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원화 환전 - toseu wonhwa hwanjeon

토스, 증권 환전서비스 '돈복사' 사고…"1달러가 1290원"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토스증권이 제공하는 '환전서비스'에서 시스템 오류로 1 달러가 1200원대에 환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1440원을 넘어선 가운데 시스템 오류를 통해 환차익을 거둔 '돈복사 인증글'이 커뮤니티에서 퍼지면서 토스의 금융시스템에 대한 신뢰도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토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0분부터 2시15분까지 약 20여분 가량 토스앱에서 이용가능한 토스증권의 환전서비스에서 환율이 1200원대에 거래되는 이슈가 발생했다. 

토스증권 측은 "환율 정보는 제휴 은행인 SC제일은행을 통해 받아오는데 당시 환율이 1200원대에 거래가 이뤄졌고, 2시16분부터 정상화돼 거래되고 있다"며 "환차익을 거둔 소비자를 대상으로는 회수를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대로 외화를 원화로 바꿔 손실을 본 케이스가 발생할 수 있는데 아직까지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된 피해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스에서 환율 사고가 터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토스 돈복사 인증' 글이 이어지고 있다.

관련 글 게시자는 달러로 환전하고, 다시 원화로 환전하는 방식으로 4분만에 20만원을 벌었다고 주장하며 관련 거래 내역 스크린샷을 올렸다. 또 다른 인증자는 1291원으로 환전이 가능한 오류가 있었고, 1억원을 넣고, 1440원에 출금했다고 주장했다.

토스증권발 환전 사고 이슈로 토스의 금융시스템에 대한 신뢰도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정규시즌 우승에 신난 용진이형, 남은 과제는 ‘신세계 유니버스’ 확장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야구단 SSG랜더스가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이뤄냈다. 특히 이번 우승은 KBO 40년 역사상 최초의 와이어 투 와이어(시즌 개막일부터 마지막까지 1위) 달성으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신세계그룹은 SSG랜더스의 정규시즌 우승을 바탕으로 야구 팬들이 신세계그룹의 컨텐츠를 직간접적으로 보고 경험하면서 잠재적인 ‘신세계 유니버스’ 고객으로 끌어들이는 데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야구팬들이 단순히 야구를 보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각종 이벤트와 마케팅을 통해 신세계그룹의 다양한 컨텐츠를 체험할 수 있게 만들어 신세계그룹의 고객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계열사와 SSG랜더스를 연계해 지난 4월 18개 계열사가 총 출동해 고객에게 대규모 쇼핑 혜택을 주는 통합 프로모션 ‘2022랜더스데이’를 진행했다. 또, 홈경기 진행 시 스타벅스데이, 노브랜드버거데이 등의 이벤트를 통해 그룹사를 알리는 한편, ‘스타워즈데이’, ‘마블데이’ 등의 볼거리 즐길 거리 제공을 통해 스포츠와 본업과의 지속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홈경기를 모두 마친 SSG랜더스의 올해 총 관중수는 98만1546명으로 KBO 10개 구단 중 1위를 기록했다. 인천 연고 야구팀의 관중 수 1위 기록은 SSG랜더스 전신인 SK와이번스 시절을 통틀어도 역대 최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야구팬과 고객이 신세계 유니버스 안에서 세상에 없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스포테인먼트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너무 비싼 빵 값에"…홈베이커리 제품·양산빵 매출 '쑥쑥'

베이커리 빵 값 오르자 가성비 높은 홈베이커리 제품과 양산빵 인기 신세계푸드, 홈베이커리 전체 매출 2분기 대비 14% 증가 캐릭터 입은 편의점 양산빵 열풍…누적 판매량 급증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최근 높아진 빵 값 부담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되는 홈베이커리 제품과 양산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글로벌 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원재료 값 급등과 인건비 인상으로 베이커리에서 판매하는 빵 값이 치솟고 있다. 이에 가격 대비 양이 많거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로 선보이는 가성비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에서는 3분기 냉동생지와 파베이크 제품 등 홈베이커리 전체 매출이 2분기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빵을 완성품 대비 80~90% 정도 구운 후 급속 냉동시킨 파베이크 제품의 매출은 5%, 성형을 마친 빵 반죽을 급속 냉동시킨 냉동생지는 완제품(크루아상 기준) 대비 6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한 가격이 호응을 얻으며 매출이 2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이 같은 결과는 밀가루, 우유, 달걀 등 빵 제조에 사용되는 원재료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함께 높아진 빵 값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홈베이커리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를 거치며 각 가정에 에어프라이어, 와플기계 등 홈베이킹용 조리기구의 보급이 확대된 것도 홈베이커리 제품의 판매 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양산빵 인기도 높다. 양산빵은 빵집(베이커리)에서 만드는 빵이 아닌, 공장에서 생산해 슈퍼마켓·할인점·편의점 등에 유통되는 빵을 의미한다. 과거 양산빵은 맛이 없고 저렴한 빵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추억을 자극하는 마케팅으로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SPC삼립의 포켓몬빵이 흥행 가도를 달리자 ‘디지몬빵’, ‘케로로빵’, ‘쿠키런빵’ 등도 잇따라 출시되며 양산빵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SPC삼립은 지난 2월 2000년대 초 인기를 끌었던 포켓몬빵을 재출시했다. 빵 안에 동봉돼 있는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스티커인 ‘띠부띠부씰’이 포켓몬빵의 인기를 부추겼다. 스티커를 모으기 위해 포켓몬빵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구하기가 힘들어지자 편의점에서는 '포켓몬빵 없습니다'라는 안내 문구를 써붙이기도 했다. 포켓몬빵은 출시 40여일 만에 1000만개 판매를 돌파했고, 이후 4개월 만인 지난 6월 5000만개를 넘어섰다.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누적 판매만 8000만개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올 연말에는 1억2000만개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U는 지난해 10월 '쿠키런 킹덤' 빵을 선보였다. 포켓몬빵 열풍 이후 쿠키런 빵도 인기를 끌면서 지난 3월 시즌2를 출시, 9월에는 시즌3 제품을 출시했다. 누적 판매는 1400만개를 돌파했다. 또한 CU는 2006년에 출시됐던 ‘케로로빵’도 최근 다시 출시했다. 롯데제과는 지난달 '디지몬빵'을 출시했다. 한 달 만에 누적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GS25는 지난해 1월 편의점 업계 최초로 자체 PB빵 브랜드인 ‘브레디크’를 선보였다. 베이커리 전문점 수준 이상의 고품질 빵을 제공하고자 선보인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로, 2021년 한 해 동안 누적 판매 수량이 1400만개, 지난 2월 빵 카테고리에서 매출 구성비 35.7%를 차지하며 고객의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브레디크를 통해 생크림빵 '마리토쪼'를 출시, 출시 한 달 만에 30만개가 팔렸다. GS25가 지난 6월부터 독점 판매한 메이플스토리 빵도 출시 18일 만에 100만개가 판매됐다. 메이플스토리빵은 GS25가 넥슨과 손잡고 출시한 메이플스토리 게임 내 인기 캐릭터 5종을 활용해 출시한 빵이다. 게임 캐릭터 스티커 80종이 동봉된 상품이다. 같은 기간 브레디크 상품의 매출도 전월 동기 대비 64% 성장했다. GS25 관계자는 “메이플스토리빵을 구매하러 오는 소비자들이 빵 진열 매대를 자주 살펴보는 기회가 늘어나며, 브레디크 등 다른 빵도 경험하게 되고 재구매로 연결되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GV, OTT와 손잡고 월 구독 서비스 론칭…극장가 침체 해법될까

CJ CGV, 티빙과 손잡고 월 구독 서비스 ‘CGV PLUS’ 출시 CGV, 코로나19로 적자 누적에 수익 다각화로 풀이 월정액 서비스의 '락인 효과'로 지속적인 수익 확보 기대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침체기를 겪은 CJ CGV가 ‘월 구독 서비스’로 수익 창출 모색에 나섰다.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OTT)은 극장을 대체할 수 없다고 자신하던 CGV는 코로나19로 적자가 누적되면서 결국 스크린 사업만으로는 수익성을 높이는 데 한계를 느끼고 OTT와 손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CGV는 구독 서비스 ‘CGV PLUS’를 5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CGV PLUS’는 CGV 영화 관람과 티빙(TVING) 스트리밍 이용권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월 구독 서비스다. CGV 월 구독 서비스는 ‘CGV PLUS SINGLE’, ‘CGV PLUS DOUBLE’ 2종으로 출시된다. ‘CGV PLUS SINGLE’은 일반 2D 영화 관람 1회, CGV콤보 3000원 할인 쿠폰 1매, 티빙 베이직 1개월 이용권으로 구성돼있다. 가격은 정가 대비 약 40% 할인된 1만5000원이다. ‘CGV PLUS DOUBLE’는 일반 2D 영화 관람 2회, 동반인 영화 관람 3000원 할인 쿠폰 2매, CGV콤보 3000원 할인 쿠폰 2매, 티빙 스탠다드 1개월 이용권으로 구성돼있다. 정가 대비 약 41% 할인된 3만 원에 책정됐다. CGV는 월 구독 서비스 2종을 각각 선착순 1만 명에게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 CGV가 이처럼 새로운 수익 창출 모색에 나선 까닭은 코로나19로 인한 적자 누적을 벗어나기 위한 해결책으로 보인다. CGV는 지난 2년간 국내에서만 3600억 원에 이르는 누적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올해 2분기까지도 적자 상황이 이어졌다. CGV는 2019년 1조9423억원의 매출액과 12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이후 2020년에는 매출액 5834억원을 기록하고 적자 전환해 388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7363억원을 기록, 2411억원의 적자를 냈다. 올해 들어서는 코로나19 회복세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매출 역시 회복되는 양상이다. 지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3185억원을 기록, 영업손실은 전년 573억원에서 162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또한 국내 사업은 영업이익 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다만 그간 누적된 적자로 재무적 부담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CGV의 올해 6월말 연결 기준 부채 비율은 4053%로, 전년 1156% 대비 2897%p 증가했다. 이에 따라 CGV는 지난 4월 관람료를 인상했다. 성인 2D 영화 관람료는 1000원 인상한 주중 1만4000원, 주말 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아이맥스와 4DX 등 기술 특별관은 2000원 인상, 골드클래스 등 고급관은 5000원 인상했다. CGV는 지속된 누적 손실에 불가피한 가격 인상이라고 해명했으나, 관객들에게는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CGV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정액제 상품과 영화 관람권을 한 데 묶어 정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며 관객들을 다시 극장으로 끌어오겠다는 목표다. 특히 월 정액권은 이용자들을 묶어두는 락인(Lock in)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플랫폼부터 통신사 등 IT업계뿐만 아니라 식품업계에서도 매월 일정 구독료를 내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월정액 서비스’ 시장에 뛰어드는 추세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강철 CGV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장은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콘텐츠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CGV PLUS를 선보이게 됐다”며 “극장에서 팝콘과 함께 영화도 관람하고, 집에서는 TVING 오리지널을 즐기며 다채로운 문화 생활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문가의 목소리

Toplist

최신 우편물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