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집안 전자제품 마지막 청소가 될 제습기 청소! 구매한지 어느덧 4년이 지나고 빨래건조기가 없던 여름 장마철, 방안에 빨래 가득 널어두고 제습기 돌려놓으면 뽀송뽀송하게 마르던 효자노릇 톡톡히 하던 위닉스 제습기.. 올해 여름에도 어김없이 습한날 집안에 습기 제거에 톡톡히 한몫을 했던 녀석인데 작년부터 유독 에어컨처럼 처음 가동할때 코를 찌르는 쿰쿰한 냄새가 신경이 쓰였다. 어제 에어컨을 완전 분해 청소하고 과탄산소다로 때를 빼주니 냄새가 말끔하게 없어져 제습기도 이어서 청소하기로 했다. 에어컨보다 더 작지만 복잡했던것 같다. 제습기에서 냄새가 난다면 간단히 따라해볼수 있는 수준 이니 한번 도전해봐도 좋다. 그럼 분해 시작! 먼저 나사 제거를 위해 손잡이를 분해해줍니다. 손잡이에 사진과 같이 쉽게 빠지지 않도록 튀어나온 부분이 있는데 이것을 사진과 같이 각을 잘 조절해서 맞춰준다음 오른쪽으로 잡아 빼서 올리면 됩니다. 그러면 위의 사진과 같이 손잡이 뒷부분에 홈이 하나 있는데 안에 나사가 있습니다. 다음 뒤쪽 필터부분을 제거하면 필터 청소할때 보셨겠지만 두개의 나사가 있습니다. 사진과 같이 뒷쪽 총 6개 나사를 모두 제거해 줍니다. 분해 할때 나사가 위치별로 사이즈가 조금 다르니 분해하면서 잘 분류해주면 좋습니다. 그리고 본체의 하얀색 부분만 잡고 살살살 당겨주면 위의 사진처럼 내장이 훤히 드러나게 됩니다. 자주 청소를 해준다면 분해는 여기까지만 해주고 청소해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케이스와 필터, 그리고 냉각핀에 먼지를 먼저 제거해줍니다. 냉각핀은 잘 휘어지므로 부드러운 솔로 청소를 해주셔야합니다. 청소를 하는동안 과탄산소다수를 만들어줍니다. 지난번 에어컨 청소할때 크게 삽질했던 덕에 이번에는 쉽게 소다수를 만들수 있었습니다. 용해가 잘 되도록 뜨거운물을 이용할것! 물 7 소다 3 비율로 섞어줍니다. 만든 소다수는 분무기통에 옮겨줍니다. 그리고 냄새 정도가 심하다면 아래 앞면까지 같이 뿌려주면 좋으니 아래로 내려 참고하면 되고, 오염의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뒷쪽만 뿌려서 청소해주어도 충분합니다. 이곳 파란색 냉각핀을 집중분사해주면 됩니다. 습도 센서부분이나 윗쪽 기판등 다른곳에 물이 튀지 않도록 조심해주세요~ 분사하기전 꼭 신경써야 할 부분! 앞에 물통이 채워져 있어야 하고, 연속 배수구 캡 구멍도 막아야 합니다. << 연속 배수구 구멍 입니다. 이곳을 원래 뒤쪽 케이스에 있는 캡을 빼서 막아줍니다. 케이스 뒤쪽에 있는 배수구 캡 입니다. 이것을 잠깐 빼서 막아주면 됩니다.( 휴지심이나 다른걸로 막아도 무관합니다. ) 여기서부터는 앞쪽면도 분해해서 앞뒤로 청소를 하기 위한 단계입니다. 필자도 분해하고서는 굳이 안해도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4년이 지났으니 한번은 해주기로 하고 분해했습니다. 위에 빨간색 표시된 나사를 모두 풀어줍니다. 그리고 앞으로 돌려서 살살살 잡아 당겨주면 이렇게 블로워팬 모터 부분이 나옵니다. 팬 케이스를 제거해줍니다. 위에 나사를 모두 제거해주면 쉽게 빠집니다. 파란색 표시부분은 나사가 있었는지 기억이 안나서 표기해두었으니 참고해주세요. 블로워팬 블레이드 사이사이에 낀 먼지를 청소해주려 분해 시도했으나... 뭔가 단단히 고정되어있어서 무리하지 않기로 하고 모터를 들어내기로 합니다. 모터를 떼고 옆에 살짝 올려두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과탄산소다수를 뿌린 후의 사진이지만 이곳은 깨끗해서 굳이 청소 하지 않아도 될것같았습니다.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570022&cid=58885&categoryId=58885 제습기의 원리인데 뒷쪽 냉각핀에 물방울이 맺히면서 제대로 건조가 안될때 먼지와 함께 곰팡이가 생겨 냄새가 나는것 같습니다. 앞뒤 알루미늄판에 골고루 과탄산소다수를 뿌려서 때를 제거해주고, 깨긋한 물로 한번더 뿌려주며 깨긋히 씻어내 줍니다. 물통에 고인 먼지와 때가 가득한 물이 나왔습니다. 분해된 상태에서 10 분정도 선풍기를 이용해 잘 말려주고, 물티슈나 천을 이용해서 주변 얼룩을 지워준 다음 조립해 줍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입니다. 조립 후 환기가 잘되는 상태에서 제습기를 가동해주면 남아있는 물기가 모두 제거됩니다. 처음에는 과탄산소다수 냄새가 날수 있으나 가동하다보면 점점 없어지며 쿰쿰했던 곰팡이 냄새도 사라졌습니다. 올 여름도 곰팡이 냄새 걱정없이 제습기를 이용할수 있게되었습니다! ※ 끝으로 처음으로 사용중인 위닉스 제습기 분해청소를 해보고 느낀점을 말씀드리면 지금까지 너무 단순하게 외부먼지와 필터망만 신경쓰고 사용해왔던게 이런 심각한 오염상태가 된거 같아 그동안 빨래건조를 먼지+곰팡이와 함께 한거구나 싶은 생각에 왜 이걸 몰랐을까 하는 생각도 들면서 이 상태로 사용하고 있던 제 스스로를 반성했고 신기하게도 누가 알려준것도 아닌데 이렇게 우연히 내부를 들여다 보고 청소까지 하게 된걸 보면 안에도 신경쓰라는 운명? 또는 계시?가 아닐까 생각되어 앞으로는 위생을 위해 필터망 청소할때 내부까지 확인해서 조금 더 자주 분해청소를 진행하기로 결심했네요!장마가 온다더니 그래서 저희 집에 있는 산지는 4년정도 된거 같은데 제습기 뒷면에 있는 필터망 모습이에용~ 제습기 청소라고는 제습기 옆면에 있는 테이프를 제거하고 필터망을 걷어내니 문제는 이 필터망 안에 있는 일단은 드라이버로 밑에 본체부분도 나사를 헉!! 필터망만 청소한다고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먼지가 너무 오래되서 필터사이에 그래서 준비한 소독용 에탄올을 면봉에 묻혀서 면봉이 필터청소 일등공신이네용!! 완전히 깨끗하진 않지만 필터청소는 이정도로 마무리하고 일단은 15분이 지나면 아까 분해했던 역순으로 다시 청소 전후변화가 이제는 장마대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