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 플라스틱 EXPRESS 및 엔지니어링 레진 EXPRESS (후가공 X) 옵션의 경우 모델에 3D 프린팅 시 생성되는 서포터(지지대)가 붙은 채로 발송되거나, 서포터만 제거되고 표면 사포작업 등의 후가공이 되지 않은 상태로 발송됩니다.
※ 엘라스틱 및 플렉서블 레진 EXPRESS(후가공 X) 서비스는 서포터 제거 시 모델이 찢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대부분 서포터는 제거된 상태로 발송처리 됩니다.
서포터가 붙어 있는 경우에는 아래 서포터 제거 가이드를 참고하여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 작업 전 준비도구 ]
정밀 컷팅니퍼, 사포(150~220, 320, 400방(grit) 등), 미네랄 오일, 보안경, 작업장갑
[ 주의사항 ]
※ 서포터 컷팅 시 조각들이 튈 수 있으니 보안경을 반드시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 컷팅된 절단면이 날카로울 수 있으므로, 면장갑 등 작업장갑을 반드시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1. 프라모델용 정밀 컷팅니퍼를 이용하여 출력물의 모서리 부분에 붙어있는 서포터 팁들을 먼저 잘라 줍니다.
※ 서포터 컷팅 시 조각들이 튈 수 있으니 보안경을 반드시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가장 끝쪽 서포터부터 자르고 안쪽을 자르는 순서로 하는 것이 모서리 부분의 이가 나가는 현상을 최대한 줄일 수 있습니다.
※ 모델에 다소 깊이가 있는 안쪽 부분에 위치한 서포터는 컷팅날의
각도가 큰 앵글 컷팅니퍼를 이용하면 수월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2. 외곽 모서리 부분에 붙어있는 서포터들을 어느정도 적당히 잘라낸 후, 모델과 서포터 아래 베이스판을 양손으로 잡고 좌우로 조금씩 수차례 뒤틀어 서포터를 모델로부터 조금씩 떨어뜨려 뜯어냅니다.
※ 컷팅된 절단면이 날카로울 수 있으므로, 면장갑 등 작업장갑을 반드시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 너무 무리하게 비틀면 출력물이 손상되거나, 손을 다칠 수 있으니 수차례 조금씩 비틀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좌우로 뒤틀어도 서포터가 잘 뜯어지지 않는다면, 베이스판 주변을 모델로부터 멀리 벌려서 주변 서포터들을 먼저 떨어뜨리면 좀 더 수월하게 비틀어 뜯어낼 수 있습니다.
3. 조금 길게 남아있는 서포터 조각 및 돌기들을 니퍼로 마저 컷팅한 후 사포작업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사포작업은 150~220방(grit) 정도로 먼저 서포터 돌기들의 흔적을 갈아내어 줍니다.
※ 평평한 면은 바닥에 종이사포를 깔고 사포작업을 하거나,
스틱사포를 이용하면 수월하게 면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 곡면부는 스펀지 사포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사용하면 편합니다.
서포터가 붙었던 부분과 주변의 면이 평평해지면 320방 -> 400방 순으로 작업하여 최초 사포작업 스크래치를 제거해주면 됩니다.
사포작업 시 허옇게 변한 부분들은 미네랄 오일을 발라주고 1~2분 후 닦아주면 감쪽같이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투명한 재질의 플라스틱이라고 해도 표면 사포작업 후에는 반투명으로 변하게 됩니다. 프라임 플라스틱 EXPRESS 반투명 서비스 또한 재료는 투명하지만 3D 프린팅 후 세척 등의 후처리 과정에서 표면이 반투명하게 변합니다.
이런 경우 표면을 800~1000방 정도의 사포작업을 한 후 미네랄 오일을 적용하면 상당히 투명한 상태로 변하게 됩니다.
또는, 투명효과를 오래 지속시키고자 한다면 미네랄 오일을 적용하지 않고 UV 차단 투명 스프레이 작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도색이 필요한 경우는 상기 미네랑 오일은 적용하지 마시고, 사포 400방으로는 거칠 수 있으니 더 미세한 샌딩작업을 하셔야 합니다.
|3D프린트 후가공
3D 프린트 출력물을 바로 제품화 시킬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3D 프린터는 그 정도의 완벽한 기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추가 작업을 해줘야만 하는데 그런 방식으로는 제품화가 가능하니 후가공 과정을 배우면 나 자신도 생산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3D 프린팅 후가공 과정을 포스팅했다면 이번에는 그 과정을 해나갈 준비물을 차차 준비해 보려고 합니다. 어떤 준비물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준비물에 대한 사항은 저자 이승준님의 ' 3D 프린팅 디자인 북 with 퓨전 360'에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후가공 과정과 그에 따른 준비물
몰드제작을 기준으로 후가공 과정을 공부해 보았습니다. 일단 가장 먼저 ABS 필라멘트를 녹여서 표면처리를 할 수 있는 아세톤이 있습니다. 하지만 좋지 않은 유해물질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고, 여기서는 아세톤 과정이 없이도 제작하는 방법이 기재되어 있어 아세톤은 생략하기로 했습니다.
|사포, 그릇or분무기
우선 가장 먼저 아세톤으로 하는 화학적 방식이 아닌 조금 힘이 들어도 물리적 방식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거친 표면을 처리하기 위한 '사포'가 필요합니다. 이 사포에 400, 800 이라는 숫자가 있었습니다. 이는 사포의 강도를 나타내는데 여러번 거친 사포에서 부드러운 사포로 넘어가야 하므로 종류별로 구입을 해둬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팁을 주셨는데 물에 담가서 하면 재질이 날리지 않아서 좋다고 하셔서 전용 그릇도 준비해야 합니다. 분무기로 뿌려도 되지만 한번에 담가서 표면 처리하는 것이 편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출처 : g마켓>
|연마기
연마기는 플라스틱을 세밀하게 수정해주기 위해서 사용해 본적이 있습니다. 3D 프린팅 출력물도 마찬가지로 플라스틱 재질이기 때문에 세밀하고 빠르게 작업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또 앞에 결합되는 툴의 종류가 다양해서 어떤 모양의 3D 프린팅 출력물도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포로 크게크게 정리해주고 연마기로 세세하게 정리해준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 g마켓>
|에폭시 퍼티, 저울
출력했을 때 출력물이 온전하지 못한 일은 존재합니다. 이럴 때마다 다시 출력은 할 수 없고, 출력된 물체를 온전한 제품으로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퍼티 작업이 필요합니다. '퍼티' 작업는 구멍을 메꾸는 작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에폭시 퍼티를 사용할 것 인데요. 주경화제와 경화제로 나뉘고 이는 정확하게 1:1 비율로 섞어 줘야 하기 때문에 '저울'을 활용해야 합니다.
|서페이서
사포질과 연마를 진행했지만 도색을 해보면 표면이 매끈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옷을 입혀주는 '서페이서' 작업을 진행합니다. 서페이서 작업이 진행되면 다시 거칠어지는데 이 과정에서 사포질을 다시 한번 진행합니다. 다시 서페이서를 입혀주고, 표면상태를 확인한 뒤 사포질을 진행합니다. 여기서 3D 프린팅 출력물에 얼마나 많은 노력이 추가 되어야 제품화가 가능한지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출처 : g마켓>
|실리콘, 경화촉진제, 투명상자, 글루건
'실리콘'과 '경화촉진제'를 적절한 비율로 섞어 '몰드'를 만드는 작업입니다. 몰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몰드를 담을 통이 필요합니다. 내부가 보이는 것이 좋으니 투명상자를 준비해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출력물이 움직이거나 몰드내에서 뜨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글루건'으로 투명상자 바닥에 붙여 줄 것 입니다. 글루건은 굳으면 떼기 쉽기 때문에 간단한 접착을 위해 필요할 때 좋습니다. 이후 몰드가 굳으면 몰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석고를 부어 계속해서 제품을 찍어낼 수 있어 한번 3D 프린팅 후에 몰드를 제작해두면 좀 더 빠른 생산이 가능해 집니다.