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emens 식기세척기 사용법 - siemens siggisecheoggi sayongbeob

지멘스 식기세척기 -사용법, 청소방법- (SIEMENS DISHWASHERS)

언젠가 아들이 나는 도대체
우리집에서  몇 번째로 중요하냐고 하길래

제가 당당히,(No 망설임)
우리집 서열 1위는 식기세척기고
2위는 로봇청소기야.

너는 식기세척기랑 로봇청소기보다
일을 안하니까,
그 다음이야!
라고...했더니

가만히 생각하다가...인정하시고
좌절하시는 아드님.
(이 아이가 알렉스 튀긴돈까스
한 달 사이 두 번 주문하게 한 주범)

작년에 이사하면서
다른거 다 필요없고
식기세척기는 꼭 살테다!
라는 마음으로 가뿐하게 구입했지요ㅋ

오랫동안 식기세척기 사용하던 친구가 있어서
마르고 닳도록 식기세척기 편하다는 말을
듣고 살기도 했었고,

한 달간 유럽여행이나,
해외 여행을 할때 종종 아파트를 빌려서
생활했는데 그때마다 여러 국적의
해외 식기세척기를 사용해볼 수 있어서
그 편리함을 느껴봤었어요.

그리하여!

저는,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 구입했구요.
빌트인으로 설치했는데,
판매하시는 분도 친절하시고,
설치해주시는 분도 굉장히 상세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빌트인은 시공비가 추가됩니다.)

내부구성은요,

수저칸이 제일 윗칸인데,
이렇게 방향을 맞춰서 놓아줘야
제대로 세척이 되요.

별로 시간과 노력이 드는 일도 아니고,
세척기에 그릇 넣으면서 슥슥 꼽으면 되는데
혹시 난 이것마저도 귀찮다! 하시는 분들은
수저통이 있는 모델로 구매하면 됩니다.

수저통이 있는 모델은 수저통이 아래칸에
들어가있고 그냥 통 안에 한꺼번에 훅
꼽으면 됩니다.

그 다음 두번째 칸은
컵이나 작은 그릇들 넣기에 좋아요.

저희집은 밥을 한번에 지어서 냉장고에 보관하고
먹기 때문에 밥보관용기가 많은데,
식기세척기 가능한 용기로 구입했어요.

플라스틱처럼 보이는 용기들은
일단, 식기세척기 사용가능한지
잘 살펴봐야 합니다.

사용불가능 제품들은 높은 물온도때문인지
오그라드는 경우가 있어요.
꼭꼭꼭 식기세척기 사용가능한지
확인하세요.

그릇은 이런식으로 배열해서 넣으면 되구요
오른쪽은 작은 선반같은 부분을
접을 수도 있고 펴서 사용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왼쪽과 오른쪽을 보면
그릇들이 다 비스듬하게 놓여져 있어요.

그릇놓는 칸 자체가 이렇게 비스듬하게
만들어져 있는데,
한국 밥그릇이나 컵바닥을 보면
얇게 홈이 파여져 있어서
거기에 물이 고이는데,
이것 때문에 물이 고이지 못하고,
더 건조가 잘 된다고 하네요.

꼭 작은 그릇뿐 아니라,
저는 두 번째 칸이 널럴하고 맨 아랫 칸이 가득차면
큰 그릇들을 두 번째 칸에
넣기도 합니다.

사용하는 사람의 필요에 따라
그릇들은 편하게 넣으면 되지만,
접시같은 종류는 꼭 방향을 잘
보고 내가 서있는 방향으로
사용 한 부분이 놓이도록 놓아둡니다.

인 것 같아요.

일단, 저는 싱크대 위에 놓고 사용하는
6인용 식기세척기는 제외했습니다.

주방이 그리 넓지 않다거나,
정수기와 커피머신, 등으로 싱크대 위가
복잡하다는 이유도 있긴 했지만

첫번째,
식기세척기를 삼시 세끼 밥먹을 때마다
작동하고 싶지 않았고

두번째,
가급적이면 내 손으로 설거지를 하고 싶지 않았고

세번째,
그러려면 고구마나 만두 쪄먹는 큰 냄비, 프라이팬,
오븐용 트레이나 큰 그릇들 까지 모조리 들어갈 수
있어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구입한 지멘스 식기세척기는 일단
윗칸이든 아랫칸이든 용량이 커요!
12~13인용입니다.


6인용 식기세척기에 들어갈 수 없는 많은 식기를
모두 넣을 수 있을 만큼!

흥분은 잠시 가라앉히고,
(구매하실 분들이 어련히 다들 잘 알아 보시고들
구매하시겠지만, 저보다 잘 아시겠지만,
저는 일단 6인용은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용한 그릇을 모두 넣었으면 세제를 넣습니다.

지멘스제품은 고체 타블렛 세제를 사용하구요,
린스는 액체를 한 번에 일정량 채워두면
알아서 정해진 양만큼 분사되는 구조입니다.

세제 칸에 타블렛 세제를 넣고
손으로 뚜껑을 누르면 닫히게 되어 있어요.

(1) 전원버튼을 누릅니다.
(더이상 자세할 수 없습니다 ㅎㅎㅎ)

(2) ECO모드 누릅니다.
몇 가지 다양한 기능이 있는데,

(자동으로 그릇의 양이나 더러운 정도에 따라서
인공지능적으로 알아서 해주는 AUTO모드도 있구요,
젤 오른쪽 버튼은 15분간 물만 분사해주어서
그릇을 불리는 기능을 하기도 합니다.)

에코모드가 가장 전기가 절약된다고 하더라구요.

(3)vario Speed를 누릅니다.
그러면, 3시간 35분 걸리는 과정이,
1시간 45분으로 줄어듭니다.

(4)마지막으로 Start를 누릅니다.

간단하죠?

물론, 예약기능이나, 그릇을 반만 채웠을 경우
1/2만 세척하는 기능 등
활용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다양합니다.

1시간 45분이 지나고 바로 열면 약간
더운 김이 나는 상태?

제 경우는 밤까지 먹은 그릇을 싱크대에 담궈 두고
아침에 싹 넣어서 하루에 한 번 돌려요.

그리고, 저녁에 집에 와서 그릇을 정리하는데
거의 완벽하게 건조가 되어 있습니다.

소음은, 그냥 약간 물 뿌리는 소리가
쏴아~ 하고 들리는 정도?
작동하고 있는 줄은 알겠는데,
일상생활에 거슬리는 소음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층간소음은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항상 미리미리 조심해야 하니까
저는 아침에 작동시킵니다.)

숟가락이나 스텐제품들, 유리제품들도
물자국 없이 깔끔해요.

왜 그런지 아주 가끔 물자국이
남아 있는 것들이 보이기는 하니까
100% 완벽한 것은 아니구요

그릇들이 없는 상태의 두번째 칸 모습이에요.
첫 번째 수저칸을 제외하고
두 번째, 세 번째 칸에는 바로 밑에
물 분사하는 팬 같은 것이 달려 있습니다.

맨 아랫칸은 밖으로 완전히 당겨낼 수 있구요,
그러면 아래쪽에 거름망이 있어요.

내부 청소는 따로 필요없고,
가끔~ 이 거름망을 꺼내서

분리해서 세제로 싹싹 닦아서
다시 넣어주면 됩니다.

저는 아침에 식기세척기를 작동시키다보니,
그릇이 개수대에 담겨 있는 동안
음식물 찌꺼기는 떨어져 나가기도 하고,

음식물 찌꺼기가 많은 식기들은
한번 물로 슬쩍 헹구고 넣기때문에
이 거름망이 그닥 더러워지지 않더라구요.

근데, 음식물 찌꺼기가 묻은 채로 식기를
넣으시면 더 자주 청소해주셔야 할 거 같아요.

세제에 대한 내용도 올리고 싶었는데,
글을 쓰다보니 막 흥분해서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다 써버려서 내용이 엄청 길어졌어요.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이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면
전기세와 수도세가 많이 나오지 않은가
걱정들 하시는데!

저희집 관리비 영수증을 보여드릴 수는 없지만
대략 한달에 3만원정도의 전기세가 나와요.
매일 식기세척기 돌리고,
로봇청소기 돌아가고,
이틀에 한 번 드럼세탁기 돌아가고,
기본적인 전자제품 등등에
가끔 전기오븐(지펠 대형)도 돌립니다.

수도세는 저희 가족이 밤낮으로 샤워하는지라
한 달 3만원 정도.

이 정도면 많이 나오는 건
아닌 것...같은데요^^

아, 포스팅 하다가 날 새겠습니다


여기까지 봐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식기세척기 세제 내용은
다시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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