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 바스타 드레스로자 - alla baseuta deuleseuloja

기본적으로 알라바스타와 드레스로자편은 굉장히 흡사한 상황에서 일어나는 형식이었습니다.

그리고 크로커다일과 도플라밍고 카리스마쩌는 악당들이 보스로 한 나라를 좌지우지하는 악당을 상대로 밀짚모자 해적단이

고군분투하며 결국 그 악을 쓰러트리고 왕국을 구원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드레스로자편은 완성도측면외에도 너무 난잡하고

스토리 구성도 너무 조잡해서 아쉬운 감이 드네요.

제 생각에 알라바스타 편이 무서웠던것은 크로커다일의 치밀할정도로(소년만화로보면) 한 나라를 좌지우지하면서 벼랑끝까지 몰아넣고

결국 그 자신은 뒤에서 영웅이라 칭송받으며 반란군과 왕국군의 싸움을 일으키고 그 싸움의 끝에 자기가 왕국을 차지하는 계획이었습니다.

거기에 댄스 파우더라는 물건과 부하들을 이용한 공작등으로 국왕과 왕국에 대한 실망감을 가속시키고 결국에는 같은 국민들끼리 크로커다일의

꼭두각시로 화해서 서로 왕국을 위해서라는 생각으로 살육전을 벌이게 됩니다. 조로가 악마라고 평가할정도로 소름끼치는 계획이었죠.

거기에 밀짚모자 해적단과 바로크 워크스의 사투와 크로커다일과 루피의 삼연전 그리고 마지막 폭탄이 시한폭탄이어서 막은줄 알았는데도 위기는 계속되는

위기의 고조등 모든게 굉장히 간단하면서도 위기라는 것을 독자들에게 강하게 주입시켰죠.

크로커다일이라는 악당의 누구도 믿지않는 카리스마와 그 사악함 그리고 그 계획으로 일어지는 모든 일들이 알라바스타편을 다시 감상하면 소년만화의 정석전개를

따라가면서도 그 감동을 극대화시켯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2부의 드레스로자편을 볼까요.

이미 왕국을 손에 넣은 도플라밍고 패밀리. 그러한 도플라밍고의 홈그라운드에 로와 밀짚모자 일당이 쳐들어가고 사건의 전모가 밝혀집니다만 모든게 너무 맥이 빠집니다.

한 왕국을 손에 넣기위해서 치밀하게 영웅의 이미지를 쌓아올리고 모든 과정을 끝낸 크로커다일과 달리 도플라밍고 패밀리는 그저 쳐들어오고 실실 열매의 힘으로 여론을 순식간에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고 왕국을 어이없을정도로 쉽게 차지합니다. 도플라밍고의 실실열매가 그렇게 비밀이라고까지는 생각되지않고 장난처럼 사용하던 기생사에 대한 의문도 없이 왕국을 손에 넣죠. 물론 왕국 국민들도 호구가 아니라서 도플라밍고를 의심하고 아무래도 제대로 국정운영을 안할것이기에 여러 트러블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그 트러블을 모두 없애기위해 투입된 하비하비 열매.

상대방을 장난감으로 만드는 능력은 부록이라고 생각될정도로 강력한 부가기능이 있습니다. 장난감으로 변한 사람들의 기억을 없애버리는거. 작중 내용으로 보면 아예 저항도 불가능한 진짜 악마의 기능입니다. 결혼을해서 애를 낳고 남편이나 부인이 장난감이 되더라도 남편이나 부인의 존재만 사라지고 여전히 그대로 지내게 되죠. 말도 안될정도의 능력입니다. 그리고 이 능력의 사용으로 인해서 반란분자나 반대파들은 제거되고 너무나도 쉽게 도플라밍고 일행의 지배가 계속됩니다. 

그리고 콜로세움에서의 싸움이나 톤타타족 모두 나름대로 굵직한 에피소드도 될수 있지만 전개를 위해서 축소되어버립니다. 물론 콜로세움편은 훗날 루피의 산하 해적단을 보여주기위한 장치로서 사용되기는 했습니다만 이글이글열매를 줄 생각이 없던 도플라밍코 패밀리는 버기조차도 어린 시절에 만들어둔 가짜 열매를 만들어놓지 못하고 너무 무력하게 사보에게 빼앗기고 사보는 너무나도 쉽게 자연계 열매 능력을 손에 넣습니다. 디아만테가 정말로 강력해서 방심했다고하면 할 수 없지만 작중에서 보여준 디아만테의 실력은 이글이글열매의 존재를 알고 세계각지에서 모인 실력자들을 생각하면 부족해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뭐 이런 알라바스타편과는 달리 사이드 에피소드로 진행된 부분들에 대한 얘기는 넘어가고 결국 한 에피소드를 책임지는 악당으로서 도플라밍고와 그와 벌어진 대결을 보자면 역시 실망스럽습니다.

루피와 같은 패왕색 패기의 소유자에 천룡인 그리고 충성스러운 부하들을 가졌지만 루피와는 다른 형식의 리더로서 루피와는 완전히 반대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 실력도 강대해서 로와 차륜전 형식으로 싸웠고 기어4라는 필살기까지 꺼냇는데도 결국에 10분의 시간을 다른 사람들이 벌어줘서 이겨야했던 적.

도플라밍고의 과거도 처절한 편이고 좀 더 멋진 연출을 오다작가가 할 수 있다고 보는데 너무 작위적이라서 실망감이 들더군요. 물론 소년만화에서야 어쩔수 없기는 합니다만

알라바스타나 다른 에피소드인 CP9에서는 루피가 아니면 안된다가 확실했지만 드레스로자는 아니었습니다. 사실 강자들이 너무 많이 남아있었고 그 10분의 시간 새장을 밀어야한다고 했습니다만...역시 매끄럽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결국 도플라밍고를 쓰러트리기는 햇지만 그 강적을 쓰러트렸음에도 다른 에피소드에서의 강적을 쓰러트린 카타르시스보다는 조금 허무함이 컸던것 같습니다.

사실 2부부터는 오다 작가가 너무 많은 것을 표현하고 싶지만 만화라는 매체의 한계상 그걸 다 담을수 없는데 앞으로의 전개를 위해서 집어넣을게 1부때보다 더 많아지면서

조금 난잡해진 느낌이 들어서 아쉽더군요.

하비하비열매라는 열매도 부가기능이 너무 강력하고...새장의 등장과...너무 작위적으로 위기를 만드는 느낌이었습니다. 알라바스타 왕국에서도 댄스 파우더라는 아이템으로 갈등을 만들었지만 결국 그 아이템보다 크로커다일이라는 인물이 더 위협이 되었는데 드레스로자편의 위기는 하비하비열매로 너무 강제적으로 만들어진 느낌이 강해서....알라바스타 편이 크로커다일이라는 악당의 카리스마를 굉장히 잘 표현했다면 드레스로자편은 도플라밍고라는 최종보스가 좀 아쉽게 그려진것같아서 안타깝더군요.

<알라바스타 등장 세력>

밀짚모자 일당 (+비비)

바로크 워크스

알라바스타 왕

알라바스타 왕국 소속 인물들

알라바스타 반란군

해군

에이스 (본게임 시작하기 전에 빠짐)

<드레스로자 등장 세력>

상디, 나미, 브룩, 쵸파 빠진 밀짚모자 일당 (+로우)

돈키호테 패밀리

드레스로자 왕

왕녀, 병정 등 왕국 소속 인물들

난쟁이

콜로세움 인물들

베라미

-혐-

해군

혁명군

자지 보지

결과

주요 인물이 적어서 컷 분배 시원시원함

이만큼 쳐넣었는데도 주요 인물 절반도 안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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