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드래곤2 공략 - deonjeon-aendeulaegon2 gongly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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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게임 던전앤드래곤2 썰과 공략 #1

라이2018. 10. 4. 2:35

오늘은 고전명작 게임 드래곤라자2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던전드래곤2 게임을 기억하시는가? 필자가 국민학교를 다니던 어린 시절 던전드래곤2는 백원으로 거의 2시간을 놀 수 있는 돈없는 내게 가장 혜자같은 게임이었다. 그 어릴 때는 오락실에 돈이 없어도 구경하러 다녔던 시절이고 백원만 있어도 오락실에 뛰어갔던 시절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100원만 있어도 스토리 진행 중 사망하지만 않는다면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까지도 게임 케릭터 클래스 별로 색다른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점에서 유행일수 밖에 없었다. 일요일이 되면 단돈 300원에서 500원정도로도 한나절 이상 거뜬히 오락기 앞에서 버티고 집에 돌아와 배가 고파 허겁지겁 밥을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고 중2병 걸린 중3때였나. 드래곤 라자를 만나게 되었다. 뭐 워낙에 대단한 소설이다. 게임, 만화으로 다시 만들어질 만큼... 물론 하거나 보지는 않았다. 게임이나 만화가 원작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 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다는 이야기는 들었다. 당시 학업과는 거리가 먼 나였고 학원 독서실에서도 소설만 주구장창 봤던 생각이 난다. 동네 책방 vvip 5 안에 들었었으니까...

이상하게 드래곤 라자를 읽으면 던전드래곤2 게임이 생각이 났고, 던전드래곤2를 하면 드래곤 라자가 생각이 난다. 그만큼 비슷한 스토리와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뭐 둘다 D&D를 베낀 것이니까. 사실 나는 D&D 원작 스타일은 잘 모른다. 그렇다고 카더라라는 걸 봤다.

우선 둘다 드래곤이 문제가 되어 드래곤을 잡으러 간다는 설정부터가 비슷하다. 물론 게임은 물리치러 가는 것이고 소설은 드래곤과 정신을 공유하는 인간(라자)을 붙이러 가는 것이지만. (소설에서는 드래곤을 잡을수 있는 존재는 거의 없는 것처럼 강력하게 묘사된다.) 라자의 개념이 쉽게 이해가 안된다면 패밀리어나 테이밍과 유사한 개념이다.(실제로는 완전히 다르지만 비슷하다고 할만한 개념이 이것밖에 없다. ) 물론 이 소설을 읽기를 백번 추천한다.


뭣도 모르는 국민학교 6학년 짜리가 매직미사일(약한 미사일 공격 마법)이 1서클이고 인비지 빌리티(본인 투명화 마법)가 3서클인지 외우게 된것은 다 던전드래곤2 게임 덕이 아니었을까. 그러고 나서 중,고딩 시절 드래곤 라자를 접했을 때 전혀 어색하지 않게 판타지 소설에 빠질 수 있게 되었다. 드래곤 라자에 깊이 빠지고 난 후 역으로 다시 던드2 게임에 더 빠지게 되었다. 드래곤라자를 좋아했다면 이 게임도 꽤나 재미있지 않을까. 상호 시너지가 있다고나 할까?

게임의 기사 케릭터를 보며 라자의 '샌슨'이나 '길시언'을 떠올렸고 성직자 클래스를 보며 에델린이나 제레인트를 엘프 클래스를 보면서 이루릴을 도적 클래스는 네리아, 드워프는 엑셀핸드를 마법사는 아프나이델이나 핸드레이크를 떠올리며 빙의 플레이 하게 되었다.이정도면 병인가...

이때 쯤에 마메 넷플레이라는 것이 상당히 유행했는데 스타크래프트 배틀넷처럼 에뮬게임을 넷상의 유저들과 같이 즐길 수 있다. 물론 지금은 인기가 좀 사그라들었지만 아직도 매니아들이 서버를 개설하고 잔존 유저들이 꽤나 있다. 예전 당시는 던드2가 상당히 인기가 많아서 길드도 있었고, 나름 팬 사이트도 많았다. 그때는 타임어택(빨리 깨는거), 노상점, 원코인 같은 테마로 게임을 즐기기 시작했다. 이때엔 상당히 전문적으로 에뮬 게임을 했었던 시절이었다.

노트북 작성 중이라 ^^ - //oldgameheaven.com/223

이런 접속 화면이었다. 아직도 들어가보면 매니아들(즉, 고인물)이 게임하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한번씩 솔로와 넷플레이영상을 녹화해서 공략을 올려보고 싶다. 너무나도 좋아하는 게임이니까. 지금은 제대로 안한지 십년이 넘게 지나니 손이 많이 굳었지만 스테이지 클리어에는 크게 문제는 없는 것 같다. (변태 콤보는 안되지만...), 그럼 기초부터 한번 적어볼까 한다.

왼쪽에서부터 D&D 스타일의 클래스들이 다 있다. 도적, 드워프, 엘프, 기사, 마법사, 성직자 순이다. 나는 그 중 기사 케릭터를 좋아한다. 쉽다거나 어려워서가 아니라 특유의 적을 두드려패는 손맛이 좋아서다. 리듬감 있게 한대씩 패주다 보면 스트레스도 함께 날아가는 것 같으니까.

#클래스 별 난이도(어려운 순)

도적 >>>> 엘프 >> 기사 > 드워프 > 마법사 > 성직자 순이다. 나의 주관적 그리고 던전드래곤2를 접하는 많은 유저들의 평가일 것이다. 

던전드래곤2 - 도적

도적은 방패도 없고 방어력 낮지만 공격력 만큼은 최고다. 타 게임으로 치면 암살자 클레스와 비슷하다. 컨트롤이 무척 자신있는 유저라면 도전해볼만하다. 세,네대정도 맞으면 거의 죽기 직전까지 간다.




던전드래곤2 - 엘프

엘프 또한 방어력은 낮지만 방패를 장착하고 있고 마법도 쓸수 있는 하이브리스형 만능 케릭터다. 만능형이기에 공격력은 타격계 클래스에 마법은 마법사에게 밀리는 어중간함이 있다. 더군다나 체력도 약해 몇대 맞으면 골로 간다. 위험한 순간에 방패와 마법으로 생존력을 높일 수 있기에 두번째로 어렵다.



던전드래곤2 - 기사(금색)

기사는 높은 방어력이 있지만 위급한 상황을 벗어날만한 마법이 없기에 육탄전을 잘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주로 멋스러운 남캐를 좋아하는 유저들이 선택한다. 실상은 드워프에게 파워, 체력, 뛰어난 유틸 성모든 면에서 밀린다. 하지만 잘생겨서 한다. 




던전드래곤2 - 드워프

드워프는 기사 상위호환이다. 더 좋은 맷집과 파괴력을 자랑한다. 상남자 케릭! 하지만 못생김이 장착되어있는게 아쉬워 많이 선택 안하는 편.





던전드래곤2 - 마법사

마법사. 던드2에서 마법 캐스팅, 발동 시간은 케릭터에게 무적 효과를 주는 시간이기에 위험한 순간을 모면하고 상대에게 데미지를 주고 다운판정까지 주기 때문에 게임 클리어가 무척 쉬워진다. 일반 스태프로 보스까지 가는 잡몹들을 때려잡는 게 좀 귀찮지만... 클리어는 매우 쉽다.



던전드래곤2 - 성직자

성직자. 다른 게임과 마찬가지로 힐을 할수 있는 클래스다. 기사급의 방어력, 공격력을 가지고 있는데 힐과 유용한 마법들을 난사하니 던드2의 초급자들이 가장 원코인 클리어 하기 좋은 클래스다. 초보라면 이걸로 먼저 시작해야한다.




  4인용 게임이고 여러가지 유저들의 선택지에 따라 또는 플레이에 따라 여러가지 방법으로 즐길 수 있어서 한번 빠지게 되면 시간가는줄 모르게 되는 게임이다. 1인 플레이와 단체 게임의 플레이는 각기 다른 맛이 있다. 1인 플레이는 내가 하고 싶은데로 주도적으로 게임을 클리어할 수 있는 편안함이 있고, 단체 게임은 처음 보는 사람과 호흡을 맞추며 클리어 해가는 재미가 있다. 단체 플레이에서 혼툭튀 플레이를 한다면 많은 관심을 받거나 밴을 당할 수 있으니 초급 상식정도는 배우고 참가하는 것이 좋다.

역시나 유저수(1~4)에 따라 적의 체력 게이지가 높아진다. 즉 더 많이 패거나 강한 마법을 써야 잡을 수 있다는 뜻이다. 아무래도 모르는 사람과 하는것보다 혼자 하는 것이 공략을 보고서 깨기에는 난이도가 낮을 거고, 모르는 사람과 호흡을 맞춰서 깨려면 실력 뿐 아니라 같이 할 때의 클래스별 팀플레이 방식을 이해하고 있어야지 제대로 할 수 있다.

제대로 즐기려면 초반 난이도 허들이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그 허들을 넘기만 한다면 상당한 재미를 줄수 있다고 보장할 수 있다. 고진감래 형 게임이라 할 수 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당신이 D&D 매니아고 게임도 어느정도 좋아한다면 ... 그리고 과거 드래곤라자 까지 섭렵했노라면 이 게임 또한 반드시 거쳐가야 하는 게임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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