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립(Polyp)이란,
점막 내에서 융기한 병변을 말합니다.
어떤 원인으로 만들어졌든
주변의 점막보다 돌출되어 있으면
그것을 폴립이라고 하지요.
따라서 폴립을 발견한다면
가장 먼저 그 조직형이 무엇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폴립은 종양성과 비종양성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그 중
암화(Canceration)의 빈도를 보면
대장의 폴립이 가장 높은 편입니다.
대장용종(colon polyp)과
대장선종의 차이는 무엇일까.
폴립 중에서도 장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혹으로 변해서 장 안쪽으로
돌출된 상태를 말합니다.
대장용종은 대장내시경 검사 당시에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병변 중 하나로
크게 상피성 용종과
비상피성 용종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상피성 용종은 선종성, 과형성성,
연소성, 염증성 용종으로
다시 구분할 수 있지요.
따라서 흔히 우리가 대장선종이라
부르는 병변은 대장 용종(폴립)을
조직학적인 특성에 따라서
분류한 하나의 형태라 할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입니다.
대장암의 발생률이 증가함에 따라
그 전암 단계 병변인 대장선종 역시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2003년~2004년, 2년간 조사한 결과,
10개의 대학병원에서
대장내시경을 받은 무증상 성인의
약 30%에게서 대장선종성 용종이
발견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남성이나 노인,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대장선종성 용종이
더 많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대장용종이 발견되었다면
육안으로는 구분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대장내시경을 통해 바로
용종을 절제하여 확실하게
조직검사를 해 봐야 합니다.
대장선종성 용종은 특히
암으로 진행될 수 있는
중요한 전암 단계 병변이므로
용종 절제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용종의 절제는 내시경을 삽입하여
용종의 크기에 따라
기구를 선택하여 제거하거나
점막 하 생리 식염수를
주입하고 고주파 전류 및 올가미를
이용해 제거할 수 있습니다.
대장선종을 절제한 후에는
반드시 담당 주치의를 통해
조직검사의 결과를 확인하고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장선종성 용종 속에 암세포가
숨어있었을 수도 있고
절제술로 제거하였다 하더라도
재발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실제로 대장선종의
약 30~50%까지 재발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추적 검사가 매우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대장선종성 용종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에
정기 검진 시 우연히 발견되곤 하지만
가끔 일부의 경우 출혈이나
점성을 가진 분비물,
배변 습관의 변화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수학적으로 계산해보면
0.5cm 미만의 대장선종이
1cm의 크기로 자라는데
약 2년~3년 정도 걸리며
1cm의 대장선종이
대장암으로 진행되는데
약 2년~5년이 걸린다 알려져 있습니다.
전문의가 보기에 틀림없이
대장암으로 진행될 것 같지 않은 용종은
굳이 절제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대장암의
발생 기전을 보았을 때
약 10~15% 정도는
대장선종성 용종을 거치지 않고
점막에서 바로 암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런 과정으로 발생한 대장암은
진행되는 과정이나 전이되는 속도가
비교적 더 빠른 양상을 띄기 때문에
대장선종성 용종이 없다고 해서
대장암의 위험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난 것이라고 할 수는 없겠습니다.
그러므로 주기적으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한 2차적 예방 방법이며
특히 검사 시 발견된 용종의 조직형이
융모샘종 (villous adenoma)이거나
다발하는 샘종, 직경이 2cm이상일 경우에는
암으로 진행되기 쉽거나
암화 되어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인지해두고
추적 관찰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대장암은 식습관과
크게 결부되어 있는 암 중 하나이므로
대표적인 서구 음식의 특징인
기름기 많은 음식, 고열량 음식,
육가공품의 과다 섭취는
지양하는 것이 좋다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장암 발생 시 동반되는 초기증상에 대해
다룬 영상을 첨부해 두었으니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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