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베이101 포토 스팟 - deobei101 poto seupas

야경이 아름다운 부산 해운대 더 베이 101, 나만 몰랐던 포토 스팟

  • 2021. 4. 17. 11:57
  • 여행

부산 여행 때마다 빠지지 않고 가는 곳이 동백섬 그리고 더 베이 101(the bay 101)입니다.

지금은 예전같지 않지만 한때 부산 최고의 핫플레스였던 더 베이 101의 야경에 반해서 요즘도 야경을 보러 가요.

이번에도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카메라와 삼각대 메고 산책을 나섰습니다.

더베이 101에 들렀다 동백섬 한 바퀴를 돌면 소화도 되고 기분도 상쾌해진다죠.

더베이101

부산 해운대구 동백로 52 (우동 747-7)

place.map.kakao.com

더 베이 101 앞 선착장에서 보이는 바다 건너 야경이 유명하죠.

화려한 고층 빌딩의 조명이 바다에 비쳐 보이는 반영이 외국 어느 도시를 떠올리게 할만큼 예뻐서, 부산의 밤을 즐기는 사람들로 늘 붐볐었죠.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선착장에 있던 테이블까지 다 치워서 썰렁합니다.

저는 늘 이곳에서만 야경을 구경하고, 사진에 담고 말았는데 문득 이 야경을 배경 삼아 반영 사진을 찍는 SNS의 사진들은 어디서 어떻게 찍는 건지 궁금해졌습니다. 사실 그간 한 번도 궁금해하지 않은 것이 신기하죠.

동백공원공영주차장

부산 해운대구 우동 721

place.map.kakao.com

잠깐의 검색 후, 더 베이 101의 진짜 포토 스팟은 선착장이 아니라 공영 주차장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왜 그간 찾아볼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요. 장소는 위 링크를 참조하세요.

공영주차장에서 바다쪽으로 걷다 보면 제법 넓은 공터가 있습니다.

제법 알려진 곳이라 사진 찍는 분들이 꽤 많았고, 야간 낚시꾼도 많았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반영 사진이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이미 누군가가 물을 쏟아 만든 웅덩이가 군데 군데 있었습니다.

가장 넓은 웅덩이 쪽에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이 몰려 있었고요.

저는 사람이 없는 작은 웅덩이에 자리를 잡고 그간 담고 싶었던 반영 사진을 담았습니다.

다들 이렇게 인생샷(?)을 찍었구나 하면서요. 조금 일찍 알았다면 저도 꽤 많은 사진들을 찍었을텐데요.

담엔 일찌감치 와서 넓은 웅덩이를 차지하리라 다짐하며 기념 사진 몇 장 정도를 담고 왔습니다.

21mm 초광각 렌즈로 넓게 담은 공터의 풍경.

야간 낚시 중 야식을 즐기는 낚시꾼들의 모습이 화려한 도시 야경과 대비돼 묘한 느낌을 만들어냈습니다.

바다에 가까이 다가가면 이렇게 야경만 깔끔하게 담을 수도 있고요.

저멀리 광안 대교까지 볼 수 있는 것이 더 베이 101 앞 선착장보다 좋습니다.

그리고 동백섬 한 바퀴 야간 산책까지. 중간쯤에 있는 전망대도 야경 찍기 참 좋은 곳입니다.

이곳은 화려한 야경과 상반된, 잔잔하고 고요한 밤바다를 담을 수 있죠.

부산 해운대의 대표적인 포토 스팟 중 하나인 더 베이 101. 그 중에서도 진짜 포토 스팟은 공영 주차장이라는 소중한 정보를 몇 년만에 알았습니다. 혹 아직 모르시는 분이 있다면 찾아 가셔서 반영 사진 찍어 보세요.

*모바일기준으로 작성한 글이라 PC에서 글 간격, 배열이 안 맞을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T R A V E L

Jin a의 국 내 여 행

[ 부산 편 ]

서면에서 점심&카페를 즐기고 #해운대 로 갔어요. 폭염경보였던 날이라 당장이라도 바다에 뛰어들고 싶었지만 올해 여름은 멀리서 마스크 낀 채 파도치는 것만 보았네요. 여름 휴가철에 해운대를 가면 항상 사람에 치이는데, 확실히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어요. 사람에 치이던 휴가철 해운대가 그립더라고요.. 내년 여름에는 서핑도 해보고, 보트도 타고 바다에서 맘껏 놀고 즐길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저희는 해운대 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동백섬 과 야경 명소인 #더베이101 을 다녀왔어요. 바로 포스팅 시작할게요 ♥

동백섬

서면역 → 동백역 (지하철+도보) : 40~45분 소요

동백섬 입구에서 사람들이 가는 방향 따라서

왼쪽 길로 갔더니, 바닷가 절벽에 산책로가 있었어요.

위 사진 속 구름다리를 건너면

해안 바위 위에 황옥공주인어상이 있는데,

사진 찍으러 많이 간다고 해요.

저희는 구름다리는 안 건너고,

해운대 전경을 보며 전망대 쪽으로 걸어갔어요.

사진으로 보니 시원한 느낌이 드는데,

사실은 너무 습하고 더워서

'되돌아갈까..' 고민을 많이 했던 거 같아요.

T^T

땀으로 세수를 했지만 이왕 온 거

조금 참아보기로 하고, 바다를 보며 걸어갔어요.

사진 왼편에 바위 위에 있는 동상이 보이시나요?

저 동상이 위에서 말씀드린 황옥공주인어상 이에요.

전망대 도착하기 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있어서

사진 찍으며 쉬어갔어요.

해운대 해수욕장이 한눈에 보이더라고요.

절벽에 있던 고양이 한 마리..

'고양이가 여기 왜 있지?' 검색해보니

동백섬에 고양이가 많이 산다고 해요.

(냥이들.. 안전한 건지 TT)

얼마 지나지 않아서 등대 전망대에 도착했어요.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니 살 거 같았어요.

참고 올라온 보람이 있었네요 :)

전망대에서 내려본 풍경들,

여기 엄청난 포토 스팟이네요!

날씨가 습하고 하늘이 뿌예서 아쉬웠어요..

(반대쪽 하늘은 더 심했다는..)

전망대에서 가까이 보이던 누리마루,

어릴 적에 사촌들과 왔었는데

오랜만에 보니 옛 생각도 나고..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구나 싶더라고요 :)

등대 전망대에서 땀 식히며 짧게 구경을 하고,

근처에 있는 더베이 101로 갔어요.

저희는 더베이 101 야경을 보러 왔는데

어두워지려면 2시간은 더 남았더라고요.

어디 다녀오기도 애매한 시간이라

저희는 시간도 보낼 겸 시원한 맥주 한 잔 먹으러

#핑거스앤챗 으로 갔어요.

맥주 500cc 가격은 6,500원..

(하하)

오후 5시 30분쯤이었는데

외부 테이블은 거의 자리가 없었고,

내부 테이블 자리는 많았어요.

(※ 1시간도 안 돼서 자리 다 찼답니다..)

저흰 비싼 금맥주 한 방울도 안 남기고 먹으며

신나게 수다 떨고, 사진도 찍었는데

시간이 남아서 해수욕장 근처를 또 다녀왔네요.

더베이 101 야경 포토 스팟 위치 & TIP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해서

#더베이포토스팟 으로 후다닥 갔어요.

(※ 위치 및 팁은 아래 정리해두었어요!)

짠! 포토 스팟에서 찍은 야경이에요.

어떻게 보면 그냥 아파트 뷰인데(?)

점점 어둠이 짙어질수록,

물에 비치는 빛도 짙어져서

멋진 야경이 만들어지더라고요.

광안대교도 보이네요!

밝기&색감 보정된 사진

포토 스팟인 이유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이곳

사실상 이미 너무나 유명한 곳이죠 :)

그래도 저희처럼 아직 찾아오시는 분들도

꽤 많더라고요!

<인생샷 찍는 Tip>

* 위 사진은 바닥에 있는 물을 반사 시켜서 촬영해요.

* 저희는 뿌려져있던 물로 찍었는데 물 양이

애매하게 있어서 완벽한 반사샷을 찍진 못했어요.

(※개인적으로 생수병 가져와서 물 뿌려서 찍기도 해요!)

* 사진 찍어줄 때, 몸을 완전히 숙이고

핸드폰 or 카메라도 최대한 아래쪽에서 찍어야 해요.

실제로 가보면 다들 바짝 앉거나 엎드려서 찍는 걸

보실 거예요!

* 물이 뿌려져있는 곳은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줄 서서 사진 찍어야 해요.

다 쳐다보고 있어서 조금 민망합니다..

(ㅋㅋㅋ)

<사진 스팟 장소&가는 법>

1. 더베이 101로 들어가서 공영주차장으로 간다.

2. 공영주차장 입, 출구에서 쭉 걸어간다.

(더베이 101 기준으로 왼쪽은 더베이 101 주차장,

오른쪽이 공영주차장이에요.)

야경 보고 가는데 그새 자리가 꽉 차고

사람들도 정말 많더라고요.

사람이 많아질 시간엔 열 체크를 해야지만

입장 가능해요. 사람도 많고, 입장 줄도 길어지기 때문에

조금 미리 와서 기다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네요!

이상 해운대 일정이었습니다!

해운대에 있다가 광안리로 가서

회를 먹었는데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 있어서

다음에 이어 포스팅할게요 ♥

여행 정보&사진

SNS에도 간단히 업로드하고 있어요!

궁금한 점은 언제나 댓글&DM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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