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후 냉정한 남자 - ibyeol hu naengjeonghan namja

이 글은 남, 여를 바꿔읽어도 좋다. 오늘은 이별 후 단호한 남자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한다. 사실 이런 경우는 한 마디로 요약할 수 있다. 당신이 너무 관계를 난장판으로 만들어놓았기 때문에 당신이 노력을 하든, 안 하든, 바뀌든, 바뀌지 않든 어떤 모습이든 간에 보고 싶지 않은 거다. 좋은 사람이 미운 짓 하면 그 미운 짓마 저도 예뻐 보이지만, 미운 사람이 아무리 좋은 행동을 한다고 하더라도 여태까지 봐온 게 있으니, 나쁘게 보이고 더 싫게만 보인다는 얘기다.

이별 후 단호한 남자. 당신의 여러 모습을 봐왔고, 그 결과 당신은 아무리 해도 변하지 않을 사람이라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에 단호한 거다. 아마 그 사람은 어떤 식으로든, 직접적인 기회와 간접적인 기회를 주었을 건데, 다 걷어차버린 건, 당신이니까. 결국 상대방은 당신에게 절망을 느끼고, 좌절할 수밖에 없다. 내가 참고 기회를 줘도 이 여자는 도무지 알아들을 생각이 없다는 비참함까지. 그러면서 그런 감정이 차곡차곡 쌓이면, 아무리 따뜻하고 다정한 남자였어도 단호하게 변해간다.

이별 후 단호한 남자. 하지만 헤어지지 않았으니, 앞으로도 헤어지지 않을 거라는 안일함에 빠진 당신은 그 단호함을 모르고 지나쳤을 뿐이다. 만약 당신이라면, 남자친구가 참을 수 없는 행위를 반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옛정을 생각해서 계속 웃어주고 이해하고, 계속 무한정 기회를 줄 수 있을까? 그동안 상대도 많이 참은 거다. 물론 당신도 많이 참고, 이해하려고 했겠지만 이 사람은 그걸 못하겠다고 게임 포기를 외친 상태인데, 여기서 "나도 많이 참았고 힘들었는데, 왜 너만 생각하냐" 식의 대화는 하지 않는 게 좋을 듯. 

만약 당신이 중대한 잘못을 했다면, 정중하게 사과하고 상대에게 시간을 줘야 하는데, 그러기는커녕 받아줄 때까지 사과를 명분으로 연락하고, 재회를 강요해봤자 당신에게 남아있는 그나마 좋은 이미지마저 박살 날 확률이 높다. 마음이 돌아서버린 상태에서 매달리는 건, 더 큰 상처를 주는 일이더라고. 평소에는 헤어지지 않았으니, 신경도 안 쓰고 마음대로 하다가 지나고 나니까 후회하다니, 내가 그런 상황이었어도 하하 호호 웃으면서 기회를 주고, 용서해줄 수 있었을까.

이별 후 단호한 남자.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몰랐다는 이야기는 진짜 누가 지어낸 건지, 이별 가해자들의 기가 막힌 자기 합리화 문장 같다. 익숙함에 안 속고, 소중함을 알고 알아서 잘하는 남자, 여자도 많다. 그런 말로 스스로를 변호하고, 상대방에게 용서를 구할 시 비난을 피하긴 어려울 거다. 익숙함에 속아서 소중함을 몰랐다는 분들은 몰랐던 게, 아니라 알고 있었고 뿐만 아니라 그저 내가 행동한 만큼, 그대로 결과로 나타났을 뿐이다. 

그런 문장들로 자신을 속이고 합리화하면서, "그러니까, 난 그냥 연락해도 괜찮을 거야!" 안일하게 생각하지 말라는 거다. 싸이월드 글귀 시대도 아니고, 그런 글귀로 좋을 대로 생각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 상대도 분노를 삭히고, 당신에 대해서 이성적으로 생각을 내릴 수 있을 때까지는 그냥 둬라. 연애 내내 고통스럽게 해놓고, 고작 헤어지고 이삼주일 못 참겠다고 하면, 참할 말이 없다. 재회 가능성, 이별 상담 등 자세한 상담을 1:1로 문의하고픈 분들은 아래를 참고해서 연락 바란다.

오늘은 헤어지고 냉정한 남자의 심리에 대해서 알아볼까 한다. 이 경우에는 두 가지 부류가 있다. 결단을 내릴 때는 원래 단호하고, 냉정한 스타일인 경우. 이런 것은 당신과 얼마나 행복했든, 당신과 추억이 많든 적든, 그 사람이 착한 사람이든, 나쁜 사람이든. 그런 것과는 전혀 관계없다. 착한 사람도 결단을 내릴 때는 단호할 수 있고, 나쁜 사람도 결단을 내릴 때는 단호하지 못하고, 어중간할 수도 있는 거니까. 우선 성격 자체가 그런 사람은 아마 당신이 싫어서 냉정하기보단 "자신의 선택"을 믿기에 냉정했을 거다.

헤어지고 냉정한 남자의 심리. 결단력이 좋은 사람들은 자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믿고, 자기 자신을 믿기 때문에 당신에게 냉정한 것이다. 물론 미련은 있을 수 있겠지. 하지만 자신이 내린 결론만 따라갈 뿐이다. "어제까지 사랑한다고 했는데, 지난주까지 데이트 잘 했는데" 이런 말들 또한 이런 사람들에게 아무 의미 없다. 그동안 결단을 내리지 못해서 어쩔 수 없이 남아있는 마음을 가지고 잘해주었을 뿐, 이제 결단을 확실히 내렸으니 더 이상 그렇게 해주지 못할 뿐이니까.

그리고 이별을 인정하는 방식이 당신과 다를 뿐이다. 항상 헤어졌다고 모질게 대하는 게 아니라, 성격 자체가 그런 사람일 수도 있다는 거다. 결단을 내렸으니 어차피 헤어질 거, 웃는 척이라도 하면서 좋게 헤어지는 게 나으니 각종 위로하는 말을 당신에게 전하고 헤어지는 거다. 그리고 거기서 끝이니까. 그걸 여지로 생각하고 남자의 미련으로 받아들인다면, 아마 남자는 당신에게 지금보다 훨씬 더 냉정해질 거다. 그 남자는 끝이라고 생각해서 최후의 배려를 했을 뿐이지, 여지나 미련을 준게 아니다.

헤어지고 냉정한 남자의 심리. 당신이 정말 싫을 때다. 어디서도 다시 만날 일이 없기를 바라며, 연락할 일이 없기를 바랄 때. 남자는 성격에 관계없이 냉정하다. 그야말로 당신에게 완전히 질렸다는 거다. 그러니 당신에게 헤어지는데도 냉정할 수 있는 거다. 냉정하게 대해야만, 당신이 더 이상 매달리지 않고 이별을 받아들일 테니까. 여러모로 당신이 생각해보아야 할 건, 남자의 이별 태도가 냉정한 건, "냉정하게 하지 않으면 마음이 흔들릴까 봐" 말고도 실로 다양한 이유가 있다는 것.

헤어지고 냉정한 남자의 심리, 그리고 마음이 식어서 헤어진다고 해서 다 똑같은 이별이 아니다. 누군가는 60%가 식어서 헤어질 수도 있고, 누군가는 90%가 식어서 헤어질 수도 있다. 헤어진다고 하더라도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적당히 질리고, 적당히 식은 경우는 좋은 말도 해주고, 좋게 헤어질 수 있겠지만, 정말 분노가 들 정도로 상대가 너무 싫다면, 좋은 말도 안 나올 거고, 냉정하고, 나쁘게 굴 수밖에겠지. 악감정이 많으면 많을수록, 헤어질 때 남자들은 막말을 많이 하더라고.

솔직히 연애 내내 힘들어서 헤어지려고 하는데, 마치 죄인이라도 된 것처럼 굳이 배려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냉정한 사람도 있다. 여하튼 대략적으로 이별 후에 냉정한 남자의 심리는 대략적으로 이 정도만 있다고 보면 되겠다. 모쪼록 이별에 잘 대처하시길 바라며, 글 마치겠다. 헤어진 남자친구의 마음, 이별 상담, 재회 가능성 등 자세한 연애상담이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여 연락 주시길 바라며 글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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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전에~

일단 다들 알다시피모든 연애는 진리의 사바사!
워낙 다양한 성향과 성격의 사람들이 있고 연애나 이별과정도 다 다르니 여기에서 답을 찾진마 참고만 했음 좋겠어

헤어진 후, 그리고 주로 남자 심리 관련 사랑방에 많이 올라오는 질문들 중점으로 정리했어
내 경험, 주변 사친, 친구들 경험과 상담으로 얻게 된 것들과 연애 블로그, 유튜브 등을 보고 얻게 된 보편적인 답들이야!
다시 말하지만 다 그렇다는 건 아니야 내 주변에서 가장 많이 들은 답을 위주로 정리한거고 또 궁금한게 있으면 댓글 달아줘
아는 한에서 답하고 모르면 모른다고 할게

❗️찬 사람과 차인 사람 중 누가 더 힘들까

- 보통은 차인 사람들이 더 힘들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찬 사람도 힘든 경우도 많아

차인 사람들은 갑작스레 이별을 통보 받기도 했고, 자신의 입장에서, 자신이 힘든 감정에 집중이 되어있어서 부정적인 생각을 할 수밖에 없어

그런데 사실 찬 사람들이 더 힘들고 아픈 이별도 있고, 남자가 지쳐서 이별을 통보한 경우라면 지금은 멀쩡해보여도 뒤늦게 후폭풍이 올 확률이 높아

찬 사람이 힘들지 않는 경우는 완전 정이 떨어져서 헤어진 경우!

또는 여자들이 나쁜 남자, 변한 애인에게 참고 참다가 지쳐서 헤어진 경우나 마음이 너무 없어서 헤어졌다면 찬 사람은 힘들지 않은 경우가 많더라

이게 아니라면다 조금씩은 생각하고 그리워해

우리가 상대방의 감정이나 입장을 완벽하게 알 수는 없잖아 그 사람들도 sns 같은 곳엔 행복만 전시해서 그렇지, 절대 행복하고 후련하기만 할 수는 없어

❗️찬 사람과 차인 사람 중 누가 더 연락하기 쉬울까

- (이건 사바사 많이 갈리더라)

일단 연락하기 쉬운 입장은차인 사람!

나도 차였을 때 연락하기 훨씬 쉽더라

본인이 찬 사람들은 자존심때문에 못 하는 사람들이 많을거야

남자는 자기가 차놓고 먼저 연락하는 경우도 많음!

❗️헤어지고 전애인한테 연락오는 시기

- 보통 3~4개월이 가장 많다고 들었어

하지만 사람에 따라 6개월 후, 몇 년 후에 오기도 해(이런 경우도 꽤 많이 봄)

5,6개월 이후부터는 다른 사람과 썸을 탔거나 다른 사람을 만나보고 깨닫고 돌아오는 경우가 많더라

(며칠-한달 이건 너무 흔해서 안 썼어!)

❗️헤어지고 다른 사람 만났다가 재회하는 경우?

- 있어! (이것도 은근 많음)

하지만 재회라는 건 정말 운이 좋게 연이 닿거나 서로 그리워했던게 아니라면

한쪽이 끊임없이 기다려줘야 가능한거더라

그리고 만약 돌아온 사람의 전 썸씽을 잊지 못 하고, 용서하기 힘들다면 안 만나는게 좋아

(환승이나 바람같은 경우는 완전 잘못이니까 포함 안 했어)

❗️헤어지자는 전애인 붙잡는 시기

- 언제 붙잡는 게 적절하냐는 질문 많던데 일단 헤어진지 얼마 안 됐다면 붙잡는 건 비추

가장 재회하기 무난한 방법은 절절한 진심을 담은 편지 쓰기도 아니고, 울고 불고 매달리는 것도 아니야

그냥 쿨하게 보내주고 일절 힘든 티내지 않기

이러다보면 연락이 오기도 하고 안 온다면 먼저 해도 괜찮아

난 5개월이 지난 뒤에 내가 먼저 안부차 연락하며 밥 먹자는 식으로 만남을 유도했고!

나도 좋게 헤어진 건 아니었는데 이 방법으로 재회에 성공했었어!

(진정성 있게 만났다면 쿨하게 보내줬을 때 만난 기간 상관없이 연락이 먼저 올 확률이 높아)

절절하게 붙잡아본 경험도 있는데, 위 방법이 힘들다면 하루 이틀 안에 최대한 빨리 잡아야 잡히는 것 같아(남자가 홧김에 통보했을시 제일 잘 먹힘)

한달뒤에 잡아본적도 있는데 안 잡혔었어

론은 최대한 빠르게 아니면 쿨하게 보내준 뒤 몇 개월 뒤에!

❗️전애인한테 연락오는게 흔한 일?

- 내 기준 흔함

나도 만났던 사람 모두에게 연락 받았었고, 내 주변 사람들도 연락 안 받아본 사람 거의 없었어

그리고 워낙 흔하니까 전애인의 '자니...?' 같은 대사들이 여기저기 많이 언급된다고 해야 하나 놀림거리가 되기도 하고 그런 거라고 생각해

그렇다고 연락 안 오는 사람들 너무 상심하진 않았으면 해

정말 좋아했고, 정말 진정성 있던 만남이면 안 오는 게 맞다고 하더라

또는 자존심이 세다거나 선택을 쉽게 무르지 않는다거나 성격에 따라 힘들어도 참고 견디는 사람들도 있어!

❗️사귄 기간이 짧으면 빨리 잊을까

-한달을 만났든 세달을 만났든 일년을 만났든 사귄 기간은 상관이 없어

오히려 길게 만나고 헤어져서 바로 정리되는 사람도 있고, 한달밖에 안 만났는데 일년을 못 잊는 사람도 있어

진정성이 중요한 거니까 내가 이상한 건가 싶어서 자책 안 했으면 좋겠어!

❗️남자들이 못 잊는 여자

- 정말 다양한 것들이 있지만 내가 가장 많이 들은 경우에서 몇 개 추려볼게!

1. 첫사랑(처음으로 사랑의 아픔을 알려준 사람)

2. 처음을 경험하게 한 사람(첫 연애, 첫 관계 혹은 처음으로 여행을 같이 간 사람 등)

3. 추억이 많은 사람

4. 힘들 때 자신의 곁을 지켜주고 위로해준 사람

5. 자신에게 엄청 헌신적으로 잘해주고 좋아해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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