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검심 만화책 - balam-ui geomsim manhwachaeg

내 책장의 만화책 중 오늘 소개하고 싶은 작품은 바로 바람의검심 완전판(루로우니 켄신)!

책장에 책을 모두 꽂아놓으면 사진에서 처럼 켄신의 역날검이 완성된다^^

솔직히 만화책 꽤나 본 남자라면 이 작품 다 알고 있죠?? 이 작품은 분명 소년만화인데 어찌하여 내가 이걸 봤느냐? 나는 장르를 안 가리니까!ㅎㅎ

막부 말의 동란기. 교토에, '칼잡이 발도제'라 불리는 지사가 있었다.

악귀처럼 사람을 베며 피로 물든 칼로 새로운 시대 메이지를 개척한 그 남자는, 동란의 종결과 함께 '최강'이라는 이름의 전설만 남기고 사람들 앞에서 모습을 감췄다.

그리고 시대는 흘러 메이지 11년―.

바람의검심 역시 굉장히 오래전 작품인데, 지금까지도 인기있고 알려진거 보니 진짜 대작은 대작인가 보다ㅎㅎ

나는 이 작품 역시 투니버스에서도 애니로 봤었음!ㅋㅋ 여기에 나오는 캐릭터들 하나같이 다 멋있고 맘에 듬♡ 오죽하면 내가 내 인생만화로 꼽을까?!

내 사진첩을 뒤져보면 이렇게 인화된 사진도 가지고 있는데 이게 어디서 난건지, 어떻게 모았던건지 지금은 기억도 나지 않음^^;;; 문방구에서 돈 주고 샀던거 같기도?

그렇다. 나는 이 작품의 주인공인 히무라 켄신을 사랑했었다. 이것도 진심 코스 하고 싶었지만 나는 키도 큰데다가 여리여리 하지 않다보니 이미지가 안 맞아 패스...ㅠㅂㅠ

켄신은 역시 뭔가 키도 작고 여리여리하며 왜소해야 제맛!

사가라 사노스케, 사이토 하지메(후지타 고로)

예전에 일반판으로 나왔던 28권 짜리 전 권을 다 가지고 있었지만 진작에 팔아버리고 다시 바람의검심 완전판으로 전권 사버렸음ㅎㅎ (제가 왜 완전판을 선호 하는지 이제는 설명 안해도 아시죠?)

일반판 책은 만화책이 오래 되다 보니 종이가 다 노랗게 변했었음ㅜㅛㅜ;;;

마키마치 미사오, 시노모리 아오시

책이 완전판으로 새로 나오다보니 표지가 다시 새로 다 그려진거 같은데, 와츠키 노부히로 작가도 확실히 예전보다는 그림체가 변했다는게 느껴지네요^^

만화책 초반에 나왔던 켄신은 얼굴 선이며 눈매며 엄청 날카로움 그 자체였는데 지금은 많이 둥글둥글 유~~해진 느낌ㅎㅎ

히코 세이쥬로

켄신에게 비천어검류를 전수 한 스승님. 엄청난 실력을 가진 고수라 겁나 멋있게 나옴!

유키시로 토모에, 유키시로 에니시

자신 외에는 아무도 믿지 않던 칼잡이 발도제 시절 켄신이 처음으로 여자에게 마음을 줬던 토모에. 이 둘은 결혼까지 하지만 결국 이뤄지지 못함....ㅜㅜ

토모에의 남동생 에니시는 세상에서 제일 사랑했고 유일한 피붙이였던 친누나의 마지막 순간을 자신의 눈으로 직접 목격한 충격으로 머리가 새하얗게 변해버렸다.

이 세 사람의 사이에는 너무나 많은 오해와 풀리지 않는 앙금이 있음.

메이지 시대로의 전개 과정에서 수많은 목숨을 베어야 했던 '칼잡이 발도제'.

켄신은 떠돌이 나그네의 삶을 선택하고 민중들의 편에 서서 사람을 해치지 않는 역날검을 들고 자신을 필요로 하는 더 많은 사람들을 구하며, 친구들과의 우정과 사랑을 통해 조금이나마 그 무게를 줄여나간다.

끝없는 전투와 과거에서 부터 얽히고 설킨 엄청난 장편 스토리 만화로, 끝나는게 너무 아쉬웠을 정도로 진짜 잼있게 본 작품!

후속편으로 성인이 된 야히코와 켄신의 아들 이야기가 더 나왔으면 좋았을듯ㅎㅎ (바람의검심 완전판에는 일반판에서는 없었던 이야기와 컬러 페이지가 더 첨가 돼있음)

아, 그리고 이 작품은 워낙 유명해서 실사화 영화로도 나왔더라는 이야기~!! 웬만한 인기 만화 작품은 다 실사화 영화로 만드는 일본의 도전정신은 역시 알아줘야 함ㅎㅎ

검색해 보니 무려 영화가 3편으로 끝났음! 하긴 만화책 자체도 워낙 장편 만화니 1편으로 끝낼 순 없었겠지?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만화는 그냥 만화책과 애니로만 끝났으면 좋겠는 사람이라 실사영화는 안 보는 사람인데, 바람의 검심은 영화평점이 높은 것은 물론 일반인들의 영화평이 다 좋은 편이어서 굉장히 놀랐음!

아마 이건 주인공 싱크로율이 정말 좋았나 봄^^ 켄신의 화려한 전투신을 과연 어떻게 실사화 시켜놨을지 살짝 궁금하기도?

얼마나 인기가 많았는지 실사 영화화를 기념해서 특필판으로도 책이 나옴! (키네마 버젼 상, 하권)

정처없이 떠도는 나그네 켄신이 한 곳에 정착 할 수 있었던 카오루의 명대사.

모든 것을 잃고 나그네의 삶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켄신이 제일 듣고 싶었던 말은바로 이 한 마디가 아니었을까?

정말 오래된 작품이지만 긴 여운과 함께 절대 잊지 못하는 소중한 내 인생 만화책

요건 바람의 검심 1기 오프닝곡

주근깨 そばかす(소바카스)

원키 그대로 코인노래방에서

불렀던 영상^^

Toplist

최신 우편물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