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불급2021-07-22 14:11IP: 1.215.*.202[리플수정]그냥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으로서
부자 친구들이 가장 부러웠던 건 금전적인 부분이 아니라
마인드나 행동의 부유함이었어요.
일반화 하긴 좀 그렇지만 제 주변 부자 애들 기준으로
한 가지 사안을 놓고 봐도 그 사안을 대할 때 좀 더 진취적이더군요.
이 마인드가 부를 재창줄 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저런 환경에서는 그런 모습이 나오기 쉬운 환경은 아닐 거 같긴한데 뭐 저 분드르이 사정이 있는 거니깐...
행운122021-07-22 14:18IP: 223.39.*.223제가 몇년전에 교통사고가 크게 났는데,
죽음이라는게 멀리 있는게 아니구나... 인생의 무상성을 느껐다고 할까요. 이후로, 먹고 싶은거 먹고 차도 대형으로 바꾸고... 저집의 모토는 돈불리기인데 차라리 맞벌이를 하거나, 투자를 하는게 낫지 않나요? 만약 제 와이프가 저러면 전 말릴것 같네요.
재입대2021-07-22 15:29IP: 175.223.*.113몇년전 영상이겠지만 저당시에도 서울 30평은 5억 넘을테고 모아도 20년 넘게 벌어야함
아마 지방일듯
그리고 차라리 여자가 맞벌이해서 200더 벌고
100만원 더 쓰는게 훨씬 나은데 이기적인듯
그리고 얘들 학원 아예 안보내는듯
교육 버리고 그냥 본인만 생각하는것 같아서 별로
이불2021-07-22 15:41IP: 1.224.*.4과유불급이죠
저렇게까지 안 하고 월 100 더 쓰는 거 대비
애들 클때까지
연 1200 × 25년 해봐야 총 3억 아끼는 수준.
3억이 크다면 크지만 또 막상 그렇게 넘사벽인 돈도 아닌데
제가 애라면
커서 취업하고 돈을 갚는 한이 있더라도
저렇게 안 사는 삶을 택하겠네요
형제랑 반반 부담하면 1.5억씩인데
그걸로 유년기 청년기에 25년
고생이라니...
까지2021-07-22 16:39IP: 220.86.*.226지지리 궁상이죠. 너무 과합니다. 저렇게 아까셔 얼마나 벌겠다고..
아이들 자랄때 친구들이랑 먹고싶은것도 못먹고 참아야하거나 얻어먹어야하는데
얼마나 비참하겠습니까. 저렇게 궁상떨며 아낄 바에 어머니도 일하셔서 맞벌이로 하면
훨씬 풍족하고 넉넉하게 살텐데요
돈트렐윌릿2021-07-22 19:22IP: 118.235.*.302002년 부모님장사하고 처음으로먹고살만해졌는데
10년동안 브랜드옷입어본적없고 맛있는거 색다른거먹고싶어도 11시에이마트가서 마감떨이로 저희가족은 행복해했습니다. 뭐 외식이래봣자 국밥이다였는데
이제는 그래도 아니지만 저는 그과거가힘들었거나슬프진않고 오히려감사합니다.
뭐 다들본인이느끼기마다다르니 욕하진맙시다
이불2021-07-22 20:05IP: 1.224.*.4빈투롱 // 그 세 방법에 공감이 안 가죠
제일 심각한 건 불 끄는 것
여러 분이 지적하셨듯 시력에 안 좋습니다
푼돈 아끼다 건강 해치는 격입니다
변기 내리는 건 궁상 끝판왕 수준이죠
세탁 한 번에 45L 아낀댔으니 한달 내내 아껴봐야 1톤 차이도 안 날텐데
그럼 600원 수준입니다
요즘은 물 내릴 때 오물 튄다고 변기 뚜껑 덮고 내리라는 판에
한
달에 600원 아끼자고 온 가족이 저렇게 불편하고 비위생적으로 살아야 하는지 정말 의아합니다
셋 중에선 그나마 충치가 나은데
이것도 교육적으로 좋은 건지 딱히 모르겠습니다
지구력2021-07-22 20:59IP: 219.255.*.16저게 좋아보이나요? 어떤 기준으로 봐도 저는 전혀 동의할수 없고 이해가 안갑니다 분수에 맞지 않게 사치하는 것도 안좋지만 저런식의로 맹목적인 절약과 검소함을 절대선으로 애들한테 강요한다는 것도 일종의 학대라고 봐요 경제적 관점에서도 벌이를 늘려서 생활을 윤택하게 만들 생각을 해야죠 나이 40중반 부부면 아직 머리도 굳지 않았을 테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부가 함께 재테크를 다방면으로 하는게 훨씬 효율적인 겁니다 제가 뭡니까? 그야말로 온가족이 아버지의 월급의 노예로 묶여서 극단적인 물질적 제한에 얽매여 사는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Grizzlies2021-07-22 22:43IP: 211.36.*.39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책 읽으면..보이는 가난한아빠의 전형적인 양반이 저 양반임..저 양반 저 집한채에 다일꺼고 아끼는것만이 능사이고 저축만이 최고의 재테크고 아끼는게 그저 좋다고 있을거예요. 자식들이 불쌍합니다.. 부모에게 아끼고 싼거 찾고 이런건만 배웠지 정작 돈을 어떻게 써야 돈이 벌리고 생기는건지 못 배우죠
ailcho2021-07-23 00:08IP: 61.82.*.133저걸 욕하는 이유가 뭔가요 참나 ㅋㅋㅋㅋㅋ저사람들이 남한테 피해준것도 없고 가족이 다 안경썼다고 욕하는데 눈나빠지는건 유전이 대부분이라고 안과의사들이 그럽디다 ㅉㅉ 저런사람들이 보면 또 남한테 빌어먹지는 않습니다. 애들 한테 경제관념도 길러주고 좀 과한면이 있긴하지만 욕할정도는 아닌데요~그리고 맞벌이하라는데 맞벌이해서 앵간히 벌지 않음 저렇게 절약해 사는게 더 돈모으는건 팩트에요 외식도 잘 안하는집같은데 사먹기 시작하면 4인가족 식비 줄줄 새기시작하는거 장난 아니고요 엄마 집에 없으면 애들 학원 돌려야하는데요
Mirei2021-07-23 00:48IP: 180.67.*.226[리플수정]아니 중간에 서울아니라고 얘기 나왔구만 이악물고 서울이라는분은 대체 뭐지..
청주 30평대라는데 현재 매매가 3~4억인데 이거 산게 그렇게 잘한건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애들 지금 초등학교 고학년인데 중학교때도 저짓하다가 키 안크기라도 하면 그건 진짜 애들 인생 망치는거임. 사실 초등학교 고학년도 이미 성장기라고 볼수 있는데.. 저는 절대 저사람들 잘하는짓으로 안보이네요.
5년동안 저렇게 해서 1억 6천아꼈다는데.. 글쎄 1억 6천 큰돈이지만 저 아이들한테는 지금이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시기입니다.
견룡행수2021-07-23 00:49IP: 223.38.*.173저건 절약이 아니라 궁상이죠ㅋㅋ 저렇게 전기세 수도세 옥죈다고 해봐야, 평균적으로 사용하는 가정과 한달에 얼마 차이나지도 않습니다.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에 비해 효과가 미미하다는 거에요. 적당히 아끼면서 맞벌이를 하거나 소득을 더 불릴 생각을 해야지, 저게 뭔짓이에요ㅋㅋ 다행히 애들이 착해서 엄마말 고분고분 따라주는거 같은데, 애들 사춘기되고 크면 부모 원망합니다.
Polaroid2021-07-23 00:51IP: 61.72.*.199대개 경제력이 약한 가정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 돈을 안써야 할 곳을 모르는 집, 돈을 써야 할 곳을 모르는 집. 본 글 같으면 후자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전자 보단 후자가 낫다고 생각하지만 후자도 절대 현명한 방법은 아니네요. 부모 두 명은 만족하고 살지 모르지만 부모와 전혀 다른 시대를 살아갈 애 둘은 상당히 고생할 것 같아보입니다. 화폐에 대한 관념이 어릴 때 한 번 박히면 이거 진짜 잘 안바뀌기 때문에 잘 알려줘야 되는데 안타깝네요. 거기다 교육에 투자를 평균 이하로 줄이는 건 대대손손 서민 탈출을 막는 최악수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