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 과일 차이 - yeolmae gwail chai

주로 과육·과즙이 많고 향기가 높으며 단맛이 있는 식물의 열매를 말하는데, 식물학에서는 씨방 또는 이와 연관된 기관이 함께 발달한 것을 말한다.

농학에서는 식물학에서보다 훨씬 좁은 의미로, ‘식용할 열매를 생산하기 위하여 가꾸는 나무의 열매’를 과실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식용하지 않는 열매는 과실이 아니고, 또한 ‘가꾸는’이라는 제한을 붙여서 자생하는 머루·다래·개암 등도 과실에서 제외시킨다.

과실은 나무의 열매에 한하므로 참외·수박·딸기와 같은 것은 용도에 있어서는 과실과 똑같지만 과실과 구별하여 열매채소로 다룬다.

일상용어로서의 ‘과일’이라는 낱말은 농학에서의 ‘과실’이라는 용어보다 넓은 의미로 쓰인다. 즉, 농학에서의 과실과 열매채소 모두를 포함하며, 야생상태의 머루·다래·복분자(산딸기) 등도 포함되는 용어이다.

인류의 식량 취득방법이 수렵과 채취단계에 머물러 있는 동안 식물성 식량원으로서는 근경류(根莖類)와 종실류(種實類)가 주가 되었겠지만, 나무의 열매 중에서 독이 없는 종류는 그 독특한 맛과 향기 때문에 즐겨 먹었을 것이다.

특히, 열대 내지 아열대지방에서는 식량으로서도 중요한 위치에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목본성식물(木本性植物)은 열매가 맺힐 때까지 오랜 시일이 걸리므로 근경류나 종실류보다는 늦게 재배되었을 것이다.

동아시아지역에서 농경문화가 가장 먼저 발생한 황하 유역의 경우, 조·기장 등이 최초로 재배되고 개암·밤·복숭아 등은 앙소(仰韶)·용산문화기(龍山文化期), 즉 지금으로부터 5,000∼6,000년 전부터 재배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 나라에서 과일나무를 처음으로 가꾸기 시작한 연대를 추정하기에는 고고학적 탐사가 아직 부족하지만, 현재 우리 나라의 주요 과수인 배(분류상 일본배)의 기본종인 돌배는 우리 나라 전역에 자생하고 있는 점으로 미루어 과일나무로서 가장 먼저 재배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문헌상으로도 『삼국유사』 보양이목조(寶壤梨木條)에 배나무에 관한 기록이 나오며, 고려에서 배 가꾸기를 권장한 기록이 있다.

매실도 우리 나라에서 배에 못지않게 오랜 재배사를 가진 과일이라고 알려져 있다. 밤·능금·앵두 등은 만주지역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는데, 이 지역은 고구려의 영토이었으므로 이들의 재배연대도 매우 이를 것으로 짐작된다.

화북지방(華北地方)이 원산인 복숭아와 살구도 앙소·용산 문화의 흐름을 따라 오랜 옛날에 우리 나라에 전해졌을 것이다. 감귤은 문헌상으로 볼 때 탐라(제주도)에서 삼국시대 또는 그 이전부터 재배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과일은 종류가 대단히 많고 그 특성이 매우 다양한데, 크게 온대과일과 열대 및 아열대과일로 나눈다. 우리 나라는 온대에 위치하므로 재배되는 과수의 거의 전부가 온대과수에 속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제주도에서도 열대과수를 재배하기에는 기온이 너무 낮지만, 10여년 전부터 내한성이 비교적 강한 파인애플 품종을 비닐하우스 안에서 재배하기 시작하였고, 최근에는 파파이어·바나나 등의 재배를 가온하(加溫下)에서 시도하고 있다. 이들은 희귀성 때문에 현재로는 경제성이 있지만, 수입이 개방되면 경영이 어려워질 것이다.

과일은 대개 85% 정도가 수분이고 탄수화물의 함량은 10% 정도에 불과하지만, 비타민과 무기질의 함량이 다른 식품에 비하여 풍부하므로 영양적 가치가 크다. 그리고 육류와 곡물이 산성 식품인 데 반하여, 과일은 채소와 함께 알칼리성 식품이다.

비타민의 함량은 과일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크지만, 감귤류와 비파·살구 등과 같이 카로틴 함량이 많은 것은 비타민 A의 공급원으로서 좋고, 감귤류를 비롯한 모든 과일은 비타민 C의 함량이 많다. 호두·개암 등은 약 60%나 되는 지방을 함유하고 맛이 좋으므로 식물성 지방을 섭취하는 데 매우 좋은 식품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옛날부터 과일나무의 재배를 권장한 기록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조선시대 말엽까지 부진을 면치 못하였다.

19세기 말에 이르러 서구와의 교류가 빈번하게 되면서부터 과일생산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게 되어 과수재배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1906년 원예모범장(園藝模範場)을 뚝섬에 설립하게 되었고, 외국으로부터 개량된 과수품종을 도입하여 시험재배하는 한편, 본격적으로 과수재배를 권장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민족항일기에는 우리 나라 사람이 운영하는 과수원은 극소수에 불과하였고 대부분 일본인들이 소유하고 있었다. 광복 직후 기술부족과 경제적·사회적 혼란으로 과수원의 현상유지가 어렵다가 6·25전쟁으로 더욱 황폐하게 되었다.

1960년대 이후 원예재배장과 대학에서의 기술개발과 교육, 정부의 농가소득증대작물지정 및 지원을 계기로 재배면적이 늘기 시작하였다. 1970년대 이후 해에 따라 다소의 기복은 있었으나, 경제가 계속 성장함에 따라 수요가 크게 증가하여 생산을 더욱 자극하기에 이르렀다.

1986년의 생산실적을 보면 사과·배·감·포도·복숭아·밀감을 합쳐서 141만5000t이고, 국민 1인당 평균 34㎏에 지나지 않으므로 선진국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치고 있다.

그러나 20년 전인 1967년과 비교해 보면 밀감은 2t에서 340t으로 무려 170배나 증가하였으며, 포도가 6.6배, 감이 4.2배, 배가 3.3배, 사과와 복숭아가 각각 2배로 증가하였다.

과일은 생과 및 가공품으로 유통되고 있다. 가공품의 종류에는 과실주·통조림·주스·넥타·잼·젤리·건과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과일의 종류에 따라서 가공비율이 크게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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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과 채소 차이 그리고
구분하는 방법

과일과 채소 구분하는 방법


먼저

나무에 열리는 열매는 과일이고

밭에 심어서 먹는 식물은 채소가 가장 쉬운 정답이다.

사실 과일과 채소를 구분하는 것이 큰 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과일과 채소를 좀 더 디테일하게 구분해 보자

일단 나무에서 열리는 것은 과일이라 생각하면 쉽다.

사과, 배, 복숭아, 감, 귤뿐만 아니라
견과류인 호두, 밤 등도 모두 과일에 속한다.

채소는 크게 3가지로 구분되는데

밭에 씨앗을 뿌려 수확하는 것으로

상추, 미나리, 등 입이나 줄기인 입 줄기채소(엽채류),

무, 당근, 고구마 등 뿌리인 뿌리채소(근채류),

오이, 고추뿐만 아니라
딸기, 수박, 토마토, 참외, 멜론 등
열매인 열매채소(과채류)로 나뉜다.

또한 과일은 열매로 가운데 씨가 있고 저장성이 있지만 채소는 대체적으로 저장성이 떨어진다.

과일과 채소는 나라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딸기 같은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열매를 식용하는 열매채소로 보고 있지만

미국은 딸기가 초본식물이지만 다년생이기 때문에 과일로 보고 있다.

과일

채소

나무에서 나는 과일 (목본 식물)

풀에서 나는 열매 (초본 식물)

2년 이상 여러해살이

한해살이

나이테 있음

나이테 없음

사과, 배, 밤, 복숭아, 감, 귤, 대추

딸기, 수박, 토마토, 참외, 멜론

과일이든 야채든 몸에 좋은 것은 잘 알지만 어디에 좀 더 좋은 지는 좀 더 알아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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