련한 자기소개서를 매우 잘 썼어서 뽑았어.

4) 초대졸 이상 선발로 써놓는 공고의 대졸자 지원 가능 여부

'초대졸 이상'이라는 표현 있으면 괜찮음. 울 회사도 학력무관으로 써놓지만 실제로 뽑는 건 대졸자 또는 전문대/고졸 + 직장경력 있는 사람들이었음.

그런데 딱 초대졸만 뽑는다는 거면 밑져야본전 마인드로 쓰는거 추천해. 초대졸만 뽑는 자리에 대졸 뽑으면 입사자가 못 버티고 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일부로 안 뽑긴해 ㅠ

5) 석사 선호 여부

석사 상관 안하지만, 회사가 작을 경우 연차 인정이나 연봉에서 메리트를 안 줄 수도 있음.

6) 중소기업 채용연계형 인턴의 정규직 채용 가능성

우리 회사는 채용연계라 고지해놓으면 진짜 정규채용을 전제로 하는 편. 채용연계없는 인터는 가급적 안 씀...

기간부 인턴 쓰면 그 때 일하는 냔들이 정규직 채용에 대해 엄청 기대하고 실망하는 것들을 봐서ㅠㅠㅠㅠ

3개월짜리 일 시키는 것들은 아예 알바라고 못 박고 뽑는 편이야.

7) 검색해도 뉴스기사가 없는 회사는 정상인지?

기사 없는 곳은 아직 본 사업을 준비중이거나 크게 사업할 생각 없는 곳이 대부분이었어. 신중히 알아보고 입사결정하면 될꺼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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