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사진 : Photo by 킴쩡쩡
디퓨저 용액이 남아있는데, 향기가 느껴지지 않았던 적 있으신가요? 이건 향보다 중요한 ‘리드’의 관리를 소홀히 했기 때문!
디퓨저도 오래 향을 유지하려면 신중한 선택과 관리가 필요하답니다.
오늘은 디퓨저를 사용하고 계시는 분들을 위해 더 오래 디퓨저를 사용할 수 있는 ⭐디퓨저 발향꿀팁⭐을 소개할게요.
1. 발향에 적합한 스틱이 따로 있다구요?
디퓨저에 꽂혀 있는 스틱을 ‘리드’라고 부르는데요, 크게 섬유 / 우드 / 면 심지 리드 3가지로 나뉜답니다.
✅ 우드 리드
– 가장 저렴한 스틱, 발향력이 약하나 오래 사용하고 싶다면 추천
Photo by 킴쩡쩡
흰색이나 나무색을 띄고 있는 우드 리드는 발향력이 약한 대신 좀 더 오래, 은은하게 디퓨저 향을 즐길 수 있어요. 섬유 리드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도 장점이에요.
✅ 섬유 리드
– 가성비가 좋은 스틱, 발향력이 좋으나 내구성이 약함
Photo by 짱웃경
검은색 스틱은 섬유재질의 리드인데요, 우드 재질에 비해 향을 더 잘 흡수한답니다.
하지만 부드러운 섬유 때문에 힘이 없어 꺾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섬유 리드는 4mm 이상의 두께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아요.
✅ 면 심지 리드
– 가장 비싼 스틱, 발향력이 아주 강하여 악취가 심한 집에 추천
마지막으로 면 심지 리드는 실을 두껍게 엮어 만든 심지로 보통 꽃처럼 생긴 장식이 달려있어요. 디퓨저 오일에 색이 있다면 위에 있는 꽃 장식이 물들면서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죠.
심지가 두꺼운 만큼 발향력이 가장 우수하나, 섬유/우드 리드에 비해서는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또 발향력이 좋은 만큼 디퓨저가 빨리 닳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요.
2. 발향력을 오랫동안 일정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 일주일에 한 번씩 리드 뒤집기
Photo by 우유홈
보통 한 번 리드를 꽂아 두고 그대로 두는 경우가 많은데요. 알고 보면 리드를 일주일 간격으로 뒤집어주어야 일정한 발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
단, 맨손으로 뒤집지 말고 휴지 등으로 감싸서 뒤집어야 몸에 해롭지 않아요.
3. 용액이 남아있는데도 향기가 안 날 땐?
✅ 2개월마다 리드 교체하기
Photo by 쿠림이랑
리드는 영구적으로 사용이 불가능해요. 때문에 보통 2개월 정도 지나면 어느 순간 향이 나지 않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니, 2개월 주기로 리드를 새로 바꿔주세요.
Photo by 소식부부
또, 2개월이 지나지 않았다 하더라도 스틱 하나를 여러 향의 디퓨저에 옮겨가며 꽂으면 서로 다른 디퓨저 오일의 특성상 향이 스틱을 타고 올라갈 수 없으니 새 디퓨저는 새 스틱을 꽂아야 발향이 된다는 점 참고하세요😊
✅ 디퓨저 용액 교체하기
이렇게 했는데도 향기가 나지 않는다면 디퓨저 용액의 탑, 미들 노트의 강한 향이 날아가고 베이스 노트의 은은한 향만 남아 상대적으로 향이 느껴지지 않는 경우일 수 있어요.
이 때는 스틱이 아니라 아예 새 디퓨저를 개봉하거나 디퓨저 용액을 리필해주세요!
4. 발향력 영끌하는 꿀팁은 없나요?
리드를 교체했는데도 향이 약하게 느껴진다면? 두 가지 방법을 추천해드릴게요.
✅ 스틱 개수 늘리기
Photo by 자매로망
리드의 개수가 충분하지 않아서일 수 있어요. 1~2개만 꽂았을 때 향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면 3개 이상 꽂아주세요. 리드 개수가 많아질 수록 발향력이 강해진답니다.
✅ 꽃 장식 리드에 디퓨저 용액 떨어뜨리기
표면적이 넓은 꽃장식이 달린 리드를 사용하시되, 디퓨저 용액 몇 방울을 꽃잎에 떨어뜨리는 방법이에요! 발향이 훨씬 빠르고 강해진답니다.
한번 사두고 방치하기 쉬운 디퓨저. 이렇게 한 번씩 관리해주면 같은 값으로 더 오래 향기로운 집을 유지할 수 있어요!
여름철 꿉꿉한 냄새 대신 향기로운 디퓨저 향으로 힐링하시길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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