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후지산 폭발 - geugeos-i algo sipda hujisan pogbal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후지산 폭발을 취재한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7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일본의 후지산 폭발 전조현상을 취재한다. 최근 일본에서는 대형 심해어가 목격되는 등 수상한 전조현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주민들은 “후지산이 폭발할 것 같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솔직히 무섭다”고 말했다. 후지산은 1707년 마지막으로 폭발했다. 전문가들은 “후지산은 폭발한다. 언제가 될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산악 가이드 구리바야시 씨는 일본에서 죽음의 숲으로 불리는 곳으로 제작진을 안내한다. 구리바야시 씨는 “나침판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그래서 길을 잃으면 못 빠져나가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구리바야시 씨는 “승상용암이라고 한다. 후지산에서 흘러내린 것이다”고 설명했다. 자철 성분이 섞인 땅이라 나침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

구리바야시 씨는 한 동굴로 제작진들을 안내한다. 구리바야시 씨는 “17년 동안 드나든 동굴이다. 그런데 이 동굴에는 늘 얼음이 가득해서 들어가질 못했다. 이거봐라. 전부 녹았다”고 설명했다. 구리바야시 씨는 후지산 폭발을 점쳤다. 실제로 후지산 아래에는 마그마방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구환경과학과 오경환 교수는 “가스가 빠져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폭발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사회의 이슈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재조명하는 시사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밤 23시 10분 SBS에서 방영된다. 
최윤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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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곳곳에서 드러나는 징후는 후지산 폭발의 예고?

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에서는 '예고된 재앙 - 후지산은 폭발하는가'라는 부제로 후지산 폭발을 둘러싼 다양한 징후와 예상되는 피해를 조명했다.

지난 4월 일본 후쿠이현에서는 총길이 3미터의 대왕오징어가 포착됐다. 심해 어종인 대왕오징어가 살아있는 상태로 해안에서 포착되는 것은 흔치 않은 일.

이에 주민들은 앞으로 다가올 일의 전조 현상이라며 불길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 추측했다. 과거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나기 전 심해어종인 대왕산 갈치가 이상하리만큼 자주 목격되었는데 이처럼 대왕오징어의 출몰이 자연재해의 전조 증상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

그리고 이 징후가 후지산 폭발에 대한 징후가 아닌가 하는 추측들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후지산 폭발이 언제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고 했다.

이에 현재 일본에서는 화산 폭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쉘터를 제작하는 한 회사는 화산 대피용 쉘터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후지산 인근에 살고 있는 구리바야시 씨는 언젠가 후지산이 폭발할지도 모른다며 스스로 안전 가옥을 만들어 화산 폭발에 대비하기도 했다.

이상 징후는 심해 어종의 출몰로 끝이 아니었다. 후지산을 17년간 매일 오른다는 등산 가는 후지 후케츠 동굴의 만년빙이 녹는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며 이것이 후지산의 마그마가 더 가까워졌기 때문이라 여겼다.

또한 그는 후지산 호수 물의 온도가 상승하고 참새가 사라지고, 곤충이 증가하는 것이 후지산 폭발의 전조 현상이라고 추측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일본 곳곳에서 일어난 화산 분화로 후지산 분화가 멀지 않은 일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일본은 다양한 방법으로 후지산 분화를 대비하고 있지만 후지산의 경우 분화구가 많아 어디서 어떻게 폭발이 일어날지 예상하기 힘들어 대비가 쉽지 않았다.

후지산 폭발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후지산은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 불과 100킬로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다. 이에 후지산이 마지막 폭발과 비슷한 규모로 폭발한다면 그 피해는 막대할 것이라 추측했다.

지구 역사상 화산 피해로 인명 피해를 가장 많이 낸 것은 화쇄류인데 화쇄류로 인해 인근의 하코네 같은 동네는 사라질 것이라 예상했다.

또한 10킬로 떨어진 지역까지 날아가는 화산석으로 인한 피해는 물론이거니와 도쿄까지 도달할 화산재에 따른 피해가 엄청날 것이라 추측했다. 화산재는 몇 센티미터만 쌓여도 교통기관을 마비시키고 전기나 컴퓨터 관련 시스템도 마비시킬 것으로 예상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일본의 정부는 후지산 분화가 일어날 경우 최대 2조 5천억 엔의 피해를 예상했다. 그러나 여기에는 고려하지 않은 요소들이 많아 실제로는 그것보다 훨씬 많은 200조 엔 정도의 피해를 예상했는데 이는 일본 한 해 예산의 두 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알려져 충격을 자아냈다.

또한 전문가들은 화산 피해는 사전에 예상해도 피해는 막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화산 분화를 예상해 피난 생활을 하려면 거주지를 떠나야 하기 때문에 수입원이 막혀 이에 따른 피해가 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는 어떤 피해가 있을까? 전문가들은 폭발적 분화가 일어나면 화산재가 솟구쳐 대기 상층으로 올라가서 바람을 따라 이동하는데 후지산의 위치는 편서풍 지대로서 서풍이 불어 동쪽으로 이동하기에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관계는 없을 것이라 추측했다.

다만 화산 분화로 인한 해일과 지진의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고 예상했다. 그리고 동일본 대지진 후 한반도 지진 발생 빈도 크게 증가한 것을 미루어 보아 후지산 폭발이 일어나면 한반도의 지진 활성도는 더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후지산이 분화할 경우 현재 항공 노선의 3분의 1 정도 폐쇄되는데 이로 인한 간접적 경제적 피해를 우려했다. 이에 중간재와 자본재를 수입해야 하는 우리나라가 리스크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

화산 분화의 피해가 줄어든다면 이는 지금까지 자연재해 예방의 최전선에서 일한 이들의 노고 덕분일 것이다. 다가올 재난에 대해 준비하는 이와 외면하는 이들의 미래는 엄연히 다를 것이기에 지금이라도 우리는 재난 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스타인뉴스 이하연 기자] 일본 곳곳에서 드러나는 징후는 후지산 폭발의 예고일까?

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에서는 '예고된 재앙 - 후지산은 폭발하는가'라는 부제로 후지산 폭발을 둘러싼 다양한 징후와 예상되는 피해를 조명했다.

지난 4월 일본 후쿠이현에서는 총길이 3미터의 대왕 오징어가 포착됐다. 심해 어종인 대왕 오징어가 살아있는 상태로 해안에서 포착되는 것은 흔치 않은 일.

이에 주민들은 앞으로 다가올 일의 전조 현상이라며 불길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 추측했다. 과거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나기 전 심해어종인 대왕산 갈치가 이상하리만큼 자주 목격되었는데 이처럼 대왕 오징어의 출몰이 자연재해의 전조 증상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

그리고 이 징후가 후지산 폭발에 대한 징후가 아닌가 하는 추측들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후지산 폭발이 언제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고 했다.

이에 현재 일본에서는 화산 폭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쉘터를 제작하는 한 회사는 화산 대피용 쉘터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후지산 인근에 살고 있는 구리바야시 씨는 언젠가 후지산이 폭발할지도 모른다며 스스로 안전 가옥을 만들어 화산 폭발에 대비하기도 했다.

이상 징후는 심해 어종의 출몰로 끝이 아니었다. 후지산을 17년간 매일 오른다는 등산 가는 후지 후케츠 동굴의 만년빙이 녹는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며 이것이 후지산의 마그마가 더 가까워졌기 때문이라 여겼다.

또한 그는 후지산 호수 물의 온도가 상승하고 참새가 사라지고, 곤충이 증가하는 것이 후지산 폭발의 전조 현상이라고 추측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일본 곳곳에서 일어난 화산 분화로 후지산 분화가 멀지 않은 일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일본은 다양한 방법으로 후지산 분화를 대비하고 있지만 후지산의 경우 분화구가 많아 어디서 어떻게 폭발이 일어날지 예상하기 힘들어 대비가 쉽지 않았다.

후지산 폭발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후지산은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 불과 100킬로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다. 이에 후지산이 마지막 폭발과 비슷한 규모로 폭발한다면 그 피해는 막대할 것이라 추측했다.

지구 역사상 화산 피해로 인명 피해를 가장 많이 낸 것은 화쇄류인데 화쇄류로 인해 인근의 하코네 같은 동네는 사라질 것이라 예상했다.

또한 10킬로 떨어진 지역까지 날아가는 화산석으로 인한 피해는 물론이거니와 도쿄까지 도달할 화산재에 따른 피해가 엄청날 것이라 추측했다. 화산재는 몇 센티미터만 쌓여도 교통기관을 마비시키고 전기나 컴퓨터 관련 시스템도 마비시킬 것으로 예상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일본의 정부는 후지산 분화가 일어날 경우 최대 2조 5천억 엔의 피해를 예상했다. 그러나 여기에는 고려하지 않은 요소들이 많아 실제로는 그것보다 훨씬 많은 200조 엔 정도의 피해를 예상했는데 이는 일본 한 해 예산의 두 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알려져 충격을 자아냈다.

또한 전문가들은 화산 피해는 사전에 예상해도 피해는 막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화산 분화를 예상해 피난생활을 하려면 거주지를 떠나야 하기 때문에 수입원이 막혀 이에 따른 피해가 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는 어떤 피해가 있을까? 전문가들은 폭발적 분화가 일어나면 화산재가 솟구쳐 대기 상층으로 올라가서 바람을 따라 이동하는데 후지산의 위치는 편서풍 지대로서 서풍이 불어 동쪽으로 이동하기에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관계는 없을 것이라 추측했다.

다만 화산 분화로 인한 해일과 지진의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고 예상했다. 그리고 동일본 대지진 후 한반도 지진 발생 빈도 크게 증가한 것을 미루어 보아 후지산 폭발이 일어나면 한반도의 지진 활성도는 더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후지산이 분화할 경우 현재 항공 노선의 3분의 1 정도 폐쇄되는데 이로 인한 간접적 경제적 피해를 우려했다. 이에 중간재와 자본재를 수입해야 하는 우리나라가 리스크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

화산 분화의 피해가 줄어든다면 이는 지금까지 자연재해 예방의 최전선에서 일한 이들의 노고 덕분일 것이다. 다가올 재난에 대해 준비하는 이와 외면하는 이들의 미래는 엄연히 다를 것이기에 지금이라도 우리는 재난 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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