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19일
호랑이를 보통 덩치 큰 고양이라고 부르고는 하는데요. 그렇다면 실제로 고양이를 만난 호랑이는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중국 매체 소호닷컴(搜狐网)에 따르면 한 동물원에서 우울에 빠진 호랑이를 위해 새끼 고양이를 우리 안에 들여보내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잠시후 뜻밖의 상황에 두 눈 휘둥그래지는 일이 벌어졌다고 하는데요. 정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사육사는 평소와 달리 축 처져서 좀처럼 움직이지 않는 호랑이가 신경 쓰였죠. 실제로 호랑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지 건강이 점점 나빠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YouTube
이대로 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사육사는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그리고는 호랑이에게 친구를 만들어줘야겠다는 생각에 도달하게 됐습니다.
녀석의 친구는 다름아닌 새끼 고양이였는데요. 처음에는 '설마 그럴 일은 없겠지'라며 사육사는 호랑이 우리 안으로 조심스레 새끼 고양이를 들여보냈다고
합니다.
호랑이가 새끼 고양이를 잡아 먹는 것은 아닌지 우려했었는데 현실은 달랐습니다. 호랑이가 새끼 고양이와 즐겁게 놀고 있는 것.
그것도 새끼 고양이가 너무나 귀여웠는지 호랑이는 커다란 발로 새끼 고양이를 툭툭 만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보고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상황. 이게 정말로 가능한 일인지 고개가 갸우뚱하게 되는데요. 새끼 고양이가 궁금하기도 하고 너무도 반가웠는지 호랑이.
호랑이는 살살 발로 툭툭 새끼 고양이를 건드렸고 새끼 고양이도 호랑이에게 애교를 부리는 등의 의외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욕사는 그제서야 호랑이가 활기를 되찾자 한시름 놓일 수 있었는데요.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호랑이와 새끼 고양이 만남이 너무 신기하다면서 호랑이가 정말 덩치 큰 고양이가 맞나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입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주요 콘텐츠
-
'종양 제거' 수술한 강아지가 눈 뜨자마자 제일 먼저 찾아가서 품에 '와락' 안긴 이 사람의 정체
-
후원금 6억원 먹튀 의혹 논란 '택배견' 경태 아부지 여자친구 결국 구속됐다
-
"모란시장 인근 비닐하우스촌에서 발견돼 보호소 입소한 강아지의 평생 가족이 되어주세요"
-
"동탄에서 사라진 우리집 고양이가 200km나 떨어져 있는 대구에서 발견이 됐습니다"
늑대보다 더 큰 덩치, 사나운 눈매, 애교하나 없을 것 같은 눈빛까지 있는
이 호랑이는 강아지과가 아닌, 고양이과입니다.
하지만, 행동하는 것을 보면 ‘그냥 큰 고양이가 아니고 변종이다~’라는 말이 많았는데 ..
요염한 이 사진 하나로 정체가 탄로나 버렸습니다-!
고양이들이 자신의 엉덩이를 그루밍 할때 보여주는 이 자세를 취하다가 걸려버리고 만 것이죠-!
이젠 누가봐도 덩치만 큰 고양이가 되버렸네요, 고양이 종이 아니라고 부인하던 사람들도 이 자세를 본다면 수긍할 것이 분명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