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처음 글을 쓰네요.
처남이 결혼상대로 만나고 있는 친구가 있는데, 슬슬 결혼얘기가 오가고 현실적인 조건이 오가는 과정이에요.
근데 이 친구가 하나님의 교회 독실한 신자이고 매주 토요일 3회 예배는 안 거르고 참석중이라네요.
결혼을 하게되면 처남도 같이 다녔으면 좋겠다.. 하는 바램이고 처남은 같이 갈수는 있지만 믿음을 갖지는 않을거다 라고 하고 있어요.
이 소식을 알게된 장모님은 현재 절대 결혼시킬수 없다 (현재 집안이 무교)라며 극노 하셨어요.
저는 사실 주변에 하나님의 교회 신자가 없다보니 잘 모르겠어요… 이게 얼마나 사이비 이며 주변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유튜브도 사실 못믿겠구요.
혹시 주변에 이런 상황에 있는 분 계신가요??
내여자친구랑 사귄지 일년이 넘고 거의 450일되는데
하나님의교횐가 여기로 침례인가 세례인가 머시기 받으라고 한다. 첨 사귈때 일반기독교 하고 다른 교회다닌다는걸 알았는데 오라느니 이런말없어서 걍 사겼는데 첨 두세달 암말없다가 어느날 갑자기 교회사람들이 나한번 보자고 오라했다 그러더라 그래서 내가 별로 안내킨다해서 알았다고하드니 또몇달후 가자고한다 다른 여자애는 남자친구 데리고왔다면서 그때도 싫다했어 왜냐 나는 하나님 그런거 안믿거든.. 내자신이 사는 세상인데 내자신을 믿어야하는 주의라서 우리집 기독교집안인데 나만유일하게 교회도안나가 암튼 그러더니 이번에 세례인지 침례인지 머시기 받자드라... 존나가기싫은데 저번에도 안간다했다가 삐져가지고 달래줬는데 어휴.. 종교있는여자 는 사귀는게 아니라는걸 깨닫고있다 암튼 이번에도 삐질까해서 일단 어떤곳인지는 알아야가든말든 할거같아서 물어봐 어떤곳이야
저번주 토요일에 지인 따라서 교회를 갔다왔는데 하나님의 교회였습니다
가서 침례를 받았는데 무슨 조회를 한다고 집주소 쓰고
찬송가를 부르는데 가사에 안상홍이라는 사람 이름도 있고
아버지 하나님이 있으면 어머니 하나님도 있다그러고 집에와서 찾아보고 친구들한테도 물어보니까
사이비라고 하더군요.. 조금 무섭네요
지인이 군대에서 만난 선임인데 같은 중학교 나온 후배라서 전역하고도 몇 번 만나서 놀기도 한 사이인데..
오늘도 내일 같이 점심 먹자고 카톡이 왔습니다..
진짜 사이비면 이 친구를 절교할 생각으로 연락처를 차단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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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04/08/20 20:36:54Name팥빙수Subject한번만 더 들어주세요 ㅜ.ㅜ(여자친구고민상담)안녕하세요
항상 읽고만 가는데 오늘또 역시 안좋은 고민으로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
저번에 달아주신 pgr님들의 댓글덕분에 정말 많은거 느끼구 그럭저럭 여자친구랑도 잘지내는데...
우선 죄송해요 정말 여기다가 고민상담할때가 없어서 ㅜ.ㅜ
많은 조언 부탁합니다
10시통금시간 보수적,무뚝뚝한성격 그런건 이제 다 이해합니다
처음엔 그게 정말 힘들었거든요
아 참고로 여자친구가 저를 많이 안좋아하는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저번에도 말씀드렸듯이 온라인상이나 핸드폰 문자등 거기서는 정말 잘합니다
그리구 좋은조언들로 인해 사이도 좋아졌구요...
근데 다 이해해두 종교는 이해가 할수 없더라구요...
개신교든 천주교든 불교든 상관안했었습니다
저두 천주교 조금 다녔었었습니다만 아무리생각해두 전 하나님의존재를 믿을수가 없어서요...
종교믿는사람들이 대부분 착실하고 착하긴 하더라구요...
그런데 여자친구는 하나님의교회라고 이단이라고 불리는 그런교회를 다닙니다
일주일중 수요일빼곤 매일 교회갑니다
토요일엔 하루종일...얼굴 절대 못봅니다 게다가 통금시간이 10시라..
수요일빼고는 항상7시부터 10시까지 교회에 있습니다
하하...차라리 남들 다니는 기독교나 천주교라면 이렇게까지는 안그럴꺼같습니다
왜 하필...안상홍을 예수라고 믿는 하나님의 교회인지...
종교에 관심도 없던 제가 컴퓨터만 키면 종교공부합니다
아무리 좋은말을 찾아봐도 나쁜말밖에 없습니다
교회에 십자가가 없구 토요일을 예배일로 지키고 여자는 머리에 수건을 둘러쓴다
기도할땐 하나님이 아니라 안상홍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이러질 않나
아! 여기까지는 겉보기에 차이니까 좋게생각하면 다른교회랑 사상이 많이 틀린가부다 하고 이해했습니다
죽은 안상홍이 예수였답니다...지금은 장길자라는사람이 예수랍니다
그사람은 예수라서 안죽는데나?
이얘긴 여자친구한테 들은건 아니고...
여자친구는 자기네 교회 자세한 얘기안합니다...
99년에 종말온다고 200억들여서 교회짓고 하늘의 복을사야된다고 돈 다 갖다붓구
기억나세요? 저두 어렴풋이 기억나긴 하는데...
그런 종말론을 믿는교회입니다
물론 여자친구를 설득해봤죠 남들이 이래저래 하더라 안좋더라
이러면 제가 모르는 성경얘기들로 제 입을 못열게 합니다
물론 둘다 기분도 상하구요...달래주기 엄청 힘듭니다 +_+
게다가 그친구네 가족들은 천주교랍니다 물론 자기가 그교회다니는것도 집에선 시러하구요...
"교회 왜댕겨?"
"안믿으면 지옥가"
"왜 99년에 종말안했어?"
"구원받을려구 안믿던사람들이 갑자기 찾아와서 그래 하나님의 괘심해서 안데리고 가신거야
"그럼 니네 교회생기기전에 사람들은 다 지옥갔겠네?"
"그전사람들은 따로 명단(?)에 적혀있어"(제가 돌려서말한겁니다 기억이 안나서 암튼 이런뜻이었습니다)
"노아의방주를 과학적으로 설명해봐 내가 해볼까?"
"그건 과학적으로 설명할수 없는거야 오빤 말이 되는소리를 해!"
조금 유치하게 글로 표현해봣습니다 참고로 전 24살 여자친구는 21살입니다
대부분 이런식으로 상태 무지 안좋아집니다...
다음검색에서는 금칙어로 지정되어있구 네이버등 아무리 찾아봐두 다들 안좋은소리뿐이고 애써 좋은소리를 찾아봤습니다
대구지하철참사때 봉사활동열심히 해서 상받았답니다
오...그래두 나쁜곳은 아니구나...그런데 그 신도가 하는말이 그 지하철에 하나님의교회다니는사람이 있었는데 그사람은 살았다고....이말에 정이 뚝...
미치겠습니다 2012년엔 죽은 안상홍이 부활한답니다
또 그때 종말론 떠들고 막상 종말이 안되면 어떤 이유를 댈지...
그냥 포기하고 헤어져야겠다는 생각 수도없이 했습니다만
이제는 헤어지는걸 떠나서 그런데서 구원해주고싶습니다
너무 안타깝구 불쌍하네요...
조언 부탁합니다...이제는 개신교 천주교 불교까지 정말 시러지네요...
며칠전에 할머니 사십구제였는데...돈갖다받치는 제사를 하더라구요...
저두 몇만원 놓구 지내다가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아무리 종교의식라지만...차라리 살아계실때 그돈으로 잘해드리지...
돌아가시고나서 그렇게 잘해서 모합니까
하나님이 정말 존재한다면 너무 치사하신거 아닌가요?
자기 믿고 열심히 기도하면 구원해주고 아니면 아무리 착하게 살아도 믿음이 없으니까 버리고...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라더니 그건 너무 조건적 사랑 아닙니까?
설령 있다해도 전 한번뿐인인생을 정말 뜻깊게 살고 당당하게 지옥가겠습니다
문제가 된다면 자삭하겠습니다...
많은 조언부탁합니다...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8-2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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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6번정도 본가가는것도 눈치보여 못가는데 결혼 8년차까지는 처가는 옆동네라 1주일에 4 5번 갔어야 했고 퇴근하면 장인어른이 쇼파에서 바둑tv를 보시는게 일상이었습니다. 명절 연휴는 5일인 연휴면 앞에 2일 처가 1일 오전 본가 1일오후부타 마지막날까지 처가 이랗게 쉬었고요.
집사람 가족구성이 딸2의 차녀인데 장녀는 서울에 거주하고 조카들의 교육때문에 명잘에는 잘오지 않아 적적하히다고 저희가족이 처가를 챙기는 실정입니다. 물론 그래도 집사람은 자기 가족을 두둔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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