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재수시절 때 수학 관련하여 굵직하게 느꼈던 것들과 현우진 커리의 초반부를 어떻게 시작할지를 조언해주고자 함
본론에 들어가기 앞서,
1)
필자는 찍맞이나 호머식 채점 거르고
21수능 가형 5등급 —> 22학년도 6평 미적 1등급 컷
을 경험해봄. 근데 수능은 2등급 처맞고 전사함.
성적을 밝히는 이유는 성적 상승 경험이 분명함을 강조하기 위해서이고, 3~4등급 친구들이 이거보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 라고 생각하도록 만들기 위해서임.
2)
이 글은 현우진 커리를 탈 예정이며, 전반적인 수학 개념(공통+선택)은 잘 이해하고 있는 예비고3 또는 N수를 위해 작성됨.
(평가원 기준)1~2등급 친구들은 스스로 잘 할거고, 특히 4~5등급 친구들은 내가 5등급이었어서 잘 아는데...개념부터 제대로 이해하고 쎈 풀고 가자.
단순히 내용을 아는 것과 이해하는 건 정말 다르다. 개념 안다고 생각하는 것도 본인착각일 수 있다. 개념에 구멍이 많다고 느끼는 친구들과 1~2등급대의 친구들은 이 글을 읽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3)
나는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 성적 상승에 대한 A to Z를 알려줄 생각이 없고, 그럴 능력도 안 된다.
위의 2)에 해당되는 친구들에게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 몇 개만 강조할 예정임.
만약 당신이 위의 1) 2) 3)을 읽고 "별로 보기 싫네??" 싶다면 조용히 뒤로가기를 눌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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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
필자는 현역 때 뉴런+수분감만 하루 5시간씩 1년 내내 공부했고
재수 때(정확히는 2월~6월) 수분감 풀고 해설 전체를 다 들어가며 필기까지 한 뒤, 뉴런+시냅스 공부했음. (직접 해보고 느낀건데 수분감 모든 문제의 해설을 당장 몰아듣는 건 비추함)
1. "아무리 고민해봐도 난 개념 다시 볼 필욘 없겠는데?"
이 생각을 가진 친구들은 주로 뉴런, 수분감, 시냅스에 기웃거리거나 이미 공부를 하고 있을 것이다. 이 친구들 중 도대체 뭘 먼저 풀것이며, 병행을 할 것이고 말것이고, 시냅스를 풀 것인가 말 것인가를 고민하는 친구들이 있을텐데
기출은 꼭 수분감이 아니어도 되는데 뉴런 들을거면 수분감을 풀도록 하자. (현우진 책들이 약간 애플 감성같다. 같이 있으면 시너지가 좋음.)
1-1. 수분감을 어떻게 운영해야 좋을까?
못 풀었거나, 버겁게 풀었거나, 찝찝한 문제들은 인강 들어가며 필기하고나머지 문제들은 해설지에 적힌 코멘트를 잘 곱씹어보자.수분감 구성을 살펴보면
문제집 = step 0, step 1, step 2
해설지 = 문제해설 및
이렇게 되어있는데, 스텝에 대해 첨언하자면
step 0 = 2,3점 쉬운 개념문제(여기서 심하게 막히면 넌 시발점이다)
step 1 = 흔히 말하는 4점 난이도 문항
step 2 = 고난도 4점(킬러 문항)
대충 이렇고
해설지를 잘보면
코멘트가 있다.
요것들 자세히 읽어보고 고민해본 사람들은 알텐데 요 코멘트가 ㄹㅇ진국이다.
처음에 문제 풀고 해설지 코멘트 읽어보면 "뭐 어쩌란 거지?" 싶을 때가 있는데,
어느정도 실력이 쌓이고나서 다시 읽어보면 소름이 돋기도 하고 뭔갈 깨닫게 되는 순간이 많다. (필자는 이 부분에서 영감을 받아 본론 2번 방식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이는 전보다 실력이 조금 올랐음을 의미한다. 예전에는 못 느꼈던걸 지금은 읽자마자 깨닫고 있으니 말이다.
1-2. 왜 하필 수분감 먼저에 뉴런이 다음인데?
이유 1) 뉴런은 굉장히 밀도가 높고, 기출문제를 푸는데 배울 안목과 내용이 많은 책이다. 현T는 뉴런 속 절반 이상의 문제들을 2가지 이상의 풀이로 설명하는데, 기출 풀이도 제대로 안 된 친구들이 내용을 잘 받아먹을리가 없다.
"아닌데? 난 할 수 있는데?" 싶으면 그냥 맘대로 해라. 강요하고 싶진 않다.
이유 2) 수분감 풀면서 힘들었던 문제들은 높은 확률로 뉴런에도 똑같이 수록되어있을텐데,
힘들었던 문제를 뉴런에서 또 부딫혀보며 수분감에서 배운 내용을 상기시킨 뒤, 뉴런에서 배운 걸 적용하려는 과정에서 실력을 키울 수 있다.여기에 뉴런과 수분감에 적힌 코멘트도 잘 섞어가며 모르는 부분 배워나가면 더 좋다.(뉴런이랑 수분감 코멘트가 똑같을 때가 많다.)
1-3. 시냅스 꼭 풀어야 해?
푸는 게 좋다. 괜히 뉴런이랑 세트로 내는 게 아니다. 시냅스 풀다보면 내가 뉴런에서 어떤 내용을 모르고 어떤 걸 복습하고 있는지 직접 느낄 때가 많을 것이다. 이렇게 느낀 걸 바탕으로 추후의 학습계획도 잡을 수 있다.
ex) 이 부분이 부족한 거 같으니 theme ??를 다시 공부해봐야겠다.
뉴런 학습법은 여기저기 올라온 것도 많고 사람마다 걸맞는 학습법이 다를테니 난 별말을 하고싶진 않고,
절대적인 수학 공부시간 좀 늘리라고 하고싶다. 일단 많이 해봐야 방법이 보일거라 생각한다.2. 현우진이 책에 써둔 코멘트처럼 본인이 배우고 느낀 걸 간결하게 적어보자.
책에 적힌 코멘트를 읽다보면 문제를 풀기 위해 정말 필요한 핵심이 적혀있을 때가 많다. 이걸 읽는 당신도 똑같이 스스로 몇 문장 적어보는거다.
본인의 부족했던 내용이나 문제를 바라보는 안목을 적어두고 다른 문제를 풀 때 적어둔 내용을 적용해 보는 것이다.하지만 풀이과정을 상세히 적는 건 최대한 멀리하자.
본인이 쓴 코멘트는 앞으로의 수험생활동안 여러 번 읽어보게 될텐데, 풀이과정을 적어두면 그냥 문제를 푸는 과정을 외우게 될 가능성이 높다.
기출문제가 외워진다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이런 방식으로 외워져선 안 된다.
덧붙여서, 본인만의 코멘트를 적을 때 되도록이면 포스트잇 같은 곳에 써두고 책상 앞에 붙여두는 걸 추천한다. 두고두고 보며 공부할 수 있고 잘 까먹지 않을 수 있다.
요약
1.
수분감 풀고나서 뉴런 풀어라. 혼자 기출에 부딫혀보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경험이 중요하다.
2. 배운 내용과 문제 푸는데 필요한 안목과 내용을 코멘트(필기)처럼 적어두고 다른 문제에도 적용해보자.
이 글은 추후에 수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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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추가
+) 뉴런+수분감 병행 물어보는 친구들이 많은데, 이거 제대로 끌고가기 진짜 힘들고 (모든 공부가 그렇겠지만)
이거 물어보는 대부분은 정말 높은 확률로 뉴런 하나만로도 버거워할 것이다. 그만큼 뉴런이 여러번 다시봐도 새롭게 보이는게 많은 책이다.
+) "기출 안 보고 뉴런 들어가도 괜찮던데?" 라로 말하는 친구들이 간혹 있다. 이 친구들은 아래 셋 중 하나가 아닐까 싶은데,
1. 본인이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자기 손으로 택한 길이 틀리지 않았음을 느끼고 싶어서, 수업 들으면 "무슨 말 하는지 잘 알겠는데?" 라고 자기자신을 설득하는 것이다. 이런 친구는 시냅스 풀어보면 문제들 절반 이상은 틀릴 거다.
2. 고1,2 시절 수학공부를 거르지 않고 한 경우이다. 필자는 고1,2 때 공부를 게을리해서 이 부분에 대해 딱히 할 말이 없다.
(2번에 해당하는 친구라면 내가 하는 모든 말을 최대한 비판적으로 읽길 바란다. 괜히 나 때문에 잘해왔던거 망치지 않길 바란다.)
3. 그냥 금두뇌를 가진 친구이다.
근데 이런 친구는 이미 수시로 대학 갈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 어떤 과목이던, 병행을 쉽게 생각하고 덤비지 말자. 각각을 제대로 공부하기도 벅차다. 수험생인 당신은 하루에
언매or화작+문학+비문학 / 수1+수2+미or확or기
/ 영어 단어+독해 / 탐구 2과목
을 병행해야하는데, 뭘 얼마나 더 하려고 드는가. 차례차례 제대로 배워갈 자신은 있는지?
+) 약간의 오해가 생길까봐 말하는데, 위에서 말하는 N등급과 관련된 모든 이야기는 항상 평가원 성적 기준이다. 내가 알기론 평가원 1~2등급은 학력평가 만점~1등급이랑 비빈다고 알고 있는데..이 부분은 따로 알아서 찾아봤으면 좋겠다.
좌심실구석탱이 [875915] · MS 2019 · 쪽지
2021-01-12 21:40:29조회수 7,506 0뉴런 수1은 안 왔고 나머지는 다 왔어요
왔다고 치고
1.
수1 뉴런 시냅스 병행 -> 다 하고 나서 수분감
수1 쫙 끝나고 수2이든 미적이든하기
2. 수1 수2 미적분
동시에 뉴런->시냅스->수분감
3. 수1 뉴런 시냅스 수분감 한 방에 병행
수1 쫙 끝나고 수2 미적
4. 수1 수2 미적 동시에
뉴런 시냅스 수분감 한 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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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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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컷 점수가 작년 컷 점수보다 내려간다는게 뭔 소리임??
국수 표점이 작년에 비해 많이 낮아서 그럴거라는데 사람들이 뭔소린지 모르겠네요 차피...
저 삼수 해볼만할지 봐주실 분
전 게시물에 있는데 부탁드려요..
시대 내신으로 ㄱㄴ?
내신 1.4~1.5사이 전과목 기준 수능 33223 이정도면 안뽑아줄까요 내신 특별 전형이요ㅠㅠ
아 아파서 잠도 못자겠다
일주일만 기절시켜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