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라디오시대 전화 번호 - jigeum-eun ladiosidae jeonhwa beonho

문자번호 #8001

문천식씨랑 정선희씨가 진행하는 프로인데 사연 소개가 많고 전화연결도 많아요

두 분다 깨알같이 재밌는 분들이라 가끔 심심할때 잘듣거든요

그날은 외출했다가 잠시 시간이 남아 핸드폰 라디오로 틀었는데 주제가 1년 후 2018년 12월의 나에게 쓰는 편지였어요

"2018년 12월의 짱양아~안녕? 너 술 끊었다며? 그렇게 주구장창 마시더니 어떻게 끊었니? 독한지지배..어쩌구저쩌구" 하면서 문자 한바닥을 보냈어요ㅋㅋ(사실 술 그리 많이 안마셔요.재미를 위해 완전 오바한거예요....라고 아무도 묻지않고 궁금해하지않는 질문에 변명을ㅋㅋㅋ)

문자보내고 내 사연이 나올까 기대하며 듣고있는데 갑자기 울리는 전화.발신자가 나오는데 무려 mbc라디오!!!! 헉!! 전화연결하자고하나보다 하고 떨려서 안받았는데 조금 이따가 다시 오더라구요

완전 긴장해서 받았더니 역시 지라시 작가님!
문자가 너무 재밌어서 그러는데 전화연결 해주실수있겠냐고ㅋㅋ
미쳐가지고 할 수 있다고 대답하고 기다리는데 진짜 심장이 쿵쾅쿵쾅!
어찌저찌 연결돼서 문천식씨,정선희씨랑 통화했는데 무슨 소리를 지껄였는지 하나도 기억안나고ㅎㅎ

며칠 후 집으로 도착한 선물
어묵세트랑 영양제!! 두가지나 보내주신거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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