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더 링스 - hyeondae deo lingseu

한국의 대표적 링스코스
코스 수준·서비스 강화

태안의 현대더링스가 로얄링스컨트리클럽으로 이름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로얄링스컨트리클럽이 11월 공식 새출발 한다. 이 골프장은 현대더링스의 새로운 이름이다.

2014년 태안 간척지에 한국형 링스코스를 지향하며 36홀 규모로 개장한 로얄링스는 이름 변경과 함께 서비스 개편, 코스관리 강화, 클럽하우스 전면 개보수, 캐디 서비스 향상 등을 통해 명품코스로 재도약을 선언했다.

로얄링스CC는 태안 간척지의 습지특성을 살려 바다가 변해 땅이 된 그 곳에서 바다를 닮은, 바다를 담은 골프장으로 골퍼와 자연이 하나가 되는 골프클럽을 만들고자 했다.

스코틀랜드 해안가 파도모양을 이루는 땅을 일컫는 정통 링스(Links) 스타일을 추구한 것이다.

따라서 그동안 깉은 산속이나 정원 같은 한국형 골프장에 익숙한 골퍼들에게는 다소 낯선 풍경이 될 수도 있지만 태안의 해안, 바람, 갈대 등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한국의 대표적 링스코스임을 자부한다.

실제로 간척지 특성을 살린 워터해저드와 한지형잔디로 조성된 적절한 언듀레이션의 페어웨이, 코스 곳곳에 자리 잡은 깊은 항아리벙커 등 국내 골퍼들이 경험하기 어려웠던 스코틀랜드의 인상깊은 링스 스타일 코스로 조성돼 인상적이다.

특히 A코스 4번·8번·12번·13번홀에 이르는 갈대와 워터해저드가 이루는 조화는 링스코스의 특별함을 더욱더 돋보이게 하고 있다.

B코스는 매 코스마다 거친 자연과 싸워야 하는 전형적 링스 코스를 표방했다. 4번·6번·11번·17번·18번 등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느낄 수 있는 소하천, 폿벙커, 브릿지 등의 요소들이 도전정신과 치밀한 전략과 함께 어우러져 링스 플레이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에서는 가격 이상의 맛과 질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다양한 메뉴를 준비했고, 티하우스는 무인시스템으로 운영해 고객의 부담을 덜어주는 등 대중지향적으로 운영중이다.

골프장 관계자는 “진정한 대중골프장을 만들어 보겠다는 지금까지의 소신과 열정으로 로얄링스CC를 완성시켰다”며 “이제는 이제는 최고의 서비스와 아낌없는 투자를 바탕으로 한국형 링스코스의 대명사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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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구멍뚫린 것처럼 내리던 장맛비가 물러가고

숨막히는 더위가 찾아왔네요.

낮기온 32도...

자외선지수가 정점에 다가가기 시작하는 오후 1시에

충남 태안에 있는 현대더링스CC에 도착했습니다.

현대더링스CC는 A코스와 B코스, 총 36홀로 되어 있구요.

노캐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인터넷 회원으로 가입하면 그린피를 이벤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4인기준 그린피 300,000원, 카트비 90,000원으로

1인당 97,500원에 이용하였습니다.

아이 착해~♡

현대더링스CC의 클럽하우스입니다.

건물이 하얘서 좋게 말하면 북유럽 스타일? ㅎㅎ

나쁘게 말하면.. 흠... 생략하겠습니다..... 흠흠

주차장에서 클럽하우스까지 2분? 정도 걸어오는데도 덥더라구요. ㄷㄷㄷ

과연 오늘 18홀을 무사히 끝낼 수 있을 것인가... 두둥

클럽하우스 내부입니다.

화려한 느낌은 없지만 넓고 깔끔합니다.

프론트 맞은 편에 프로샵이 있구요,

프로샵 좌우로 남, 여 락커가 있습니다.

그리고 프론트를 지나서 안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레스토랑이 있고,

레스토랑 앞쪽 계단으로 내려가면

스타트 지점으로 갈 수 있습니다.

스타트지점 앞쪽에 연습그린이 있습니다.

퍼팅연습하다가 구워지는줄 알았어요 ㅋㅋㅋㅋ

UV 차단해준다는 이너와 스타킹으로 무장을 했지만

피부가 벌써 따끔따끔한 느낌이 와서

썬 스프레이를 미친듯이 뿌리고 1번홀로 출발합니다.

저는 2박 3일 일정으로 계획해서

A코스와 B코스를 모두 예약했구요.

오늘은 두 코스 중 조금 더 공략이 편하다는 A코스 1번홀부터

시작합니다.

매정할 정도로 맑은 하늘 ㅋㅋㅋㅋ

A코스 2번홀입니다.

현대더링스의 "링스"는 해안가에 있는 골프 코스로,

해안을 따라 파도모양을 이루는 땅이라는

스코틀랜드어에서 유래되었다는

동반자님의 말씀.

A코스 5번홀입니다.

이렇게 더운 날 안맞으면 더더욱 힘들었을텐데

그래도 따박따박 열심히 잘 전진했습니다.

(셀프 스담스담)

근데 5번홀 끝나고 이동하면서

와.. 아직 5번홀 밖에 안왔어? 이런 생각든게 골린인생 처음이었어요 ㅋㅋㅋ

그 정도로 너무너무 더웠어요 ㅠㅠ

A코스 8번홀 파3입니다.

왼쪽에 있는 저 하얀 물체는 핀쪽을 촬영하고 있는 카메라입니다.

카메라가 있어서 노캐디여도 홀인원 도전이 가능하구요.

비용은 4인에 만원!

만원 투입하면 볼마크 4개가 선물로 주어집니다.

저는 이번 생에는 홀인원 따위 가망없어 보이지만

동반자 분들이 도전하실 때 은근하게 들이대 보았습니다 ㅋㅋ

더위에 익숙(?)해졌을 때쯤 전반이 끝났고

A코스 10번홀로 왔습니다.

냉수를 입 안으로 들이붓기 바빠서 그늘집 메뉴판을

못찍었네요 ㅎㅎ

현대더링스 그늘집은 짜장면 맛집입니다!

시원한거 드시고 싶으면 명태국수도 추천합니다.

A코스 12번홀입니다.

저 다니는 연습장 프로님께 현대더링스CC 간다고 말씀드렸더니

공이 떨어지면 그냥 딱 보인다고 하시는거예요.

그래서 잉? 무슨 소리지 했는데

정말 그냥 보여요 ㅋㅋㅋㅋㅋㅋ

심한 언듈도, 심한 도그렉도 없는 평화로운 골프장이예요!

A코스 16번홀입니다.

가기 전에 연습장에서는

드라이버가 정말 죽어라고 안맞았는데

페어웨이가 태평양이라 심리적으로 편해서 그런지

세상 똑바로 잘 가더라구요!

페어웨이가 저한테

"너의 모든 악성구질 다 받아주마"

하는거 같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넓은 페어웨이의 끝판왕 A코스 18번홀입니다.

후반 끝날 때쯤 되니 석양이 지는데

지대가 낮은 해안가라 너무 예쁘더라구요.

대략 이런 느낌? ㅎㅎㅎ

현대더링스CC 가시는 분들 모두

멋진 인스타갬성 충만한 사진 남기시길 바랍니다.

다음날 쳤던 B코스도 살짝 말씀드리자면,

홀 중간을 가로지르는 워터 해저드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 같은 짤순이는

공을 굉장히 많이 잃어버렸구요 ㅠㅠ

대략 뭐 수영장 다녀온 느낌이었습니다...

페어웨이도 전날에 비해 너무너무 좁게 느껴졌구요.

언듈로 A코스에 비해서 조금 있는 편입니다.

아, 그리고 저희가 갔을 때는

썸머 이벤트로 2부 이용고객에게

미숫가루를 주는 행사를 하고 있었는데

이게 그렇게 맛이 기가 맥힙니다! 엄치 척! 쌍 따봉!

깨알 같은 이벤트와 태평양 페어웨이가 있는

현대더링스CC!

골린이 또는 타수 확 줄여보고 싶은 청년골퍼분들께

강력추천 드리며

이만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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