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전기직 면접 - 9geub jeongijig myeonjeob

안녕하세요! 합격 후기로 뵙게되서 영광입니다 ㅎㅎ

이번에 국가직 7급을 합격하게 되면서 제가 공부했던 방법을 공유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쓰게 되었습니다.

도움 많이 주신 이재현 원장님 감사합니다!

[부산시 9급 성적]

[국가직 9급 성적]

[국가직 7급 성적]

(국가직 성적들은 전기기사 가산점이 포함된 점수입니다)

1. 수험기간

공무원을 목표로 잡고 공무원 공부를 하기 시작한 시기는 정확히 1월 8일 부터입니다. 이를 기준으로 잡으면 지방직 9급의 수험기간은 5개월, 국가직 9급의 수험기간은 6개월, 국가직 7급의 수험기간은 8개월 반 가량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작년 12월 까지는 대학교 4학년이어서 학업 + 전기기사 취득에 충실하였고 실제로 2019년 11월 21일에 전기기사 합격을 하였습니다. 제가 직렬이 전기직이기도 하고 전기기사 취득을 하기위해 공부했던 기간도 있으니 제가 ‘9급 5개월 합격수기’ 혹은 ‘7급 9개월 합격수기‘ 이런 식으로 수기를 쓴다면 분명 불편해하실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대학교에서 제 학과는 이과라서 직렬전공과목과 아예 관련이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전기전자과는 아니어서 학업 기간까지 수험기간에 넣기는 다소 무리가 있네요. 제가 전기 공부를 제대로 시작한건 전기기사 취득을 위한 공부를 시작한 시점이 맞습니다.

전기기사는 2019년 3회차 기사시험을 응시하였으며 8월초 필기시험 대비 한 달 반, 10월 중순 실기시험 대비 약 2달 정도 공부하였고, 실제로 공무원 전공시험과 겹치는 부분은 필기라고 생각합니다. (실기는 결이 많이 다르죠) 그러니까 위에서 언급했던 기간에 +1~2개월 더하면 조금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수험기간에 대해 구구절절 글이 길어진 이유는 조금 조심스러워서입니다... 단기합격수기에 예민하신 분들이 있더군요

2. 베이스

국어: 2012 수능 4등급, 2013 수능 4등급

영어: 2012 수능 4등급, 2013 수능 4등급, 공무원공부진입 당시 토익 600점대

한국사: 2017년 초에 응시한 한국사검정능력시험 1급(76점) 2년반 넘게 지난 후라 지식소멸

9급 전공: 전기기사 필기를 공부했던 경험덕분에 전기이론, 전기기기는 비교적 익숙

7급 전공: 회로이론은 전기이론 9급 공부 이후 처음 풀 때 50점정도 베이스, 전기자기학은 40점 베이스, 전기기기는 9급과 80~90% 겹쳐서 할 만함, 물리학개론은 나름 자신 있었음(약60~70베이스)

3. 수험기간 동안의 간략한 스토리와 마음가짐

1월 8일부터 공무원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국가직 9급 시험이 3월 27일로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2달 반 정도 남은 기간 동안 저의 목표는 우선 국가직 9급에 합격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어떤 시험이든 그냥 한번 쳐본다는 생각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1달 뒤였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했을 겁니다. 어쨌든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적다보니 우선 외우는 족족 점수에 반영되는 한국사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1월,2월동안 한국사에 바짝 투자하다보니 모의고사점수가 80점대로 안착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3월 초에 국가직9급 시험이 연기되었고 저는 한국사는 유지하면서 조금씩 더 채워나간다는 마인드로 공부, 그동안 좀 부족했던 국어 영어 전공 공부에 좀 더 투자하였습니다.

6월 13일에 지방직 시험을 무사히 치르고 6월 28일 토익시험을 응시하기위해 2주의 시간동안 토익공부만 했습니다.(700점 이상 만들어서 국가직 7급 시험에 응시해보고 싶었기 때문)

토익 후 국가직 9급까지의 2주동안 다시 공시공부를 하고 7월 11일에 국가직 9급 시험을 무사히 치렀습니다.(770점 받았습니다) 그리고 약 사흘 휴식 후 7급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한국사, 국어, 전기기기공부는 최소로 하고 회로이론, 전기자기학, 물리학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전기기기는 9급을 준비하면서 7급 문제까지 공부했기 때문) 이 시기 참 힘들었는데 7급 전기직의 경우(기술직이 거의 다 그럴 겁니다) 정보도 부족하고 좋은 강의, 교재나 모의고사도 마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기출문제 중심으로 공부하였고 끝내 9월 26일 국가직 7급까지 무사히 치렀습니다.

4. 제가 했던 과목별 공부

-들어가며

저는 최대한 저렴한 인강을 찾고 있었는데, 1월초에 공단기에서 찾아보니 숨마투스39만원 패스 1년짜리가 있었습니다.(지금도 있는지 모르겠네요) 가격이 싼 만큼 각 과목당 들을 수 있는 강사를 선택하는데 제한이 이었습니다. 공통기준 과목당 3명정도 있었던 것 같네요. 제가 잘 몰라가지고 사실 세 과목 다 아무나 고른 거였긴 한데 결론적으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9급 국어] 권규호T (김병태T 교재도 살짝)

1월부터 시작할 당시 권규호 선생님의 ‘한끝공’을 들었습니다. 개념강의인데 압축버전인 것 같아서 시간이 없으니 강의수가 작은걸 들어야겠다고 생각해서입니다. 초시에게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ㅎㅎ 문법 문학 독해 합해서 40몇강 정도였던거 같은데 그중 문법이 20강정도 됬던 것 같고 저는 문법 20강을 듣고 문학과 독해는 2,3강 정도 듣다가 더 안 들었습니다.

그리고 ‘개기문‘을 사서 풀었습니다.(기출문제집) 문법 문학 독해 3개 다 샀는데 거의 문법만 푼 것 같네요. 문법도 앞에 이론문법부분(음운,형태,문장,의미론)과 맞춤법(띄어쓰기포함)만 풀었습니다. 7급 응시할 때까지 약 4~5회독 한 것 같습니다. 개기문 문학은 현대시까지만 풀었고 여기까지는 강의도 들었습니다.(개인적으로 효율상 문학 강의 그리고 과도한 문학공부는 비추하지만 현대시는 듣다보면 힐링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진짜 그 힐링되는 느낌이 좋아서 했던 것 같습니다 ㅋㅋ)

비문학은 결국 사놓고 하나도 못 풀었습니다만 확실히 공시가 수능보다 비문학이 쉬웠고 그냥 읽다보면 풀리는 문제가 많았던 것 같아서 공부를 거의 안했습니다. 시험날의 운에 맡기기로 했죠. 좀 도박성이긴 하지만 공부한다고 느는 느낌도 아니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생각)

모의고사는 권규호 수능형 모의고사(20회분) 하나 사서 풀었습니다. 국가직 9급 칠 때 까지 15회 까지 풀고, 7급 칠 때 까지 18회 까지 풀었습니다. 끝내 다 풀진 못했습니다...

대신 김병태 선생님의 ‘2020마무리는 최신기출이어야한다‘ 3개년 지방직, 국가직 9급, 7급 회차별 기출문제집인데 시험 3주정도 앞두고는 이거 반복 많이 했습니다. 기출이 공부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실 국어를 막론하고도 모든 과목 기출중심 공부를 했습니다. 즉, 국어는 평소에는 개기문 문법을 회독하는 것이 저의 공부방법이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아! 그리고 한자성어는 챙겼습니다. 권규호선생님의 초단기 한자성어 암기노트+ 라고 민트색 작은 책이 있는데 이걸로 시험치기 약 3주전부터 기출한자성어만 달달 외웠습니다. 한자성어 이외의 한자는 버렸습니다.

[영어] 김기훈T

단어장 ‘어휘끝’을 샀는데 어원편, 테마편 나뉘어져있습니다. 초반에 어원편만 Day10 정도까지 보고 결국 못봤습니다..(Day30까지 있음) 1/3회독 했네요. 사실 책을 비판하는 것이아니고 저는 제 특성상 그 단어장이 보익이든 3000이든 똑같았을 겁니다. 늘 단어를 암기하는 것 자체를 싫어하여 어휘공부를 게을리하였고, 나중에 파이널 나오면 최소한 그거만 시험직전에 암기하자 마인드였습니다. 실제로 시험 치기 2달 전(4월) Rank333 이라는 파이널 교재가 나왔고 시험 1달전 부터 거기 있는 단어만 진짜 달달 외웠습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파이널에서 외웠던 단어가 시험에 나와서 어휘문제는 국,지 합쳐서 1개 틀렸습니다. (물론 난이도가 쉬웠기도 함)

평소에는 독해만 연습했습니다. 김기훈 선생님의 ‘독해 이기다’강의를 25강까지 수강하였고 김기훈 선생님 ‘추록하다’, ‘공수하다’ 그리고 에듀윌 과년도(6개년) 기출문제집을 사서 회차별로 연습했습니다. (추록하다는 2019년 전직렬 모아둔 200제 기출문제집이며, 공수하다는 수능,평가원 문제중 엄선 200제 독해문제집이었습니다.)

문법강의는 김기훈선생님의 ‘99포인트’라는 짧은 강의(11강) 하나 수강하였고 나머지는 추록하다와 에듀윌기출문제집에있는 문법 기출문제만 조지는 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모의고사는 김기훈선생님 봉투모의고사 해내다2(5회분)만 풀어보았습니다.

[9급 한국사] 고종훈T

1월 8일 공부시작일부터 2월말까지 가장 집중 투자한 과목이고 사실 합격권 실력은 이 시기에 거의 완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1월8일부터 1월31일까지 개념강의 다 듣는 것이 목표였고 결국 다 들었습니다. 들으면서 복습은 거의 하지 않았고 기본서 뒤에있는 문제는 풀어봤습니다) 그리고 2월달 동안 9급기출1050제 2회독 했습니다. 1회독당시 개념이 기억이 잘 나지 않아 정말 많이 틀렸습니다.(심지어 초스피드개념강의 들으면서 풀었음) 한 장 5문제 있는거 5개 다 틀린적도 몇 번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2회독까지만 “영혼있이” 했는데도 그 뒤 바로 모의고사 시즌1을 풀었을 때 전체적으로 85~90점 정도가 나왔습니다. 그렇게 시즌1을 다풀고 기출문제집 3회독 + 7급엄선300제 1,2회독 하고 모의고사 시즌2를 풀었습니다.

여기 까지 다 했을 때 약 5월 중순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뒤로는 시험칠 때까지 2019 모의고사 시즌1,2 사서 조금씩 풀었습니다. 정말 기출 문제 옛날거까지 풀 필요 없구요, 4~5개년 이면 충분합니다. 또한 2000제만큼 필요없고 엄선된 1000문제 정도 반복하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기본서와 요약집은 무조건 발췌독용으로만 사용하시고, 평소에는 기출문제로 공부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기본서, 요약집을 회독하는건 정말 재미도 없을뿐더러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9급 전기이론] 이재현T

9급 전공과목은 2월부터 시작하였습니다. 2월 1일부터 15일까지 다산에듀 이재현 선생님의 전기이론 개념강의를 완강하고 그 뒤부터는 시험당일까지 2007~2019까지의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기출문제를 약 5회독 한 것 같습니다. 기출문제집도 다산에듀 것으로 샀습니다. 해설도 교재에 있고 유튜브에 무료해설강의도 다 올라와있으니 공부하기 수월하실 겁니다.

9급 전기이론은 회로이론+전기자기학인데 전기자기학은 실제로 3~4문제 정도 나오고 어떤회차는 1문제 혹은 아예 나오지 않은 회차도 있습니다. 이재현선생님 기본강의중에 전기자기학 이론강의도 따로 있는데 저는 듣지 않았습니다. 그냥 기출문제 나올 때마다 공식을 외우고 어차피 어려운 문제가 많이 없어서 기사베이스가 있으시다면 기출 해설만으로 충분히 공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9급 전기기기] 이재현T

 전기이론과 똑같습니다. 2월 1일부터 15일까지 다산에듀 이재현 선생님의 전기기기 개념강의를 완강하고 그 뒤부터는 시험당일까지 2007~2019까지의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기출문제를 약 5회독 한 것 같습니다. 다만 전기기기는 7급 국가직 기출문제까지 프린트해서 모두 풀어보았습니다. 왜냐하면 9급개념만으로도 풀 수 있는 문제가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좀 더 어렵긴 하죠) 다만 시중에 7급 해설이 있는 교재가 없어서 저는 제가 직접 해설을 만들었습니다. 어떻게든 이론서 찾아보면서, 구글링 해보면서 끼워맞추기식으로라도 해설을 만드는 작업을 하다보니 이 과정에서 저는 전기기기 실력이 7급수준으로 많이 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다보니 나중에 7급 공부를 하던 시기에 전기기기 공부량은 많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7급 국어] 권규호T (김병태T 교재도 살짝)

국가직 9급 국어에서 한자가 두 문제나 나왔습니다. 이것이 최신경향일 것이다 생각을 했고 명색이 7급 국어라면 이번에도 2문제 이상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여 저는 권규호 선생님의 ‘신박한 한자’를 수강하였고 매일 1시간씩은 그 책을 외웠습니다. 한자 정말 제가 극혐하고 쌩노베이스라고 자부하는데 신박한 한자 뭔가 재밌더군요. 낱글자 한자를 하나하나 외우기보단 2음절 한자어를 기준으로 한자를 공부하기 때문에 좀 야매이긴 하지만 스트레스 안받고 재밌게 공부했습니다. 이것 이외에 7~8월 동안은 국어공부는 아예 하지 않았고 9월 10일쯤부터 국어개기문 문법 빠른회독과 앞서 소개했던 김병태 선생님의 최신3개년기출 회차별 문제집을 풀었습니다.(7급 시험일은 9월 26일) 그리고 권규호모의고사는 2회분정도 풀었습니다. 즉 7급대비로는 거의 한자만 했습니다. 정작 시험에서는 1문제 나왔고 2음절 한자어문제보다는 낱글자가 중요한 문제가 나왔습니다만 정답을 골랐고 제가 한자공부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절대로 풀지 못할 문제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만족합니다.

[7급 한국사] 고종훈T

국가직 9급을 친 후 7급시험날까지 7급 단원별 620제를 사서 2회독, 기출변형 500제 2회독, 전년도를 포함하여 모의고사 시즌3 정도 풀었습니다. 되게 많이 한 것 같아 보일 수도 있지만 9급 공부하면서 내공이 많이 쌓여서 그런지 이틀에 한번 씩 정말 조금의 시간만 투자하여 (지칠 때) 공부해도 후딱 풀 수 있었습니다. 강의는 듣지 않았습니다.

[7급 회로이론] 양진목T

회로이론은 국가직, 서울시 기출문제만 반복했습니다. 유니패스에 양진목 선생님의 2007~2018까지 기출문제 풀이해준 강의가 있어서 그거 들었습니다. 이론강의는 듣지 않았고, 문제풀이강의지만 생소한 개념을 강의 중에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9급 공부가 어느 정도 되어있다면 기출만 봐도 무방하다고 100%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7급만 도전한다면 개념강의가 필요하겠죠?) 그리고 모의고사 이런거 없습니다. 그냥 무조건 기출만 반복하면 익숙해집니다. 시간관리가 어려워(약 30분 씀) 가장 자신 없던 과목임에도 정작 시험에서는 전공과목들 중 가장 잘 친 과목이었습니다.

[7급 전기자기학]

공부할 때 정말 힘든 과목이었습니다. 강의는 듣지 않았고 기출문제만 풀었습니다. 이 과목은 처음 풀면 사실 거의 다 몰랐습니다. 9급에 살짝 나오는 전기자기학 문제와 수준이 매우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출문제들을 하나하나 뜯으며 이론서도 참고하고 구글링도 열심히하며 혼자서 해설을 만들었습니다. 서울시 말고 국가직만 했습니다. 그리고 국가직 문제들만 약 8회독 정도 한 것 같습니다. 그 쯤 하면 문제보자마자 뭘 묻는지 어떤 공식을 써야하는지 바로바로 캐치가 됩니다. 즉, 전기자기학은 스스로 문제의 해설지를 만들어보는 작업이 실력향상에 절대적인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끼워맞추기 식으로라도 해설해봅니다) 어느순간 자신 있어집니다.

[7급 물리학개론]

물리는 사실 자신 있었습니다. (베이스 있는 편) 이론서로 한솔아카데미의 스마트 물리학개론 책을 보았고 빠르게 1회독 후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모든 기출문제를 풀면서 공부하였습니다. 이론서 1회독할 때 책에 문제 굉장히 많은데 너무많아서 절반도 못 푼 것 같습니다. 개념정리 한다고 생각하시고 최대한 빨리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어차피 기출문제 무한회독하면서 내공이 쌓이게 되어있습니다. 구글에 wirebox 검색하시면 그 블로그에 물리학개론 역대 모든 기출 풀이가 다 있습니다. 그거 보면서 공부하시면 무리없이 기출문제도 공부하실 수 있습니다. (7급 회로이론 해설도 거기에 있습니다!)

[7급 전기기기]

9급 전기기기 공부하면서 7급 전기기기 기출문제도 다 공부하였기 때문에 7급기간 동안은 국어, 한국사처럼 적당히 공부했습니다. 계속 9,7급 기출문제 회독하였고 기출문제에 나왔던 특수한 기기들을 따로 구글링해서 특징들을 정리하여 외우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물론 제가 친 시험에서는 특수기기들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계산문제와 이론문제 중심으로 나왔는데 이번에 엄청 어렵게 나와서 자신 있던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좀 찍어서 점수가 기대보다 낮았습니다.

[시험 문제 푸는 순서]

9급 : 1.한국사 2.전기기기 3.전기이론 4.국어 5.영어

7급 : 1.한국사 2.국어 3.전기기기 4.물리학개론 5.전기자기학 6.회로이론

마킹 : 한 과목 끝날 때 마다

(오래걸리고 자신없는 과목들을 주로 뒤에 배치했습니다. 자신있는과목에서 충분한 시간여유 있을 때 최대점수를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다만 그렇다면 7급의 경우에도 국어를 뒤로 배치해야 하지만 너무 뒤죽박죽이면 마킹할 때 순서 헷갈릴까봐 한국사 국어부터 빨리 풀고 이 경우만 스트레이트로 2과목 한꺼번에 마킹했습니다) 

5. 수험 생활을 마치며

제 합격 후기가 앞으로의 9급 7급 전기직 공무원 도전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ㅎㅎ

사실 7급의 경우 내년에는 국어, 한국사가 대체되소 1차시험 PSAT, 2차시험 전공 4과목 (25문제씩 100문제/100분) 으로 바뀌는 걸로 알고있습니다..ㅜ 저도 피셋은 해본 적이 없어서 도움을 못드리겠지만 1차에서 10배수 정도 뽑는다고 하니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적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최대한 핵심을 요약해서 적어보겠다는 초심과 달리 완전 길게 하고싶은말 다한 것 같네요 ㅋㅋㅋ

사실 위의 방법대로 공부를 열심히 하긴 했지만 실제 시험에서 운도 꽤 따라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절대로 시험에서 떨어지더라도 저랑 실력면에서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ㅠㅠ 하지만 수험의 세계는 어찌됐든 둘로 구분되고 다 그런 것 같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죠ㅜ 그럼에도 지금 도전하시고 계신분들 정말 용기있고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다들 합격하실 수 있도록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또한 올해 같이 붙은 분이 계시다면 정말 반갑고 축하드립니다 ㅎㅎ

제 전공과목에 큰 도움을 주셨던 이재현 원장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궁금한 점은 언제든지 댓글 달아주세요!

비밀댓글 질문에는 답장하지 않습니다. 공개 댓글로 질문해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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